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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요법

민간 요법 총정리<11>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3. 11. 16. 17:22

 

112, 방광염

 

방광점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비뇨기계통 질병 가운데서 제일 많다. 주로는 대장균, 포도알균 등에 의한 감염이 기본이고, 때로 알레르기성으로 생기는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오줌을 오래 참거나 또는 방광 부위를 몹시 다친 것이 원인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오줌을 자주 누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광 부위가 묵직하거나 몹시 아프다. 오줌에 쌀 씻은 물, 고름 같은 것이 섞이거나 피가 섞인 것을 누는 수도 있다.

 

 

 

 

<약물치료>

 

1)싸리나무, 길짱구(차전초): 싸리나무 30-60g, 길짱구 15-20g을 물에 달여 설탕가루를 조금 넣어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이 약은 이뇨작용을 하는데 특히 오줌이 방울방울 떨어지면서 잘 나가지 않는 때에 효과가 있다.

 

2)개구리밥풀(부평초):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때에 쓴다.

 

3)패랭이꽃(구맥): 꽃이 달린 옹근풀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오줌이 잘 나가지 않으면서 아프고 몸이 붓는 때에 쓴다.

 

4)월귤나뭇잎: 8-10g을 물 100ml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주성분인 아르브티는 몸 안에서 분해되어 살균작용을 가진 히드로키논으로 되면서 오줌으로 나가기 때문에 오줌길에 대한 소독작용을 한다.

 

5)범싱아: 6g을 물 500ml에 넣고 1/3정도 되게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살균작용,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으면서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6)댕댕이덩굴: 15g을 물 1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댕댕이덩굴뿌리에 잇는 알칼로이드인 트릴로빈은 이뇨작용, 해열작용, 진통작용이 있으므로 방광염 초기에 쓰면 좋다.

 

7)댑싸리씨: 6-10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오줌이 잘 나가지 않거나 오줌을 자주 누는 때에 쓰면 좋다.

 

8)꿀풀(하고초): 10-2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꿀풀의 무기염류인 칼슘염류는 센 이뇨작용을 하며 여러 가지 균에 대한 억균작용도 있으므로 방광염에 쓰인다.

 

 

 

 

9)댕댕이덩굴, 댑싸리씨: 댕댕이덩굴 20g, 댑싸리씨 5g을 물 300ml에 달여 절반 양으로 졸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오줌이 잘나가지 않는 때에 쓴다.

 

10)느릅나무껍질: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먹는다. 또는 느릅나무껍질과 강냉이수염을 각각 30g에 물 300ml를 붓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이 약은 방광기능을 세지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방광염, 요도염으로 아랫배가 무직하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쓴다.

 

 

 

 

11)도적산 .

 

12)파: 150-200g을 넣고 죽을 쑤어 늘 먹는다. 파를 짓찧어 따뜻하게하여 방광 부위를 찜질하기도 한다.

 

13)골풀속살(등심초), 댑싸리씨: 골풀속살 4g, 댑싸리씨 1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14)강냉이수염: 한줌에 물을 잠길 정도로 붓고 약한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15)수숫대: 이삭이 달리는 끝마디를 잘라서 한번에 3-4개씩 하루 3번 물에 달여 먹는다. 3-5일 쓴다.

 

*위의 방법대로 치료하면 오줌사태, 오줌눌 때의 아픔, 아랫배아픔 등이 멎기 시작하면서 약 한 주일 동안에 낫게 된다.

 

 

 

 

16)다시마: 쌀 씻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썰어서 파, 소금, 식초, 생강, 고추장 등을 넣고 국을 끓여 하루 2번 먹는다.

 

17)민들레: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먹는다.

 

18)범싱아뿌리(호장근): 잘게 썬 것 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113, 요폐증(오줌을 누지 못하는 것)

 

여러 가지 원인으로 오줌을 누지 못하여 방광 안에 항상 오줌이 차있는 병적 상태를 말한다. 이 병은 흔히 요도에 결석이나 핏덩이 같은 것이 끼이거나 또는 뇌 지리병, 척수 질병으로 방광을 지배하는 신경이 마비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경우도 있으며, 배 수술 후에 오줌을 누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거의 다가 일시적이며 기능적인 요폐이다. 민간의료의 대상으로 되는 것은 기능적인 요폐이고, 기질적인 요폐는 전문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물치료>

 

1)수박(서과): 수박의 벌건 부분을 짓찧어 즙을 짜서 걸쭉해질 정도로 졸여서 끼니 전에 1-2숟가락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수박즙을 계속 졸여 단묵을 만들어 먹어도 된다. 또는 수박껍질을 그늘에 말려 물에 달여 한번에 150ml 정도씩 하루 3번 먹어도 된다. 센 이뇨작용이 있어 오줌이 막혀 나가지 않는 데 쓴다.

 

2)달개비, 길짱구씨(차전초): 달개비의 잎과 줄기 10-15g과 길짱구씨 8-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뇨작용이 있어 막혀 있는 오줌을 나가게 한다.

 

3) 자리공(상륙), 쇠고기: 자리공 4g과 쇠고기 100g을 함께 끓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센 이뇨작용이 있다. 자리공은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서 써야 한다.

 

 

 

 

114, 음위증(발기불능)

 

성의 기능장애를 주증상으로 하는 남자들의 성기병이다.

 

 

 

 

음위증에는 성욕은 있으면서도 음경이 발기되지 않아 성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와 부분적으로 성욕 자체도 없는 경우가 있다. 지나친 성생활, 정신적 피로, 오랜 기간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 등이 원인으로 된다. 음경이 처음부터 발기되지 않거나 발기되었다가도 금방 사그라져 성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정신상태는 우울하고 기억력이 나빠진다. 잠이 오지 않고 머리가 무거우며 허리가 아프고 팔다리가 떨린다. 외성기 부위는 늘 차고 무거우며 고환이 아프다. 또한 오줌이 자주 마려운 것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

 

 

 

 

<약물치료>

 

1)수캐성기: 수캐의 외생식기 여러 개를 삶아 양념을 하여 끼니 전에 먹는다. 생식기에는 신정을 보하고 성신경을 자극하는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음위증에 효과가 있는데 특히 누런 개의 생식기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뱀장어(장어): 한번에 2마리씩 양념을 하여 익혀 먹는다. 생 것을 회쳐 먹기도 한다. 음위증에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3)해삼: 한번에 10여 개씩을 지지거나 볶아서 먹는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8-10g씩 하루 3번 더운 물에 타서 끼니 전에 먹어도 된다. 해삼은 신음, 신정을 보하는 작용이 있다. 특히 몸이 약하며 성기능이 장애된 때에 효과가 더 좋다.

 

4)삼지구엽초(음양곽): 말린 것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삼지구엽초는 성신경 흥분작용, 정액의 생성을 늘리는 작용이 있어 성욕을 늘리며 생식기의 기능도 높인다.

 

5)구기자: 15-2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거나 졸인꿀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5g씩 먹어도 좋다. 구기자는 성신경쇠약으로 인한 음위증 치료에도 쓰이고 노년기에 성기능의 감퇴를 지연시킬 목적으로도 쓰인다.

 

6)바닷말(해마): 4-1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4g씩 하루 3번 더운 물 또는 술 한 잔에 타서 먹는다.

 

7)새삼씨(토사자): 6-12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옹근풀은 12-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팔다리가 시리고 생식기 부위가 늘 차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고 성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 쓰면 효과가 있다.

 

8)인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또는 졸인 꿀로 반죽하여 그대로 혹은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인삼에 들어 있는 프로스티졸은 정충의 수를 늘리며 그 운동을 활발히 하는 작용을 한다. 인삼은 마비형 또는 신경쇠약으로 오는 음위증에 효과가 있다.

 

9)녹용, 마(산약): 잘게 썬 녹용 20g과 마가루 40g을 약천에 싸서 술 200ml에 7-10일 동안 담가 우려낸 술을 한번에 10-15ml씩 하루 2-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술을 다 먹은 다음 술에 담갔던 약을 약한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6g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녹용은 성신경을 흥분시켜 성욕을 높이며 몸무게를 늘리고 발기를 잘 되게 한다.

 

10)구기자고

 

 

 

 

115, 고환염

 

고환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이 병은 부고환, 정관에 생긴 염증이 퍼져서 오는 수가 있고, 대장균, 포도알균 등의 감염으로 오는 수가 있다. 증상에서의 특징은 고환이 불어나면서 아픈 것이다. 이 병을 앓은 뒤 고환이 위축되어 남자 불임증의 원인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

 

1)회향, 도꼬마리: 각각 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회향은 염증을 막는 작용이 있으며, 도꼬마리열매 (창이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

 

2)홰나무열매(괴실): 4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 꿀에 반죽하여 한 알의 질량이 0.3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0알씩 하루 3번 더운 물로 끼니 사이에 먹는다.

 

3)조피나무열매(산초), 다시마(곤포): 조피나무열매(약간 볶은 것) 40g, 다시마 20g을 가루내어 술로 쑨 풀에 반죽하여 한 알의 질량이 0.15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0알씩 하루 3번 더운 물로 먹는다. 음낭이 붓고 허리와 무릎까지 아픈 데 쓴다.

