질병은 소문 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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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소문 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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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르신들이 몸이 아프면 동네 방네 소문을 내라고 했다

그 이유는 그러한 질병에 관하여 도움이 되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그러한 질병을 경험한 사람으로 부터

뭔가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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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의 교포로 부터 문의 전화가 왔다

다리 부종이 심하고 서혜부에 몽우리 같은 것이 잡히고

하복부가 땡기는 느낌도 있어

관련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도 되지 않고

의사도 정확한 진단명을 내리지 못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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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부종 때문이라 하고 계속된 치료를 받았다

답답한 마음에 여기 저기 자문도 얻고

병원도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통증까지 동반되어 정상적인 직장 생활도 힘든 상황이 지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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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과정을 듣고 림프종이 의심이 되어

병원에 림프종 관련 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였는데

혈액 검사는 이상 소견이 없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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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기약없이 지금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괴롭고 힘들어

어떤 방안이 없을까 문의를 하였다

그러면 한국에서 부종 치료 전문 의사를 추천해줄테니까

한국에 올 수 있느냐고 하니

즉시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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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지만 오래전 국적 포기하고

현재 미국으로 귀화를 하였기에 의료보험도 안 되고

모든 치료 비용은 전액 부담하여야 하기에

금전적 부담도 예상을 해야 한다고 미리 알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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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후 한국에서 부종 치료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기 시작하였다

첫날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지만

두번째 부터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다섯번의 치료 후 환자가 만족 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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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토록 힘들게 치료를 받고 견뎌 왔지만

불과 짧은 기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 이다

역시 의사도 의사 나름이기에

경험 많은 의사를 만나는 것도 축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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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암과의 싸움도 마찬가지 이다

동일한 암종은 있어도 동일한 환자는 없듯이

환자마다 대처 방법이 다를 수도 있기에

경험 많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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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