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임영웅 리사이틀
아내랑 부산에 들렀다가
아침 일찍 출발하여 고척돔에 늦은 오후에 도착하였다
5시간 장거리 운전에 매우 피곤했다
임영웅 리사이틀 티켓을 2매 구매했지만
나는 피로가 누적되어 도저히 관람을 할 수 없어
주차장에 차를 대고 차 안에서 잠시 잠을 잤다
어제는 제법 추웠다
시동을 끄고 잠을 자는데 추웠다
그러다가 다시 자동차 시동을 걸고 히터를 틀었다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공연 마치기 1시간 전에
고척돔 입구 계단에 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바람이 차가웠다
계단 앞 대기 장소에는 가스히터가 여러 개 설치되어 있었다
그나마 히터 난로 열기로 인하여
조금은 따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장시간 있다 보니 너무 추워서
고척돔 실내 쪽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어 좋았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어느 정도 휴식을 하다가
공연이 마칠 즈음에 다시 바깥으로 나갔다
관람객 중 일부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7시 30분에 시작하여 10시 20분쯤 공연이 끝났다
엄청난 인파이다
아내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기다리는데
물밀 듯이 쏟아져 나오는 임영웅 팬들
여성분들이 90% 정도이다
정말 대단하다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여기에 다 모인듯한 느낌이다
조금 있으니 고척돔 인근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이다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이동이 된다
수많은 인파를 헤집고 겨우 벗어나 주차장이 갔다
시간은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언 몸을 차 안에서 녹이고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었다
대장정을 마치니 녹초가 되었지만
아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임영웅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힐링 어드바이저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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