 

찜질한다. 식으면 갈아댄다. 음낭이 붓고 아프면서 가려운 데 쓴다.

 

 

 

 

116, 유정

 

몸이 허약해져서 정액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증을 말한다.

 

 

 

 

보통 남자들의 젊은 시절에 성욕이 왕성하여 있을 수 있는 현상이기는 하나 그 횟수가 잦으면 병적 현상이다. 지나친 성생활이 원인으로 되는 수도 있다. 신경쇠약 또는 등뼈손상 때 하나의 증상으로 오는 수도 있다. 유정이 있으면 정신상태가 늘 우울하고 흐리터분하며 잠을 잘 자지 못하고 머리가 늘 아프며 어지럽고 맥이 없으며 식은땀이 난다. 대체로 30살 이전의 젊은이들에게서 본다.

 

 

 

 

<약물치료>

 

1)꽈리뿌리: 5-7g에 물 한 사발(500ml)을 넣고 30ml 되게 달여 한 번에 먹는데 하루 3번씩 15일 동안 먹는다.

 

2)산수유: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오줌이 자주 마렵고 유정이 있을 때에 효과가 있다.

 

 

 

 

3)새삼씨(토사자):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하여 한 알의 질량이 0.3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0-20알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아랫배와 음낭이 차면서 유정이 있을 때에 효과가 있다.

 

4)연꽃잎, 사마귀알집(상표초): 2:1의 비로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연꽃열매는 유정, 몽설을 낫게 하는 작용이 있다. 사마귀알집은 성신경자극제로서 음위증에 쓰게 되어 있으나 유정, 몽설에도 효과가 있다.

 

5)생건지황: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하여 3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5알씩 하루 2-3번 빈속에 먹는다. 또 생건지황 100g을 술 1l에 약 20일 동안 불려두었다가 한번에 20-30ml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유정, 몽설과 음위증에 쓴다.

 

6)오미자: 1kg을 잘 씻어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즙을 낸다. 여기에 꿀 2kg을 넣어 천천히 달여 약엿처럼 되면 한 번에 1-2숟가락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신허로 생긴 유정에 쓴다.

 

7)계내금(닭똥집속껍질): 약한 불에 말려 가루낸 것을 한번에 4-6g씩 하루 2-3번 술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유정, 몽설이 있으면서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데 쓴다.

 

8)구기자: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3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5-7알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신허로 얼굴색이 검어지고 허리가 아프며 아랫도리에 맥이 없고 음낭이 차면서 유정, 몽설이 있는 데 쓴다.

 

9)육종용, 양고기: 먼저 육종용 40g을 물에 달여 풀어지게 한 다음 잘 갈고 여기에 양고기 100g과 쌀 200g을 넣고 죽을 쑤어 양념을 쳐서 하루 3번에 갈라 빈속에 먹는다. 얼굴이 검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살이 여위고 대변이 좀 굳으면서 유정, 몽설이 있는 데 쓴다.

 

10)연자육, 주사: 연자육 30g, 주사 4g을 각각 따로 가루내어 잘 섞어서 한번에 4-6g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면서 유정이 있는 데 쓴다.

 

11)고슴도치가죽(자위피): 약한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물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유정이 심한 데 쓴다.

 

 

 

 

117, 임질

 

임균에 의하여 일어나는 요도 점막의 염증 주로 성교에 의해서 전염되며 감염후 2-3일이 되어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한 증상으로 오줌을 눌 때 가렵거나 동통이 있으며, 오줌이 잦고 처음에는 점액상의 것이 나오다 나중에는 고름이 나온다. 여자는 동시에 방광염을 일으키며 나중에는 내생식기의 염증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약물치료>

 

1)하고초, 삼백초, 산귀래: 하고초, 삼백초, 산귀래 각각 3.8g을 540ml의 물로 360ml되게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2)하고초: 하고초의 꽃, 잎,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차보다 진하게 달여서 자주 먹는다.

 

3)삼백초: 삼백초를 달인 물을 매일 많이 마신다.

 

그늘에서 말린 삼백초 한줌에 흑설탕 5 숟가락쯤 섞어 540-720ml의 물로 절반이 되게 달여 매일 마신다. 삼백초 한 가지만 40g씩 달여 마셔도 열림, 백탁, 백대하에 좋다.

 

 

 

 

4)쑥: 쑥 한줌을 720ml의 물로 진하게 달여서 먹는다. 2주일이면 완치된다.

 

5)붕어의 흑소분: 붕어를 질그릇속에서 태워 가루를 내여 차숟가락으로 반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6)구기자나무뿌리껍질(지골피): 연성하감에 구기자나무뿌리의 껍질을 하루 10-15g씩 달여 마신다. 또 녹각의 흑소분을 헌데 바르면 좋고 삼백초를 매일 30g씩 달여 마셔도 효과가 있다.

 

7)박초: 박초를 차숟가락으로 하나씩 하루 3번 공복에 먹으면 효과가 있다.

 

8)메밀대궁: 숯처럼 태운 메밀대궁의 가루 한줌을 900ml의 뜨거운 물에 넣고 식으면 그 속에 음경을 두 시간 가량 잠근다.

 

9)으름덩굴: 으름덩굴의 가지, 줄기, 뿌리를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썬 것 18.8g을 물 720ml로 절반이 되게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10)가지잎가루: 임질로 피가 나오는데 좋다. 가지잎을 많이 볶아 가루를 내어 한번에 7g씩 하루 3번 식전에 약간의 소금과 술을 탄 온수로 먹는다.

 

11)보리와 꿀: 보리 180ml에 물 한 사발을 붓고 끓여 반사발이 되면 생강즙 한잔과 꿀 한 숟가락을 타서 한 번에 다 먹는다. 매일 3번 식전에 먹는다.

 

12)삼백초와 이질풀: 삼백초와 이질풀을 절반씩 섞어 진하게 달여 하루에 1.8l정도 마신다.

 

13)창출, 목통: 볶은 창출과 목통을 각각 100g씩 가루내어 탁주로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꿀물에 마시면 피오줌이 나오는 데 좋다.

 

14)호두 태운가루: 호두를 껍데기채로 까맣게 태워 낸 가루를 매일 아침저녁 따뜻한 술로 5g씩 먹는다(술을 받지 않으면 물로 먹어도 된다). 임질, 매독, 독창 등의 성병에 좋다.

 

15)조협: 조협을 하루 10g씩 달여 3번에 나누어 마신다.

 

 

 

 

118, 요도염

 

주로 임균 대장균 포도상 구균등의 세균의 감염 또는 그 밖의 원인으로 일어나는 요도의 염증 요도에 가려움과 아픔을 느끼며 배뇨통이 있는데 심하면 요도에서 고름이나 점액이 나온다.

 

 

 

 

<약물치료>

 

1)구맥, 활석, 차전자: 구맥, 활석, 차전자, 동규자 각각 1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2)삼나무의 속껍질, 감초: 삼나무의 속껍질 11.3g, 감초 7.5g을 540ml의 물로 360ml 되게 달여서 먹는다.

 

3)편축, 지모, 황백: 편축 15g, 지모 10g, 황백 15g, 생지 25g, 활석 1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4)계내금: 마른 계내금 몇개를 기와에 얹어 불에 구워서 가루내어 한 번에 20g씩 하루 3번 식전에 온수로 먹는다.요도염 또는 소변 볼 때 아픈데 좋다.

 

5)고삼: 고삼 5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6)손톱: 손톱을 밀폐된 그릇 속에서 태워 그 가루를 3-5g 냉수로 먹는다.

 

7)마치현, 감초: 마치현 100g, 감초 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8)옥수수수염, 노근, 생당쑥: 옥수수수염 250g, 노근 50g, 생당쑥(인진) 2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9)접시꽃뿌리: 접시꽃뿌리 15-3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2번 먹는다.

 

10)살구씨(행인) 태운 가루: 살구씨(껍질을 벗긴 것)를 까맣게 태워 짓찧어 엷은 탈지면에 싸서 음도에 넣어둔다. 3-4시간 건너 한번씩 새 것으로 바꾸어 준다.

 

 

 

 

119, 매독

 

성병의 한 가지로 스피로헤타 팔리다라는 나선균에 의하여 감염되는 만성 전염병이다.

 

 

 

 

환자의 음부 또는 입으로부터 전염하고 선천적으로는 모체로부터 전염하며, 전염한 지 3주일 후에 발병한다. 제1기는 병독침입부에 초기 경결에 이어서 경성 림프절염이 생기고, 제2기는 전염 후 약 3개월에 시작되며, 병균이 온몸에 퍼지고, 두통, 미열, 권태감, 빈혈증상을 보이면서 모발이 빠진다. 제3기는 감염 후 3년 만에 일어나 내장 근육 뼈 등이 침범당하여, 비성 치매, 척수염 등을 일으킨다.

 

 

 

 

<약물치료>

 

1)쑥과 삼백초: 쑥 10g, 삼백초 15g을 함께 진하게 달여 하루 3번 마신다.

