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다

암중모색/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다
의공학전문가 ㅣ김동우

"병원의 표준 치료 과정이나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최적으로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암은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영상학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암세포는 환자가 방심하는 틈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마세요

매일 안타까운 사연을 듣습니다
특히 4기 혹은 말기암 상황에서 사연을 접하면
도와드릴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설령 히든 카드를 제안하고 싶지만
사람의 생사에 관련된 일이기에
말 한마디 드리는 것도 항상 조심 스럽습니다

현실적으로 암은
현대의학만이 암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에 자연치유이던지 민간요법이던지
암을 극복할수 있으면
그 것은 최고의 치료법 입니다

하지만 제도권 밖의 방법은
함부로 제안하였다가 나중에
법적 문제로 대두되는 경우가 있기에
누구라도 조심스러운 것 입니다

그리고. 이미 병원에서는
여명이 1~2개월 정도 된다고 하거나
가족에게 준비를 하라고 할 경우에는
하늘이 무너져 버리는 듯한 충격을 받습니다

특히 대학병원급은 제한적 표준치료만
시도하기 때문에 조금의 가능성도
무시하는 소극적 진료도 있을 수 있기에
최악의 상황이 된다면
일반 종합병원이나 통합의학적 치료를
주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전원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암환자는
최소한 완치 판정을 받을 때 까지
모든 것을 건강 회복에 올인을 해야 합니다

물론 암의 병기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병기에 관계없이 치료에 집중하고
관해 상태가 될 때 까지는
방심을 해서는 안 됩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조금만 더 일찍 차선책이나
보완적 요법을 시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하루에도 수 십번 들기도 합니다

또한 잘 못된 정보로 시행착오를 겪거나
암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여
제대로 관리를 못하였던 사례도
비일비재 합니다

혹여 지금 자신의 상황은 어떠한지 체크하고
제대로 관리하고 대응을 하는건지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여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지 않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암은 정말 무섭고 두려운 존재 입니다

돌팔이 암 전문가들이 떠드는 말에
절대로 현혹되지 마시고
제발 근거 위주로 평가하고
이성적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생명은 하나 뿐 입니다
생명은 환자 본인이 챙겨야 합니다

환자의 노력과 간절함이 없다면
암을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자주 강조드리지만
전쟁도 전시 상황에 따라
일보 후퇴도 할수 있고 전략도 수정할 때가 있듯이
암과의 싸움에서 전략을 잘 짜야 합니다

현대의학으로 정면 공격도 하지만
자연치유로 힘을 보태기도 합니다
때로는 어떠한 민간요법도 암에게 영향을 주고
기사회생하기도 합니다

어떤 전략이던지 상관없이
암을 제압할수 있는 유능한 지휘관이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의사.환자.보호자
3박자가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간혹 환자의 똥고집과 편견으로
보호자와 불협화음이 있다면
암 극복 과정은 더욱 더 힘듭니다

왠만하면 모든 것을 보호자에게 일임하세요
대체적으로 환우님들의 투병 상황을 보면
환자보다 보호자가 더 지혜롭고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대한 결정을 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환자와 보호자가 잘 협의하여
최선의 방도를 선택하세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 보다
서로 의논하고 존중하다보면
투병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암 환우님들이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늘 기도하고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