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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의 지나친 고집은 자제되어야 한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3. 17. 10:37

 

 

보호자의 지나친 고집은 자제되어야 한다

 

사십대 딸이 폐암 진단을 받고 뇌까지 전이가 되어 경련까지 동반되는 심각한 상태였다. 그러나 보호자인 엄마는 나름대로 판단이 있었는지 주변에서 권유하는 방법을 동원하길래 그러한 방법이 어느 정도 도움은 줄 수 있지만 치료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중단을 하고 몇 가지 방법을 알려 주었지만 보호자인 엄마의 고집이 워낙 완강하여 말을 듣지 않았다.

 

현재 수 개월째 생명 유지는 하고 있지만 환자는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보호자의 인식이 변하지 않는 이상은 환자의 호전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 한다. 이미 환자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주장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순전히 보호자의 도움으로 투병하는 상태이기에 보다 지혜롭고 현명한 판단이 아쉽다.

 

일반인이 많은 시행착오를 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것이다. 항암 효과가 있는 것은 수없이 많이 존재를 하지만 환자의 증례에 따라 적절하게 잘 조합이 되어야 하고 중증 상태인 경우에는 가장 유효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방법을 잘 선택하여야 하여야만 환자가 반응을 한다는 것을 명심하였으면 한다.

 

환자를 위한 지극한 사랑과 관심도 필요하지만 증세를 빨리 완화시키고 호전시킬 수 있는 차선책을 잘 선택하는 것이 생사를 결정한다는 것을 명심 하였으면 한다. 보호자의 고집과 편견이 아까운 생명을 앗아 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몇 년 전 필자의 친척중에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는데 나이가 너무 고령이고 그냥 집에서 편안하게 준비하라고 하였고 여명이 3개월 정도라고 의사 판정이 내려졌지만 보호자의 고집으로 굳이 항암 치료를 죽음 직전까지 시도하였는데 환자는 지독한 통증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사망을 하였던 사례도 있었다. 환자도 힘들었지만 엄청난 치료 비용으로 가산을 모두 탕진하였는데 결국 보호자는 환자를 떠나 보내고 난 후 땅을 치고 후회를 하였던 사례도 있었다.

 

보호자의 지극한 사랑도 중요하지만 이성적으로 잘 판단하고 적절하게 잘 대처하는 것도 환자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아닌가 생각 한다.웰빙도 중요하지만 웰다잉도 필요하기에 상황에 맞는 처세를 잘 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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