 

2)삼백초: 삼백초뿌리 15g을 술 180ml로 절반 되게 달여 짜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3)산귀래, 천궁, 목통: 산귀래 11.3g, 천궁, 대황 각각 3.8g, 금은화, 복령, 방풍 각각 3.8g을 810ml의 물로 540ml 되게 달여서 하루에 4-5번 덥혀서 복용한다.

 

4)양똥 숯가루: 양의 똥을 기와장 위에 놓고 그 위에 큰 깡통을 거꾸로 덮고 구우면 숯처럼 되는데 이것을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좋은 술로 하루 3번 먹는다.

 

5)구약나물: 구약나물의 뿌리 5-6개를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15-20분간 달여서 많이 목용하면 된다.

 

6)무말랭이: 무말랭이를 숯처럼 태워 가루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7)삼백초와 산귀래: 삼백초, 산귀래, 토복령 각각 11.3g, 감초 1.9g을 540ml의 물로 360ml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이 약은 적어도 2-3개월간 계속 먹어야 한다.

 

 

 

 

120, 눈다래끼

 

속눈썹 털주머니와 피지선이 곪는 병이다. 눈까풀 기슭에 벌겋고 뜬뜬한 보리알 크기의 고름주머니가 만져진다. 누르면 몹시 아프다. 보통 4-7일 지나면 스스로 고름주머니가 터진다. 바깥 눈곱에 생기면 눈까지 붓고 벌개지며 아프다. 완전히 곪은 때에는 절로 터져 고름이 나오면 곧 낫는다.

 

 

 

 

<약물치료>

 

1)뱀허물(사퇴), 식초: 뱀허물을 식초에 5-7일 동안 담가두었다가 건져내어 5x8mm 크기로 잘라 눈다래끼가 생긴 곳에 붙이고, 그 위에 식초에 적신 약솜을 덮어 고정해 두었다가 24시간 지나서 뗀다. 나을 때까지 계속한다.

 

완전히 곪기 전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면 염증이 가라앉는다.

 

 

 

 

2)물푸레나무껍질, 대황: 물푸레나무껍질 12g, 대황 8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눈다래끼를 일으키는 병균들인 포도알균, 사슬알균 등 화농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3)달개비: 줄기 한 개를 손으로 40℃ 경사지게 쥐고 알코올 불로 윗부분에 불을 붙이면 아래 끝에서 거품이 섞인 즙이 흘러 나오는데 이것을 받아 눈다래끼가 난 부위에 바르고 눈에도 넣는다. 이렇게 1-2일 동안 치료하면 효과가 있다.

 

4)길짱구(차전초): 잎을 깨끗이 씻어 불에 쬐어 따뜻할 때 눈다래끼에 붙인다. 이것을 2-3일 반복하면 고름이 나오고 낫는다. 곪기 전에 붙이면 빨리 삭아지게 한다.

 

5)참깨기름: 눈다래끼의 끝을 소독한 침으로 찔러 약하게 눌러 고름을 뺀 다음 참깨기름을 발라준다.

 

 

 

 

121, 안검연염(눈다래끼의 일종)

 

주로 포도알균의 감염에 의하여 눈까풀 특히 속눈썹에 염증과 해짐이 생기는 병이다. 속눈썹 부위가 빨갛게 되고 고름이 차며 몹시 가렵고 아프다. 속눈썹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허약한 체질인 사람에게서 많이 생긴다.

 

 

 

 

<치료식사>

 

작은 물고기나 광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해초류, 콩, 다시마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1)꿀(봉밀): 꿀을 약천에 묻혀서 잠자기 전에 눈에 대고 반창고로 고정한다.

 

2)단풍나뭇잎: 가을에 1kg을 뜯어 진하게 달여 찌꺼기를 짜버린 다음 다시 엿이 되게 졸여서 눈에 바른다. 눈이 빨개지면서 가려운 것이 낫는다.

 

3)황련: 4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먹거나 그 물로 눈을 씻어도 좋다. 눈이 빨개지고 아픈 것을 낫게 한다.

 

4)곰열(웅담): 물에 풀어서 눈에 넣는다.

 

5)매자나무: 연필 굵기의 아지들을 잘라 가시 채로 잘게 썬 것 200g을 물 300ml에 달여서 100ml되게 하여 하루에 몇 번씩 눈을 씻는다. 그러면 눈곱이 없어지고 아픔이 없어진다.

 

6)물푸레나무껍질(진피): 가는 줄기의 껍질 200g을 물 300ml에 달여서 100ml되게 하여 하루에 몇 번씩 눈을 씻는다.

 

 

 

 

122, 결막염(이음막염)

 

세균의 감염 또는 화학적 자극을 받은 데서 생기는 이음막의 염증성 질병이다. 병원체는 일반적으로 화농균, 바이러스이다. 자외선, 먼지, 이물 등에 의한 물리적 자극, 산, 알칼리 등에 의한 화학적 자극이 원인으로 되는 수도 있다. 급성 때에는 눈곱이 끼고 눈이 아프며 깔깔하고 가렵다. 때때로 눈부심도 느낀다. 만성 때에는 눈곱은 적게 끼나 깔깔하고 가려우며 눈에 쉽게 피로가 온다.

 

 

 

 

<약물치료>

 

1)달걀 흰자위: 증류수에 1-2% 되게 풀어 끓여서 눈에 넣는다. 눈이 깔깔하고 가려우며 쉽게 피곤이 오는 현상이 없어진다.

 

2)속새: 80-100g에 4-5배 양의 물을 붓고 약한 불에 달여 얻은 달임약으로 눈을 자주 씻는다. 눈의 염증을 잘 낫게 한다.

 

3)오징어뼈, 박하뇌: 2:1의 비로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솜뭉치에 묻혀서 눈귀에 넣는다. 눈곱이 끼고 깔깔하며 아픈 때에 좋다.

 

4)가물치(여어) 쓸개, 개열(구담) 또는 곰열(웅담): 보드랍게 갈아 눈에 넣는다. 곰열을 0.1% 되게 증류수에 풀어 눈에 넣으면 더욱 좋다. 잉어쓸개도 증류수에 풀어 눈에 1-2방울 떨구어 넣어도 된다. 쓸개는 결막염을 일으키는 병원균들을 죽이는 작용을 하는데 특히 눈의 염증에 잘 듣는다. 곰열의 효과가 제일 좋다.

 

5)거머리: 산 것 3마리를 깨끗이 씻어 꿀 6g과 같이 병 안에 넣고 마개를 막아 6시간 이상 놓아둔다. 그 다음 죽은 거머리를 건져 버리고 소독을 하기 위해서 30분 이상 찐다. 이것을 눈에 1-2방울씩 떨구어 넣는다. 1-2일만에 아픔이 멎고 뒤이어 염증소견이 없어진다. 급성과 만성에 다 쓸 수 있다.

 

6)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백반: 황경피나무껍질 20g, 백반 5g을 물 150ml에 넣고 50ml가 되게 달여 한 방울씩 눈에 떨구어 넣는다. 결막염을 일으키는 병균들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7)민들레: 신선한 것 60g(마른 것 30g)에 물 300ml를 넣고 200ml 되게 달여 잘 여과한다. 여기에 약솜을 담가 적셔서 눈을 자주 씻는다. 결막의 염증을 잘 가라앉히며, 눈곱이 끼고 눈물이 나는 것도 낫게 한다.

 

8)용담: 10g을 물 100ml에 넣고 30ml 되게 달여 잘 여과한 것에 자주 씻는다. 그러면 피몰림이 없어지고 깔깔한 감이 없어진다.

 

9)고위까람(곡정초): 옹근풀 5-7g을 물 150ml에 달여서 눈을 자주 씻는다. 이 약은 눈이 깔깔하고 아픈 데 쓰면 효과가 있다.

 

10)벼룩이자리(모래별꽃): 옹근풀 20-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11)백반(구운 것): 증류수에 1-3% 되게 풀어 끓여서 눈에 넣는다.

 

12)사과, 백반: 사과 속을 파내고 그 안에 백반 20g을 넣고 솥에 쪄 익힌 다음 즙을 짜서 하루 2-3번 눈에 넣는다.

 

13)뽕잎(상엽), 국화꽃: 각각 20g을 물에 달이면서 김을 쏘이고 그 물로 눈을 씻는다.

 

14)길짱구씨(차전자): 물에 달여 눈을 자주 씻는다.

 

15)물푸레껍질(진피): 20g을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누런 물이 우러나오는 데 이것으로 눈을 자주 씻는다.

 

 

 

 

123, 트라코마(가시눈)

 

트라코마바이러스의 감염으로 결막 및 각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눈병이다. 가시눈이라고도 한다.

 

 

 

 

병원체는 환자의 결막분비물 안에 있다. 그러므로 눈을 비비면 손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 병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눈이 깔깔하고 가려우며 눈부심이 있고 눈물이 난다. 그러나 만성인 경우는 자각증상이 없을 때가 많다. 앓는 기간이 오래며 증상이 자주 더했다 덜했다 한다.

