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전이암의 치료 - 라이펙(LHIPEC)이란?
복막전이암은 예후가 좋지않고 현재 치료함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은 복막암이란 무엇이며, 복막전이암 치료 방법인 LHIPEC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복막암과 복막전이암의 치료방법인 LHIPEC(Laparoscopic 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은 현재 샘병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말로는 "복강경 복강내 온열 항암치료"라고 합니다.그렇다면 복막전이암이란무엇이고 라이펙(LHIPEC)은 어떤 치료법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복막전이암이란?
복막은 복강 내의 장기와 복벽을 둘러싸는 얇은 막으로 복수를 만들어서 장이 잘 움 직이도록 해줍니다. 각종 암이 복막으로 전 이 되는 방법은 림프 혈관이나 장기로 가는 혈관을 따라가거나 복강으로 직접 떨어져 나온 경우가 있습니다.
복막전이암의 증상은?
주로 복수가 차는 것과 장폐색을 호소하게 되며 복막으로 전이 된 암세포는 복막의 혈관벽을 약하게 만들어 영양분이 복강으로 새어나오게 합니다. 병이 심해질수록 복수의 양이 많아지고 암세포가 복막의 림프관을 막음으로 복수의 양이 점점 늘게 됩니다. 전이된 암은 장운동을 저하시켜 장유착을 유발하며 때로는 기계적인 폐색 을 일으켜 식사를 잘못하게 됩니다.
복막암의 원인은?
⁃ 위암, 대장암, 난소암 등이 전이된 경우
⁃ 가성점액종(충수에서 생기는 점액질을 형성하는 암)
⁃ 중피종(복막의 중피세포에서 생기는 암)
복막 전이암의 전통적인 치료는?
주로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만약 장폐색이 발생한다면 외과적으로 장우회술이나 장루 조성술등을 시행하기도 하며 복수조절은 바늘이나 카테터로 복수를 빼거나 이뇨제를 처방합니다.
최근의 복막암 치료의 변화
약 20년 전부터 미국의 Sugarbaker 교수에 의해서 전이된 복막을 제거하는 복막 절제술(세포 축소술이라고 함)을 시행 후 온열 복강 내 항암치료를 하는 시술방법이 시작되었습니다. 2003년 네덜란드 암연구소의 논문이후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다양한 복막절제술 및 온열 복강 내 항암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복강경 온열 복강 내 고온항암치료(LHIPEC) 이란?
기존의 온열 복강 내 항암치료는 개복해야 하지만 이 시술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복막 전이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2008년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복강경으로 복강 내의 병변을 관찰하고 필요시 유착 박리술을 시행하며 항암제를 복강 내에 주입한 상태로 41~43℃의 고온을 유지하면서 약 한 시간 동안 치료합니다. 41~43℃의 고온을 가하면 항암제의 흡수력이 증가하고 침투깊이가 깊어져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열과 항암제를 병행함으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시술을 받으시나요?
전신 또는 국소 마취하에 시행하는 라이펙 시술을 견딜 수 있어야 하며 배가 단단하거나 장유착이 심한 경우는 시술이 불가능 합니다.
LHIPEC의 장점
⁃ 라이펙은 복강경을 사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 육안으로 복막 전이 정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복수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전이된 암 조직을 직접 죽임으로써 복수 생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법 입니다.
⁃ 장우회술이나 장루조성술 등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온열 복강내 항암요법
복막제거술등 암세포축소 수술 후에 시행하게 되는 온열 복강 내 항암요법을 통해 복강내에 퍼진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복강 내에 퍼진 암세포에 대해 직접적으로 항암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고 고온을 사용함으로 항암제의 침투력을 높이고 암 세포를 직접 손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합병증
⁃ 시술이 실패할 가능성: 장유착이 심한 경우
⁃ 복벽이 단단한 경우, 장이 많이 늘어난 경우⁃ 개복가능성(2%): 복강경만으로 어려울 때, 급성 출혈, 내부 장기 손상 등
⁃ 시술 후 복통, 장유착: 조기 운동을 해야함.
⁃ 트로카(대롱)가 들어가는 자리의 염증, 출혈, 암의 전이, 혈관손상, 장기손상 등
⁃ 시술 후 복막염증, 복수가 샌다.→항생제 투여, 관찰
자료출처:G샘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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