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 보호자의 역활에 관하여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암 치료를 받는 환자는 사실상 경황이 없습니다, 암 진단이후 수술 과정을 거쳐야하고 그 다음에는 항암 치료를 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기타 여러가지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견뎌내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상상하기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기에 지켜보는 기족이나 보호자는 늘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그리고 가족이나 보호자는 암에 좋다는 것을 검색하고 주변으로 부터도 암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게 되는데 다급하고 절박한 마음에 근거가 부족한 것을 환자에게 권유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삼가하여야 합니다
당연히 환자를 위하고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을 시도하거나 먹도록 하고 싶지만 자칫 순간의 잘 못된 선택이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키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어느 암 환우 카페에서 보호자가 암에 좋다는 것을 알고 환자에게 그 것을 먹으리고 권유하는 모습이 포착 되었습니다,
아마도 자식이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고 환자의 아버지로 보여지는 분이 특정한 OOO을 먹으라고 신신당부하는 것을 보고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그 것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떠들었는지 모르지만 그런 잘 못된 암 정보가 환자를 죽음으로 내 몰수 있다는 것을 관가하여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항암 성분 운운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항암 성분이 있는 것은 지천에 널려져 있으며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도 모두가 항암 성분이 풍부한 것들 입니다, 문제는 항암 성분이 있다고 암 사이즈가 줄고 암이 완치되는 것은 결코 아니기에 그러한 정보에 과신을 하거나 맹신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예를들어 실험실에서 암 세포에 소금물을 타서 휘저으면 암세포는 죽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논리로 접근을 한다면 소금을 먹으면 암이 치료되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논리의 오류를 지나치게 맹신하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러므로 보호자는 항상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하고 항상 근거위주로 평가하고 선택하는 지혜로움이 필요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환자는 보호자가 권유하는 것을 먹거나 시도 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환자가 거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족 관계인 경우에는 보호자의 말을 믿고 신뢰하는 경우가 많기에 함부로 어떠한 것을 환자에게 권유하거나 강권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나의 순간적인 착각과 실수가 환자의 생명을 좌우 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간혹 연세가 많은 가족 중에는 자식을 살리고자 하는 애틋한 마음에 이것 저것을 권유하거나 강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과연 그러한 식품이나 요법들이 환자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 안전성은 확보되었는지도 꼼꼼히 확인하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가족이나 보호자가 환자를 위하는 길은 담당 주치의와 상의를 하거나 통합의학적 치료, 기능의학적 치료를 추구하는 의사를 만나 조언을 받거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 외 수 많은 암 관련 정보는 참고는 하되 어떠한 것을 선택 할 경우에는 반드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여 환자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조력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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