 

 

 

 

<약물치료>

 

1)돼지열물(제담즙): 신선한 것 1g을 생리적 소금물 100ml에 풀어서 병에 넣고 마개를 막아 30분-1시간 동안 증기가마 안에 넣고 소독한다. 이것을 한번에 한 방울씩 하루 2-3번 눈에 넣는다. 눈이 깔깔하며 가렵고 눈부심이 있는 것을 낫게 한다.

 

2)가물치(여어)쓸개: 말려 보드랍게 간 것을 눈에 넣는다. 위와 같은 작용이 있다.

 

3)곰열(웅담): 증류수 또는 생리적 소금물에 0.1% 되게 풀어서 한번에 1-2방울씩 눈에 넣는다. 위와 같은 작용이 있다. 효과는 돼지열이나 가물치 쓸개보다 더 좋다.

 

4)살구씨(행인): 짓찧어서 즙을 내어두고 자주 눈에 넣는다. 가려움과 깔깔한 증상을 낫게 하는 작용이 있다.

 

5)뽕잎(상엽), 단국화(감국): 각각 20g을 물에 달이면서 그 김을 쏘이고 그 물로 눈을 씻는다. 눈이 가렵고 깔깔하며 눈부심이 있는 것을 낫게 한다.

 

6)오징어뼈(오적골): 뾰족하게 깍아 멸균한 것으로 트라코마 과립을 터뜨리고 분비물을 깨끗이 씻어낸 다음 0.2% 마늘디카인액(마늘즙 2ml에 0.2% 디카인액 100ml을 섞어서 거른 것)을 하루 2번씩 염증이 없어질 때까지 눈에 넣는다.

 

7)차돌: 불에 달구어 수건에 싸서 눈두덩을 찜질한다.

 

8)길짱구(차전초): 깨끗이 씻은 줄기 또는 잎에 설탕가루 한 숟가락을 넣고 물 1l에 끓인 다음 찌꺼기를 짜버린 약물에 약솜을 적셔 눈을 자주 씻는다.

 

 

 

 

124, 각막궤양

 

눈알 검은자위에 궤양(패임)이 생기는 병이다. 각막궤양은 카타르성과 포행성으로 나눈다. 카타르성 각막궤양은 결막염에 뒤이어 오는데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며 아픈 것이 주되는 증상이다. 시력이 나빠지고 희여스름한 점 모양 또는 반달 모양으로 각막 변두리가 흐려지면서 궤양이 생긴다. 포행성 각막궤양은 벼이삭, 풀잎 등에 의하여 눈이 손상되면 병균의 감염을 받아서 생긴다. 만성 누낭염이 있을 때에 생기기 쉽다. 궤양은 흔히 각막 중심에서 시작하여 퍼지는데 진행성인 경우는 각막을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진하게 흐린다. 이때 눈이 몹시 아프고 부시며 눈물이 나온다.

 

 

 

 

<약물치료>

 

1)꿀(봉밀): 0.5g을 증류수 10ml에 풀어 눈에 1-2방울씩 떨구어 넣는다. 1-2번 눈에 넣으면 곧 각막궤양이 낫고 국소가 깨끗해지며 투명도가 좋아진다. 눈시울의 습윤현상도 없어진다.

 

2)돼지열(저담):약한 불에 말려 깨알 크기 만큼씩 떼내어 아침 저녁 각각 한번씩 눈에 넣어둔다. 병균들의 감염을 막는 작용을 한다.

 

3)물푸레껍질(진피): 잘게 썬 것 15g을 물에 달이면서 그 김을 눈에 쏘이고 또 약물에 담근 약천으로 눈을 씻는다.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며 아픈 증상을 낫게 한다.

 

4)용담: 옹근풀 50g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무른 고약이 되게 졸인 것을 조금씩 하루 2-3번 눈에 넣는다. 그러면 눈아픔이 없어진다. 그리고 시력이 더 나빠지지 않게도 된다.

 

5)분지나무진: 볶아 태운 것을 약절구에 넣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7호 채로 쳐서 깨끗한 병에 넣어 소독가마에서 멸균한 다음 와셀린이나 항생제 연고에 섞어서 하루 한번씩 눈에 넣는다.

 

 

 

 

125, 삼눈(눈에 핏발이 서고 시린 것)

 

눈에 핏발이 서면서 햇볕에 나가면 눈이 시그러워 눈을 뜰 수 없는 병이다.

 

 

 

 

폐결핵, 기관지임파절결핵 등에 걸린 어린이나 젊은 사람 또는 머리와 얼굴, 귀 뒤가 자주 허는 어린이들에게 생기기 쉬운 눈병이다. 각막 가장자리에 좁쌀알 크기의 작은 삼이 생긴다. 1-2주일 사이에 이 삼눈이 저절로 나을 수도 있으나 검은자위(각막)에 생겼을 때에는 눈이 시어서 전혀 볼 수 없으며 눈물이 자주 나온다. 각막에 생긴 삼눈은 치료를 잘하여야 한다.

 

 

 

 

<치료식사>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나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 간유를 비롯하여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며 탄수화물이나 소금은 적게 먹어야 한다.

 

 

 

 

<찜질치료>

 

팥찜질: 깨끗이 씻은 생팥 7-10알을 따끈히 덥혀서 손에 쥐어 눈잔등에 대고 가볍게 비벼준다. 한번에 20-30분 정도씩 하루 두세 번 한다. 그러면 눈에 퍼졌던 것이 흡수되고 시그러움이 없어진다.

 

 

 

 

126, 초발백내장

 

노화과정의 하나로서 수정체가 흐려지는 것이다. 시력이 차츰 약해지면서 눈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겹으로 보이는데 때로는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보존적 치료 특히 동의치료를 하면서 민간의료를 한다. 민간의료법은 시력을 높일 목적으로 또는 진행을 멈출 목적으로 한다.

 

 

 

 

<약물치료>

 

1)독수리눈알: 삶아서 먹는다. 시력을 높일 수 있다.

 

2)비둘기고기: 삶거나 볶아서 먹는다.

 

3)까마귀쓸개: 증류수에 풀어 한 방울씩 눈에 넣는다. 시력을 높일 수 있다.

 

4)약누룩(신곡), 자석, 주사: 약누룩 80g, 자석 40g, 주사 20g의 비로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0.5g 되게 만들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으며 일부 경우는 시력을 좋게도 한다. 자석은 소화장애가 있기 때문에 오래 쓰지 않는다.

 

 

 

 

127, 야맹증(밤눈증, 참조: 비타민 A 결핍증)

 

낮에는 잘 보이다가 어두워지거나 어두컴컴한 곳에서는 잘 보지 못하는 병이다. 밤눈증은 선천적으로 오는 것과 후천적으로 오는 것이 있는데 후천적으로 오는 것은 주로 비타민 A 부족으로 생기는데 이것을 특발성 야맹증이라고 한다.

 

 

 

 

<치료식사>

 

1)짐승간: 닭, 양, 토끼, 돼지, 소 등의 간을 삶아서 한번에 100g씩 양념을 하여 하루 3번 먹는다. 또한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는 식료품을 먹어야 한다.

 

2)시금치, 돼지간: 시금치 250g, 돼지간 200g으로 국을 끓여 싱겁게 양념을 하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 있어 효과가 있다.

 

3)호박꽃, 돼지간: 호박꽃 150g과 돼지간 200g으로 국을 끓여 싱겁게 양념을 하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4)홍당무: 하루 5-6개씩 생것을 그대로 먹거나 지지개를 해먹어도 좋다.

 

 

 

 

<약물치료>

 

1)뱀장어: 한번에 100g씩 구워서 하루 3번 먹는다. 뱀장어에는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비타민 A 부족으로 오는 야맹증에 효과가 있다.

 

2)참새피: 하루 1-2번 눈에 한 방울씩 넣는다. 야맹증 치료에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3)솔잎: 신선한 것을 하루 30-4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맹증 치료에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4)진주조개, 꿀, 잉어쓸개(이어담): 진주조개살 4g에 꿀 360ml, 잉어담 2개를 함께 달여서 눈에 자주 넣는다. 여기에는 비타민이 풍부하므로 야맹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5)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7알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미음으로 먹는다.

 

 

 

 

128, 약시(시력장애)

 

잘 보이지 않는 눈병의 한 종류이다. 밤눈증과 같이 비타민 A가 부족할 때 눈의 시력이 약해진다. 특히 편식을 하면 약시가 생기기 쉬우므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잘 보호하여야 할 뿐 아니라 영양에 주의를 돌려 여러 가지 음식을 가리지 말고 먹도록 하여야 한다.

 

 

 

 

<치료식사>

 

비타민 A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비롯하여 소, 돼지, 닭의 내포를 삶아서 먹거나 구워 먹는다.

 

 

 

 

<약물치료>

 

1)칠성장어: 칠성장어에 간장을 발라 거멓게 구워서 한번에 100g씩 하루 3번, 7-10일 동안 먹는다. 간장을 넣고 삶아 먹어도 된다.

 

2)미꾸라지: 통째로 삶은 것을 한번에 100g씩 하루 3번 뼈까지 다 먹는다.

