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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투병기

5년차를 맞이하며/암환자의 무의식에 대해/암중모색 암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5. 11. 26. 09:39

 

 

 암중모색 암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5년차를 맞이하며/암환자의 무의식에 대해

 

 

이 글은 바로 아래글(179번) '시한부 1년, 그리고 치유 - 후복막 평활근육종( leiomyosarcoma)' 체험사례를 쓰신 그린푸퍼님이 최근 5년차 검사를 통과하여 의학적으로 완치판정을 받은 후에,비타민c월드에서 부탁을 드려 회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직접 쓰신 글입니다. 

 

어려운 투병생활을 지혜와 용기로 이겨내어 건강을 되찾게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많은 회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계속적으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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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험사례에 가장 긴 사례 글을 올렸던 회원입니다. 

제 글이 가장 위에 올라가 있어 많은 회원들께서 읽어보셨을 거예요. 

 

저는 5년전 희귀암 진단을 받고 수술, 방사선치료와 함께 비타민C치료를 함께하여 올해 9월 의학적 완치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천국에 계신 하병근 박사님과 저를 치료해 주신 이영철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완치까지의 체험을 공유해 달라는 운영자님의 부탁에 어떤 글을 써야 할까 고민을 하였어요. 식이요법과 보조제 복용은 투병기에 이미 자세히 공개를 하였고, 원장님께서 계속 연구하고 알려주시는 데로 따라 하고 있기 때문에 중복될 것 같아 암환자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의 지인들 중에는 암환자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병원에서 만난 분들도 있었지만 친했던 동네 언니, 동생, 친척도 계셨습니다. 과거형이 된 이유는 거의 돌아가셨기 때문 이예요. 여러 요법으로 호전되다가도 다시 재발, 전이 되어 돌아가시기도 하고 1기에 발견되어 다행이라 여겼으나 결국 전이되어 돌아가시기도 하는 등 최근 2년 사이 저는 많은 지인들을 잃었습니다.

 

저와 똑같은 치료를 하다가 돌아가신 분들도 계셨는데, 다른 분들과 달리 제가 아직까지 재발하지 않고 괜찮았던 이유가 무엇일까,  

다른 분들은 무엇이 문제였을까 고민하다가 2년 전부터 심리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내친김에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따고 지금은 개인상담센터에서 수련중입니다. 아직은 배움이 짧고 부족하지만, 환자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지금까지 체험하고 공부하여 알게 된 내용들을 조금씩 올려 보려고 합니다.

 

심리학용어 중에 프라시보 효과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의학적으로 전혀 효과가 없는 약을 진짜 약으로 속여 먹게 했는데 환자의 믿음으로 병이 호전되게 하는 효과를 말하지요. 이와 반대로 노시보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효과가 좋은 약이지만 약효를 보지 못하고 악화되는 현상입니다. 이처럼 병을 치료 하는 데는 심리적 요인이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의 의식은 현재의식과 무의식(잠재의식)으로 나뉘어 있는데 무의식이 전체의식의 80~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식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표현됩니다. 암환자의 암이 낫지 않는 이유(또는 암에 걸리는 이유)는 바로 이 무의식 속에 있습니다.

  

쉽게 이해되도록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폐암에 걸린 노인의 예 

현재의식 : 호흡이 너무 힘이 들고 항암치료의 부작용도 힘들고 고통스럽다. 몸에 좋다는 약을 구해 먹고 꼭 나아야 겠다. 

무의식 : 내가 아파야 얼굴 한번 보기 힘든 자식들을 볼 수 있다. 조금 나아지면 자식들이 나를 보러 오지 않을까 두렵다.

 

2.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예 

현재의식 : 항암치료가 고통스러워 벗어나고 싶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꼭 낫기 위해 긍정의 힘을 믿고 열심히 치료하겠다. 

무의식 : 남편이 밉다. 나 스스로 희생양이 되어 남편을 홀아비로 만드는 벌을 주겠다.

 

3. 소아암에 걸린 아이의 예 

무의식 : 내가 아프면(희생양이 되면) 사이가 나쁜 부모님이 나를 돌보기 위해 가정을 유지할 것이다.

 

4. 대장암에 걸린 사업가의 예 

현재의식 :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힘이 들다. 하지만 쉴 시간이 어디 있나. 

무의식 : 웬만한 병에 걸려서는 쉴 수 없으니 암 정도는 걸려야 쉬는 것이 나 스스로 허용된다.

 

무의식은 선악이나 윤리도덕의 구분이 되지 않는 영역이며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영역입니다. 매우 강한 긍정도 무의식 속에 내 병이 낫지 않으면 이익이 되는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타나는 무의식적 반응입니다. 무의식에 이러한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 결국 병이 낫지 않는 방향으로 끌고 갑니다.

 

아무리 기도를 하고 강하게 긍정을 외쳐도 소용 없는 이유입니다. 스스로 끊임없이 성찰하여 나의 무의식을 자각하고, 인정하기 힘든 생각과 감정들을 받아들여 무의식을 조절이 가능한 현재의식이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위의 예는 간단하게 써놓았지만 실제 무의식은 조각조각 흩어져 있으며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내용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개인의 무의식뿐 아니라 집단무의식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암의 치유는 쉽지 않습니다.집단무의식은 개인이 속해있는 사회집단(가족, 학교, 회사, 지역사회 등)뿐 아니라 태어나기 전에 조상들에게도 유전적으로 물려받습니다.

 

기독교에서 원죄, 불교에서는 업(카르마), 동종요법에서는 마이아즘이라고 칭하는 것은 모두 조상들에게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집단무의식의 한 형태입니다. (무의식이라는 심리적 문제가 신체에 증상을 만들기 때문에 동종요법에서는 심리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암환자 개개인의 마이아즘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암에 걸려도 결과는 모두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암환자를 치료하는 암센터의 의료진들이 '암은 완치할 수 없고 치료로 완화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집단무의식을 형성하고 있으면 환자들은 그것에 영향을 받습니다. 때문에 의사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합니다. 

 

암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각종 암관련 카페를 계속 보는 것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호전되는 내용보다 악화되고 고통 받으며 돌아가시는 내용들이 더 많기 때문에 암은 걸리면 죽는다는 집단무의식을 형성하고 있으며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한 암환자들끼리의 모임도 자주 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집단무의식이 형성된 모임에 참여하는 것보다 혼자 투병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비타민c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