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받는 분들이 흔히 하는 질문들
Q 항암화학요법은 아픈가요?
항암치료제를 맞을 때의 느낌은 일반 링거 주사를 맞을 때와 거의 비슷하다. 주사를 놓는 순간에 채혈 할 때 따끔한 정도로 아픈 것 외에 특별히 통증은 없다. 항암제를 맞는 동안에 통증이 있거나 따끔 거리거나 약간이라도 불편감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이야기 해야 한다.
Q 혈관이 안 좋아서 주사 맞기가 힘들어요
간혹 혈관이 안 좋아서 주사 맞는데 애먹는 환자분들이 있다. 주사를 여러 번 맞다 보면 좋았던 혈관들도 다 죽고 딱딱해져 버려 점점 혈관이 나빠진다. 항암주사 맞기 위해 주사 바늘을 꽂기 어려운 환자분들은 케모포트 (chemoport) 라는 것을 삽입하기도 한다.
케모포트는 가슴에 2-3cm정도 피부를 절제하고 50원짜리 만한 인공혈관을 심어 놓는 시술이다. 한번 해 놓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Q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다른 약을 복용해도 되나요?
약제에 따라서 환자가 치료 받고 있는 항암제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즉, 다른 약이 항암제의 대사에 관여하여 항암제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항암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먹고 있는 약이 있다면 담당의사에게 이야기하고 상의해야 한다.
Q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직장생활을 해도 되나요?
사용하는 항암제가 얼마나 힘든 약인지, 직장이 얼마나 힘든 직장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료를 받는 동안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항암주사 맞고 1주일 정도는 기운이 떨어져 힘이 드는데, 이때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로 활동을 조절하면 직장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만약 항암주사 맞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무리해서 일할 필요가 없다. 힘들 때에는 치료가 더 우선이므로 회사에 이야기해서 잠시 동안 휴가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를 위한 일상생활 안내
신체와 구강 위생을 건강하게 유지하십시오.
피부가 건조하면 습기를 제공할 수 있는 로션을 바르십시오.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가글링액은 피부와 점막에 자극을 주거나 건조하게 하므로 피합니다.
적당히 휴식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적당한 신체 활동은 피로 회복을 도우며 입맛도 생깁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음식 섭취의 원칙은 “골고루, 끼니를 거르지 않고” 먹는 것입니다.
피부를 매일 관찰합니다. 특히 겨드랑이밑, 서혜부, 항문 주변, 피부가 접히는 곳을 자세히 봅니다. 이때 피부가 붉어졌거나 부었거나 간지럽거나 통증이 있으면 의사에게 알립니다.
피부가 찔리거나 상처 입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청소나 요리 등 집안일을 할 때 주의합니다.
항문 좌약, 관장, 탐폰 등의 사용을 금합니다.
감염의 가능한 원인을 피합니다.
생과일과 야채는 먹기 전에 충분히 씻어서 껍질을 벗기거나 데쳐 먹습니다.
남이 입을 댄 그릇이나 컵을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근 감기나 수두 등 감염에 걸린 사람의 방문을 금합니다.
애완동물의 배설물, 거주상자, 새장 등을 만지지 않습니다.
출처 서울대병원 암센터 홈페이지 cancer.snu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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