 

3)단국화(감국): 15g을 물 300ml에 넣고 100-150ml 되게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눈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눈을 밝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4)댑싸리씨, 찔레나무열매, 구기자: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섞어서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따뜻한 물로 먹는다.

 

5)남가새열매: 12g을 물에 달여 한번에 20ml씩 하루 2번 끼니 뒤에 먹는다. 눈을 밝게 한다.

 

6)산딸기: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눈을 밝게 한다.

 

7)새삼씨(토사자), 찐지황, 길짱구씨(차전자): 각각 같은 양을 섞어 가루내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먹는다. 눈을 밝게 한다.

 

 

 

 

129, 비염(코염)

 

코점막의 염증을 말한다.

 

 

 

 

병경과에 따라 급성 코염과 만성 코염으로 나눈다. 급성 코염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직접 코점막에 침습되어 생긴다. 또한 급격한 기후의 변화나 냄새가 센 화학약의 자극 등이 원인으로 되어 오는 수도있다. 만성 코염은 주로 급성 코염이 되풀이 되면서 온다. 증상은급성 때나 만성 때나를 막론하고 코 안 점막이 벌겋게 붓고 코멘 감이 있으며 콧소리가 나고 콧물이 나온다. 만성 때에는 위의 증상들이 경하면서 냄새를 잘 맡지 못하며 머리가 아프다. 그리고 점차 기억력이 나빠진다. 만성 위축성 코염일 때에는 코 안이 몹시 마르고 냄새를 맡지 못한다.

 

 

 

 

<약물치료>

 

1)참깨기름: 끓여서 2-3 방울씩 코 안에 넣는다. 점차 양을 늘려 5-6 방울씩 하루 2번 넣는다. 막힌 코가 잘 뚫리고 콧물이 적어지면서 낫는다. 만성 단순성 코염 때에 효과가 좋다.

 

2)수세미오이: 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썬 것 10-15g을 물에 달여 한번에 먹거나 약한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코 안에 불어 넣는다. 달여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1-2번 먹으면 막혔던 코가 뚫리고, 5-6번만 먹으면 만성 단순성 코염은 낫는다. 만성 위축성 코염 때에 고름 같은 콧물이 나고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3)도꼬마리열매(창이자):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95% 알콜에 12일 동안 담가서 가라앉힌 가루를 말려 꿀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0.5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알씩 하루 3번 2주일 동안 먹는다. 이 약은 코 안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만성 비후성 코염에 효과가 있다.

 

4)석창포, 주염나무가시(조각자):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4g 정도 천에 싸서 콧구멍 안에 넣고 40분-1시간 정도 반듯하게 누워 있는다. 이 약은 막힌 코를 열리게 하는 작용이 있다.

 

5)모란뿌리껍질(목단피): 한번에 5-6g을 물에 달여 하루에 한번씩 10일 동안 자기 전에 먹는다. 알레르기성으로 자주 오는 코염에 효과가 있다.

 

6)바꽃(초오), 삽주(창출), 궁궁이(천궁): 바꽃(법제한 것)20g, 삽주40g, 궁궁이8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물로 반죽해서 0.3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알씩 끼니 뒤에 찬물로 먹는다. 약 먹는 기간에는 더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 약은 콧물이 많이 나오는 비염 때에 쓴다.

 

7)현삼: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코 안에 바르든가 또는 햇볕에 말려 가루낸 것을 코 안에 뿌려주기도 한다. 이 약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으므로 코염, 인후두염, 입안염, 상기도염 등에 널리 쓰인다.

 

8)무(내복근): 맵지 않은 무를 갈아 즙을 낸 다음 성냥개비 끝에 약솜을 감아 이 즙을 적셔 하루에 2-3번 코 안에 넣는다. 그러면 막혔던 코가 금방 열린다.

 

 

 

 

130, 코 폴리프(비용종)

 

코 안에 군살이 살아나 코가 메는 병이다. 한 개 또는 여러 개 생기며 주위 조직의 압박에 의하여 모양이 여러 가지이다. 빛은 회백색 또는 연한 붉은색이며 광택이 있고 유연하다. 뿌리가 있으며 유동성이 있다. 군살이 작게 자라났을 때에는 아무런 증상도 느껴지지 않지만 커감에 따라 코가 메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하며 분비물이 많아지고 머리가 무겁고 아프다.

 

 

 

 

<약물치료>

 

1)쌀기름: 쌀기름을 성냥개비 끝에 감은 약솜에 묻혀서 코 군살 부위에 하루 3번 정도 바른다. 오래 쓰면 군살이 줄어들면서 증상들이 다 없어진다. 쌀기름을 바르면 처음에는 코 안이 저린 감이 있다. 몇 번 바르면 익숙해지고 아무런 부작용도 없다.

 

2)백반: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돼지기름에 개어 솜에 묻혀 코 안에 넣는다.

 

3)참외꼭지(과체): 보드랍게 가루내어 솜에 묻혀 군살에 바르거나 가루를 하루에 2번 정도 코 안에 불어 넣는다. 그러면 콧물이 나오면서 군살이 줄어든다.

 

4)지렁이(구인), 주염나무열매(조협): 목에 흰띠가 있는 지렁이 한 마리, 주염나무열매 한 개를 질그릇에 넣고 태워서 가루내어 그대로 또는 꿀에 개어 코에 난 군살에 바른다. 그러면 군살이 줄어들면서 낫는다.

 

 

 

 

131, 상악동염(축농증)

 

콧구멍 옆에 있는 상악동에 여러 가지 병균에 의하여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축농증이라고도 한다.

 

 

 

 

부비강염 가운데서 제일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데 한쪽 상악동에만 오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양쪽 상악동에 다 오는 경우가 많다.

 

 

 

 

주로 포도알균, 사슬알균, 폐염균, 인플루엔자균 등의 직접적인 감염에 의하여 생기는데 이 균들에 의한 코 안의 급성 염증이나 치근막염 때에 염증이 상악동으로 퍼져서 생긴다. 병의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급성 상악동염 때에는 오한이 나면서 열이 나고 상악동 부위뿐 아니라 머리와 얼굴이 아프다. 코 안 분비물이 많아지고 역한 냄새가 나며 코가 메고 냄새를 맡지 못한다. 이때 잘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상악동염으로 넘어가 오래 끌게 된다. 또한 처음부터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코가 메고 두통과 무거운 감이 심하다. 코로 냄새를 맡지 못하고 냄새나는 누런 코가 많이 나오는데 후비강을 통하여 목 안으로 쉽게 넘어간다. 오래 끌면 점차 기억력이 나빠진다.

 

 

 

 

<약물치료>

 

1)수세미오이: 줄기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한 번 자기 전에 먹는다. 5-6번 먹으면 상악동 안의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막혔던 코가 뚫리고 냄새를 제대로 맡는다.

 

2)마타리(패장): 한번에 6-8g씩 물 100ml에 달여 하루 3번 먹는다. 사포닌 성분은 국소자극작용이 있어 코막힘을 뚫리게 하고 소염작용, 균억누름작용을 한다.

 

3)토방풀: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 2-3번 코 안에 불어 넣거나 물을 적신 솜뭉치에 가루를 묻혀서 코 안에 20-30분 동안 넣어도 좋다. 이렇게 하면 재채기가 나면서 막혔던 코가 뚫리는데 계속하면 고름 같은 코가 적어진다.

 

4)박새풀: 8월에 박새풀을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서 그늘에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콩알 크기로 솜에 싸서 콧구멍을 막는다. 하루에 두번씩 갈아 넣는다.

 

박새풀의 성미는 쓰며 맵고 차며 독이 있다. 머리가 허는 데, 옴, 악창, 버즘을 치료하며 굳은살을 없애고 여러 가지 벌레를 죽인다.

 

 

 

 

5)늘메기: 늘메기는 뱀의 한 종류로, 코가 메고 고름 같은 콧물이 흐르면서 앞골이 아플 때 쓴다.

 

늘메기를 불에 태워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두세 번씩 코안에 조금씩 불어 넣는다.

 

 

 

 

6)지렁이(구인): 고름 같은 콧물이 많이 나오면서 코가 메거나 머리가 무겁고 아플 때 쓴다.

 

지렁이 기름을 내어 한 번에 두세 방울씩 하루에 두 번 12시간 간격으로 구멍에 넣어준다. 지렁이를 기름 내는 방법은 귀앓이를 참조한다.

 

 

 

 

7)파두: 40-60cm 의 높이를 가진 원추형의 상록 관목으로 나무의 껍질은 회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미끄럽다. 잎도 광택이 있고 미끄러우며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는 톱날 모양으로 되어 있다. 꽃은 녹색이고 배 모양이며 과실은 세 개의 방이 있고 각 방 속에 난원형의 씨가 들어 있다. 약으로는 씨를 쓴다.

 

8월에 채취한 파두를 그늘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콩알 크기만 하게 솜에 싸서 콧구멍을 막는다. 하루에 두세 번씩 갈아 넣는데, 약 10일간 계속한다.

