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 김동우
콘서트 7080 방송을 오랜만에 보았다
예전에 배철수가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른 진행자가 진행을 하기에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전 아나로그 시대의 기억들이
각인 되어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시인이면서 가수인 박인희가 출연 하였다
세월이 많이 지났음에도
목소리는 역시 변함 없이 청아 하였다
비록 얼굴은 젊은 날 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시절 그 분위기는 그대로 인 듯 하다
젊음은 이쁨이요
늙음은 아름다움 인 것 같다
그 당시 소개되었던 노래 위주로 듣는데
재회라는 곡을 들었다
역시 박인희 작사 자곡 노래 이다
나는 나름 모든 노래를 다 알고 있다고 했는데
처음 듣는 노래도 있었다
역시 아나로그 시대의 노래들은 모두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시를 접하는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그리운 사람끼리 이다
뚜아에무아 시절 이필원과 박인희가 불렀던
불후의 명곡 이다
노래를 듣는 동안
잠시 동안이라도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이해인 수녀님과 여고 동창이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팔순의 나이에도 두 사람은
너무나 아름답고 영혼이 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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