 

파두의 성미는 맵고 따스하며 독이 없다. 뜬뜬하게 엉킨 것을 풀어 주며 담음을 치료하고 나쁜 살을 제거하며 벌레를 죽인다.

 

 

 

 

8)옥수수 엿: 코에서 고름 같은 콧물이 나오고 냄새를 맡지 못하며 머리가 몹시 아플 때 쓴다.

 

옥수수로 물엿을 만들어서 한번에 30g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고 30분 후에 먹는 것을 계속한다.

 

 

 

 

9)오이꼭지, 족두리풀뿌리, 구담: 코에서 고름 같은 콧물이 흐르면서 냄새를 맡지 못하고 머리가 아플 때, 특히 코가 자주 멜 때 쓴다.

 

오이꼭지 다섯 개와 족두리풀 뿌리 하나를 그늘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 내어 구담 세 개에 섞는다. 이것을 하루에 두 번씩 적당량을 솜에 묻혀서 콧구멍에 넣어준다.

 

 

 

 

10)황경피나무껍질(황백): 황경피나무를 2-5월에 채취하여 속껍질과 잎을 약으로 쓰는데, 두텁고 심황색이며 매우 쓴 것이 좋다. 속껍질을 물에 약간 담갔다가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하루에 세 번, 콧구멍에 조금씩 넣는다.

 

 

 

 

132, 코막힘(비색)

 

코가 막혀서 답답하며 코를 풀어도 다시 메는 콧병을 말한다.

 

 

 

 

코막힘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직접 코점막에 침입했을 때나 기후의 변화, 화학물질의 센 자극 등이 원인으로 되며 급성 비염 때 자주 되풀이 되면서 만성으로 된 만성 비염 그리고 축농증, 비후성 비염, 감기 등 때에 온다.

 

 

 

 

코가 막히면 몹시 고통스러워하는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집중력이 없어지거나 기억력이 나빠지고 두통, 머리무거운 감이 있고 냄새도 맡지 못하게 된다.

 

 

 

 

심지어는 목구멍이 아프고 코 안이 몹시 마르면서 숨도 입을 벌리고 쉬는데 밤에 잘 때 더 심하다. 이런 증상은 특히 어린이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코막힘이 오면 먼저 그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어 전문치료를 받아야 하며 다음과 같은 민간의료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치료>

 

1)무(내복근): 맵지 않은 무를 강판에 갈아서 천으로 즙을 짠다. 성냥개비 끝에 약솜을 감아 짜낸 무즙에 적셔 콧구멍 안에 넣고 이곳저곳에 잘 바른다. 위쪽의 깊은 곳에 넣으면 재채기가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좀 쓰린 감은 있으나 곧 코가 뚫린다. 무즙은 살균작용이 있어 코감기를 비롯한 상기도에 염증으로 코가 막힐 때 좋다.

 

2)도꼬마리열매(창이자), 인동덩굴꽃(금은화), 꼭두서니(천초): 도꼬마리열매, 인동덩굴꽃 각각 12g, 꼭두서니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비염으로 코가 메고 콧물이 나오는 데 쓰면 효과가 있다.

 

3)대추, 감초: 대추 15g을 감초 2g과 함께 달여서 한번에 먹으면 막힌 코가 잘 뚫린다. 말린 대추나 감초에는 여러 가지 염증을 없애고 코 안의 작은 핏줄들에 작용하는 물질들이 있어 코가 막히거나 상기도 염증으로 오는 코막힘에 쓰면 좋다.

 

4)참깨기름: 끓여 두고 코 안에 2-3방울씩 넣는다. 양을 점차적으로 늘려 5-6 방울씩 하루 2-3번 넣는 것이 좋다.

 

오랜 기간을 두고 코가 막히면 그 원인에 관계없이 참깨기름을 넣는 방법을 많이 썼는데 참깨기름 속에는 단백질과 비타민류들, 스테아린산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산들이 들어 있어 그들의 작용에 의하여 코 안의 염증을 없애고 코가 마르면서 답답하던 것을 낫게 한다.

 

 

 

 

5)수세미오이: 줄기 10-15g을 물에 진하게 달여 한번에 먹든가 약한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코에 불어 넣어도 좋다.

 

염증을 없애고 해독작용이 있으며 피를 잘 통하게 하므로 몇 번만 먹으면 콧물이 나오면서 막힌 코가 뚫린다.

 

 

 

 

133, 구내염(입안염)

 

잇몸, 혀, 입안점막 등의 염증성 질병을 종합하여 말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가시에 찔리거나 화학약재(산이나 알칼리 등)나 뜨거운 것에 데었을 때에 생기며 또는 병균의 감염을 받아서도 생긴다. 이 밖에도 위장염, 심장염, 비타민부족증 등 때에 겹친 병으로 생길 수도 있다.

 

 

 

 

증상으로서는 원인에 따라 입안점막이 약간 부어 있는 정도일 때도 있고 헐어서 피가 나며 궤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입안점막의 군데군데에 좁쌀알 크기로부터 팥알만한 흰점들이 생겨 차츰 서로 합쳐서 온 입안이 흰점막으로 덮이는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입안염 때에는 입 안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 심한 경우에는 아픔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말도 할 수 없게 된다. 입안염은 민간치료가 비교적 효과가 있다.

 

 

 

 

<약물치료>

 

1)결명씨: 진하게 달여 한 모금 입 안에 물고 3-4분 정도 있다가 뱉아버린다. 이렇게 2-3번씩 하루에 3-4번 하면 입 안이 헐었거나 두드러졌던 점막이 점차 가라앉으면서 낫는다.

 

2)대황: 잘게 썬 것 40g에 물 300ml를 넣고 150ml되게 달여 하루에 4-5번씩 입 안을 가셔내거나 약솜에 적셔 입 안을 자주 닦아준다. 이 약은 황금색 포도알균에 감염된 입안염을 비롯한 입술에 생긴 궤양을 낫게 한다.

 

3)백반: 10g을 뜨거운 물 반 사발에 풀어 따뜻하게 하여 자주 입가심한다. 또는 잘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0.1-0.2g씩 입 안에 뿌려주어도 좋다. 백반은 균억누름작용과 점막보호작용이 있다. 2-3일 동안 하면 아픔이 멎고 헌 것이 아문다.

 

4)가지꼭지: 거멓게 구워서 가루내어 하루에 2-3번 정도 입 안의 헌곳에 바른다. 가지꼭지는 점막이 헌 것을 아물게 하며 궤양면에서 나오는 피를 멎게 한다.

 

5)붉나무벌레집(오배자):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2-3번 정도 헌곳에 뿌린다. 붉나무벌레집은 균억누름작용과 수렴작용이 있다. 2-3일 쓰면 아픔이 멎고 염증이 가라앉으며 궤양이 아문다.

 

6)황경피나무껍찔(황백): 황경피나무껍질의 누런 부분을 떼내어 진하게 달인 물을 하루에 3-4번 정도 헌곳에 바른다. 황경피나무껍질은 여러 가지 화농균을 죽이며 염증을 가라앉힌다.

 

7)백반, 저담즙, 인단: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3-4번 정도 입 안에 바른다. 이 약은 입 안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아픔을 멈춘다. 3-5일 정도 쓰면 효과가 있다.

 

8)백반, 붕산, 곱돌(활석): 구운백반 20g, 붕산 40g, 곱돌 25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3-4번 입 안에 바른다. 이 약은 입 안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아픔을 멈춘다. 3-5일 정도 쓰면 효과가 있다.

 

9)황련, 속썩은풀(황금), 황경피나무껍질(황백): 보드랍게 가루낸 것 각각 2g을 컵에 넣고 끓인 물을 부어 노랗게 우려낸 물로 하루 10번 정도 입가심한다. 이 약은 균억누름작용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므로 입 안이 붓고 헌 데, 궤양이 생긴 데 쓰면 잘 낫는다.

 

10)물레나물: 10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한번에 20ml씩 하루 3-4번 끼니 뒤에 먹는다.

 

11)고추나물: 10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한번에 20ml씩 하루 3-4번 먹는다. 또한 신선한 것을 즙을 내어 입 안에 바르거나 입가심한다. 이 약은 뚜렷한 수렴작용과 균억누름작용을 하며 조직이 아무는 것을 돕는 작용을 한다.

 

12)족두리풀뿌리(세신), 속썩은풀(황금): 족두리풀뿌리 30g, 속썩은풀뿌리 50g을 물 1l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하루 3-4번 양치한다. 이 약은 진통작용과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입 안이 아프고 피가 나올 때에 쓰면 잘 낫는다.

 

13)백반, 소금, 청밀: 구운 백반 20g과 보드라운 소금 10g을 적당량의 청밀에 개어서 하루 2번 입 안에 바른다. 또는 구운백반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0.1-0.5g씩 하루 3번 입 안에 뿌려준다.

 

 

 

 

134, 치통(이쏘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생기는 이빨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아픔이다.

 

 

 

 

주되는 원인은 이삭기, 잇속염, 치은염, 치조농루증 등이다. 치통은 삭은 이빨 구멍에 음식 찌꺼기가 들어가 신경을 자극하거나 잇속이나 이뿌리에 염증이 생겨 쏘기도 한다. 아픔은 주로 밤에 더하며 쏘기 시작하면 잠을 자지 못하게 아프다.

 

 

 

 

<약물치료>

 

1)알로에(노회):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벌레 먹은 이빨 구멍에 맞게 뜯어내어 쏘는 이빨 구멍에 넣고 물고 있는다. 이빨이 쏠 때 자주 갈아 물고 있으면 아픔이 멎는다.

 

2)족두리풀뿌리(세신), 구릿대(백지): 각각 8g을 물에 달여 하루에 3-4번 입가심한다. 이 약은 국소마비작용과 진통작용, 균억누름작용을 한다.

 

3)조피나무열매(산초), 말벌집(노봉방):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물에 달여 하루 5-6번 입가심한다. 이 약은 진통작용과 소염작용을 한다.

 

4)박하기름: 박하기름을 성냥개비에 묻혀 삭은니의 구멍(벌레 먹은 구멍) 안에 넣어 주거나 쏘는 이빨에 떨군다. 박하기름은 지각신경을 마비시켜 아픔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쏠 때 몇 번만 하면 시원해지면서 아픔이 멎는다.

 

5)두꺼비(섬소): 말린 것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삭은니의 구멍에 넣었다가 뱉아버린다. 삼키면 안된다. 두꺼비진에는 국소마비작용이 있어 아픔을 멈추며 염증을 없앤다.

 

6)말벌집(노봉방): 말벌집 구멍에 소금을 채워 넣고 약한 불에 노랗게 구워서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삭은니 구멍에 채워 넣거나 잇몸에 바른다. 이 약은 이뿌리주위염증으로 이가 쏠 때 쓰면 잘 멎는다.

 

7)붉나무벌레집(오배자): 약한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삭은니 구멍에 채워 넣는다. 이 약은 국소마취작용이 있으므로 이쏘기에 쓰면 효과가 있다.

 

8)소금: 보드랍게 간 소금으로 쏘는 이를 자주 문지르거나 2g을 끓는 물에 녹여 하루에 5-6번 양치를 해도 좋다.

 

9)용뇌, 붕사: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 3-4번 잇몸에 바른다. 이 약들은 진통작용이 있으므로 이쏘기를 멈추는 효과가 있다.

 

10)해당화뿌리: 잘게 썰어 5-6시간 동안 우린 물을 한번에 10-20ml씩 하루 3번 먹는다. 진통작용이 있으므로 치통에 쓰면 좋다.

 

11)능쟁이(명아주): 말려 태운 재 50g에 증류수 300ml를 넣고 90℃의 온도에서 전체 양이 100ml 될 때까지 끓여서 하룻밤 두었다가 여과한 것을 작은 솜뭉치에 묻혀 삭은이 구멍에 넣는다.

 

12)백질려, 소금: 백질려가루 8g과 소금 한 숟가락을 함께 물에 달여 덥혀서 양치한다. 치통에 쓴다.

 

13)조피열매(산초): 5g을 식초에 달여 양치하고 뱉아버린다 (열로 아픈 데는 쓰지 않는다). 치통에 쓴다.

 

14)백양나무껍질: 20g을 식초에 달여 양치하고 뱉아버린다. 치통에 쓴다.

 

15)살구씨(행인), 소금: 살구씨 100개, 소금 4g을 물에 달여 양치한다.

 

16)너삼(고삼): 달인 물로 자주 양치한다. 삭은이가 쏘는 데 쓴다.

 

17)이스라치나무뿌리껍질: 잘게 썰어 물에 진하게 달여 그 물로 양치하고 식으면 뱉아버린다. 삭은이가 쏘는 데 쓰며 이를 튼튼하게 한다.

 

18)살구씨(행인): 알약을 만들어 삭은이 구멍에 넣는다. 삭은이가 쏘는 데 쓴다.

 

 

 

 

135, 치은염

 

잇몸이 붓고 이빨이 들뜨면서 음식물을 잘 씹지 못하는 병이다.

 

 

 

 

원인은 치조농루, 이삭기, 잇속염 등이며 이 밖에 틀니나 이빨을 잘못했을 때에 생긴다.

 

 

 

 

치은염을 단순성, 비대성, 궤양성 치은염으로 나누는데 증상은 일반적으로 잇몸이 부으며 붉어지고 자주 피가 난다. 그러나 비대성 치은염 때에는 앞 잇몸 부위가 뜬뜬하게 부으며 아프지는 않다. 궤양성 치은염 때에는 잇몸 변두리를 따라 패이고 약한 자극에도 피가 나오며 역한 냄새가 난다. 치은염을 제때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골막염이 생기기도 한다.

 

 

 

 

<약물치료>

 

1)백반: 구운백반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0g씩 물에 풀어 찌꺼기는 짜버리고 그 물을 2-3분 동안씩 입 안에 물고 있다가 뱉는다. 그러면 부은 것이 가라앉고 근질근질하면서 아픈 것이 멎는다.

 

2)생당쑥, 담배: 생당쑥과 담배를 잘 말려 잘게 썰어 75%씩 알코올과 박하뇌를 적당량 넣고 담배를 말아 불을 붙여서 한 모금씩 빨아 2-3분 정도 입 안에 물고 있는다. 염증이 심한 때에는 하루에 3-5번 하는데 20일 정도 하면 잇몸이 부어 오르고 이빨이 들떠 놀던 것이 낫는다.

 

3)뱀허물(사퇴): 보드랍게 가루내어 부은 잇몸에 자주 바른다. 그러면 점차 부은 잇몸이 가라앉으며 아픔이 멎는다.

 

4)백반(구운 것), 말벌집(노봉방): 각각 8g을 물에 달여 찌꺼기는 짜버리고 더운 것을 한 모금 물고 있다가 식으면 뱉아버린다. 그러면 염증이 가라앉으며 부은 것이 내리고 아픔이 멎는다.

 

5)명반: 아침과 저녁에 치약으로 이빨을 닦은 다음 5% 명반수로 양치질을 한다. 이렇게 오래하면 이뿌리가 튼튼해진다.

 

6)붉나무벌레집(오배자: 10-20g을 물에 달여 여러 번 양치질하거나 보드랍게 가루내어 식초에 반죽하여 잇몸에 바른다. 또는 붉나무벌레집과 구운백반을 5:1의 비로 섞어 잇몸에 바른다. 붉나무벌레집의 탄닌 성분은 수렴작용, 국소마취작용, 지혈작용을 하므로 잇몸이 붓고 아픈 데 효과가 있다.

 

7)제비고깔: 옹근풀 5g을 물에 달여서 자주 양치한다. 삼키지 말아야 한다. 이가 쏘고 아플 때 쓰면 효과가 있다.

 

8)족두리풀뿌리(세신): 진하게 달인 물을 덥혀서 하루 3번 양치한다. 이 약은 국소마취작용, 균억누름작용이 있으므로 잇몸이 붓고 아픈 때에 쓴다.

 

 

 

 

136, 치조농루증(너리증)

 

잇몸과 이틀뼈가 줄어들어가며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고 이빨이 흔들리면서 빠지는 병이다. 민간에서는 치담이라고도 한다.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전신적으로는 내분비장애, 물질대사장애, 대사조절장애 등으로 보고 있으며, 국소적으로는 치석, 이빨의 지나친 부담, 세균감염 등에 의하여 생긴다고 본다.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도 없으나 점차 잇몸이 근질근질하고 이틀이 저리다 병이 좀더 진행되면 칫솔질을 할 때나 굳은 음식을 먹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들떠 있고 입 안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 잇몸을 누르면 이뿌리와 잇몸 사이로 고름이 나온다.

 

 

 

 

<약물치료>

 

1)승마: 8-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또는 달인 약물로 자주 양치한다. 잇몸이 붓고 해져서 피고름이 나오는 때에 쓰면 효과가 있다.

 

2)생당쑥: 아주 잘게 썬 데다 75% 알콜과 박하뇌를 적은 양 넣고 종이에 담배처럼 말아서 담배 피우듯이 연기를 들이켜 2분 정도 물고 있는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하루에 5-7번 한다. 그러면 잇몸 부은 것이 내리고 염증은 가라앉는다.

 

3)달걀 노른자위 기름: 아침과 저녁 끼니 뒤에 소금물로 양치하고 달걀 노른자위 기름을 약솜에 묻혀 잇몸에 바른다. 그러면 잇몸의 염증이 가라앉고 피고름이 멎는다.

 

4)왕지네(오공), 구운백반: 1:1의 비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2-3번 정도 잇몸에 바른다. 그러면 잇몸의 염증이 가라앉고 피고름이 멎는다.

 

5)붉나무벌레집(오배자): 진하게 달여 졸인 것을 한번에 20분 정도씩 입 안에 물고 있다가 뱉기를 하루에 3-4번 한다. 붉나무벌레집은 살균작용이 있어 염증을 가라앉히고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6)소열: 50g에 물 50ml을 넣고 걸쭉해질 정도로 끓여서 잇몸에 바른다. 15-20일 동안 잇몸에 바르면 입 안에서 역한 냄새가 나던 것과 잇몸 사이에 고름이 나오는 것을 잘 낫게 한다.

 

7)대황, 박하기름: 대황 8-10g에 물 200ml를 넣고 30분 달여서 찌꺼기를 짜버리고 적당한 양의 박하기름을 넣어 물약을 만들어서 하루 2번(아침, 저녁)1-2분씩 입 안에 물고 있다가 뱉아버린다.

 

8)팥꽃나무꽃(원화): 6g을 물 500ml에 달여 150ml되게 졸인 것을 한번에 15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입에 물고 1분 정도씩 있다가 뱉아버린다.

 

9)범싱아: 잘게 썬 것 100g에 물 1l를 붓고 절반 양으로 졸인 것으로 하루 3번 양치한다. 잇몸이 붓고 아픈 것을 낫게 한다.

 

 

 

 

137, 혀궤양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혀에 생긴 염증성 궤양을 말한다.

 

 

 

 

이 병은 이삭기 때에 생긴 예리한 이빨기슭이나 혹은 틀니, 가시, 뜨거운 음식 등에 의하여 손상되었을 때 생긴다. 또한 악성 빈혈, 영양실조증, 비타민부족 등이 유인으로 되기도 한다. 특히 혀궤양은 혀암 때의 기본증상의 하나로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혓바닥이나 모서리, 혀 밑의 여기저기에 생기는데 몹시 자극이 심하다.

 

 

 

 

음식을 먹을 때 짠 자극, 매운 자극, 기계적 자극 등으로 먹을 수 없으며 음식을 씹거나 넘기기도 힘들어 한다. 심해지면 말할 때에도 몹시 아파한다. 자극하면 피가 나고 냄새도 난다.

 

 

 

 

<약물치료>

 

1)쇠무릎풀(우슬): 40g을 물 80ml에 담그어 하룻동안 두었다가 짜서 찌꺼기는 버리고 그 물을 하루 2-3번 한 모금씩 물고 입가심을 한다. 또는 40g을 잘게 썰어서 술 100ml에 넣고 40ml씩 하루 3번 먹는다. 황색 포도알균, 백색 칸디다 등에 대한 억누름작용이 있다.

 

2)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꿀(봉밀): 황경피나무껍질 4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 80g에 개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은 여러 가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억누름작용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

 

3)오징어뼈(오적골), 부들꽃가루(포황): 각각 8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 3-4번씩 국소에 바른다. 오징어뼈는 피나는 것을 멈추고 헌데를 아물게 하는데 피나기를 멈추는 부들꽃가루를 섞어 쓰면 그 작용이 더 세진다.

 

4)노야기(향유): 40g에 물 200ml를 붓고 절반 양으로 달인 것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양치질한다. 이 약은 피나기를 멈추는 작용과 균억누름작용이 있다.

 

5)속새(목적): 20g에 물 300ml를 넣고 절반 양으로 달인 것을 아침, 저녁에 양치질한다.

 

6)붉나무벌레집(오배자), 곱돌(황석), 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붉나무벌레집 40g, 곱돌 20g, 황경피나무껍질(꿀을 발라 구운 것) 2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어서 하루 3번 끼니 전에 양치질을 하고 바른다.

 

7)싸리나무: 한 해 묵은 싸리나무를 베다가 10-15cm 길이로 잘라서 한 줌씩 되게 단을 묶어 한 끝에 불을 붙이면 타면서 기름이 나오는데 이 기름을 접시에 받아서 하루 2-3번 궤양에 바른다.

 

8)복숭아씨(도인): 신선한 것을 짓찧어 돼지기름에 개어서 궤양에 바른다.

 

9)참대잎(죽엽), 띠뿌리(모근): 각각 한 줌을 물에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10)참대잎(죽엽), 족두리풀뿌리(세신): 각각 40g에 물 400ml를 넣고 달여 자주 입가심을 한다. 참대잎 대신 조릿대잎을 쓸 수 있다. 이 약은 궤양막이작용, 진통작용, 소염작용이 있다.

 

 

 

 

138, 인후두염(인두염, 후두염)

 

일반적으로 목 안 뒷벽의 점막이나 울대의 점막에 염증이 온 것이다.

 

 

 

 

즉 목 안 뒷벽의 점막을 중심으로 하여 염증이 온 것을 인두염이라고 하고, 울대의 점막에 염증이 온 것을 후두염이라고 한다. 인두염과 후두염이 따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인두염은 인두벽이 찬 공기, 뜨거운 음식, 술, 담배, 가스, 먼지 같은 것에 의하여 자극을 받은 때에 올 수 있고, 후두염은 큰 소리를 내거나 심한 기침을 하는 것이 원인으로 되는 수가 많다.

 

 

 

 

인두염 때에는 목 안이 마르고 아프며 헤운다. 아픔은 음식물을 삼킬 때보다 침을 삼킬 때 더하다. 입 안 뒷벽에서 찐득찐득한 점액이 많이 나오고 그 무엇인가 목 안에 붙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목 안 뒷벽의 점막은 벌겋게 충혈된다.

 

 

 

 

후두염 때에는 주로 목소리가 갈라지고 차츰 쉬며 심한 경우는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게 된다. 울대가 마르고 가려우며 근질근질한데 말하거나 깊은 숨을 들이 쉴 때 더하다. 울대에 붙은 가래를 떼려고 마른기침, 잔기침을 자주 한다.

 

 

 

 

<약물치료>

 

1)도라지(길경),감초: 도라지 20g, 감초 8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위의 약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염증 부위에 불어 넣으면 더욱 좋다.

 

도라지 6-9g을 물 1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도라지에는 염증을 막는 성분인 플란티코딘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나타내는데 감초와 함께 쓰면 그 작용이 더 세진다. 이 약은 감길탕이라 하여 예로부터 인후두염, 편도염을 비롯하여 목구멍의 염증성 질병치료에 많이 쓰이고 있다.

 

 

 

 

2)구운백반,감수: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목 안에 불어 넣는다. 이 약은 수렴작용, 해독작용,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인두벽의 염증을 잘 가라앉힌다. 감수는 독성이 강하므로 법제해서 써야 하며 양을 1.5g 이상 넘기지 말아야 한다.

 

3)미역취: 옹근풀 15-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5)승마: 가루낸 것 4-5g을 약천에 싸서 입 안에 물고 빨아 침을 삼킨다. 인후두벽의 염증이 가라앉는다.

 

6)복숭아나무껍질(도피): 짓찧어서 짜낸 즙을 한번에 10-20ml씩 하루 2-3번 끓여서 끼니 뒤에 먹는다. 인후두벽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아픔을 멎게 한다.

 

7)붕사: 끼니 전에 3g을 입 안에 넣고 인후두벽에 가 닿게 한다. 될수록 오랫동안 물고 있다가 침과 함께 뱉아버린다. 그러면 인후두벽의 염증이 가라앉고 아픔이 없어진다.

 

8)새모래덩굴: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2g씩 입 안에 넣고 오래 머금고 있다가 침과 함께 뱉아버린다.

 

9)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보드랍게 가루낸 것 2g을 컵에 넣고 끓은 물을 부어 노랗게 우려낸 물로 하루에 7-10번 정도 양치한다. 약물이 오랫동안 인후벽에 작용할 수 있게 물고 있다가 뱉아버린다. 황경피나무껍질에는 식물성 살균소인 베르베린이 들어 있다. 양치약으로 쓰면 목 안의 염증들이 가라앉는다.

 

10)장구채: 옹근풀 8-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인후두벽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11)삼씨(마지인), 돼지기름(저지): 삼씨 50g을 태워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돼지기름 150g에 반죽하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12)범부채: 3-6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목 안이 붓고 아프며 기침이 나는 데 쓰며 입안염, 편도염에도 쓴다.

 

13)꿩의 다리풀: 옹근풀 또는 뿌리 100g을 300ml의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100ml되게 졸인다.여기에 설탕가루를 60%되게 넣어 쓴다. 6달 아래는 5ml, 7-12달은 8ml, 1-3살은 10ml, 3살 이상은 15-20ml씩 하루 3-4번 끼니 전에 먹는다. 이렇게 3일간 쓴다. 이 약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으므로 어린이 인후두염에 쓴다.

 

14)돌나물: 옹근풀 20-4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15)가물치담(여어담): 가물치담을 터뜨려 목 안에 그대로 바르거나 물에 진하게 타서 자주 목안가심을 한다. 이 약은 인후두 부위가 벌겋게 부어 있고 농태가 끼면서 몹시 아픈 때에 쓴다. 그러면 곧 아픔이 멎으면서 낫는다.

 

16)타래붓꽃씨(마린자), 우엉씨(대력자): 타래붓꽃씨 30g, 우엉씨 2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반 숟가락씩 더운 물로 하루 3번 먹는다. 목구멍이 부으면서 아픈 데 쓴다.

 

17)애기풀: 8-20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가래가 있으면서 목구멍이 아픈 데 쓴다.

 

[민간요법 자료 모음/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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