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 먹을 때는 중금속 중독을 주의하라!!

녹즙 먹을 때는 중금속 중독을 주의하라!!

 

 

요즘 건강을 위해서 녹즙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TV 프로그램에서도 천기누설이라며 녹즙 관련된 영상을 자주 볼 수 있다. TV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면 녹즙을 먹고 나서 병을 고치고 몸이 건강해 진 사람들이 있는 거 같다. 그런데 최근 나는 녹즙을 먹다가 중금속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왜 녹즙을 먹다가 중금속 중독에 걸리게 될까???

건강에 좋자고 먹는 녹즙이 오히려 중금속 중독을 일으켜 몸을 망가뜨릴 수 있을까??

아마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은 없을 것이다. ​

 

기능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중금속에 중독되어 있는 환자를 자주 만나게 된다. 특히나 위장이 안 좋은 환자는 중금속 중독이 훨씬 자주 나타나난다. 이런 중금속 중에서 위장염을 유발하는 중금속이 많다. 이렇게 중금속 중독이 되서 위장염이 심해지면 또 중금속 중독이 더 심해진다.

 

대부분의 중금속은 발암물질에 해당이 된다. 결국 암을 유발하는 중금속 물질이 체내에 계속 축적이 된다. 그러다가 결국 암에도 걸릴 수 있다. 녹즙 먹고 중금속 중독이 심해진 실례를 한번 살펴보자​

 

 

기능의학으로 치료를 받으온 53세 남자 환자가 있었다. 기본적인 기능의학 검사를 했다.  검사상 위산 문제 ,중금속 중독 의심 ,장누수, 호모시스테인증가 ,저지혈증 등의 문제가 있었다. 기능의학 기본검사에서 중금속 중독이 의심되어서 중금속 확인 검사를 했다.

 

중금속 중독 확인 검사상 수은 수치가 5.2로 높고 비소도 11.4로 비소 중독의 턱 밑까지 상승되어 있었다. 식습관 교정, 기능의학적 영양처방과 중금속 해독 치료를 처방해서 6개월 정도 치료를 했다.

 

비소 중독은 그래도 잘 칠 되는 편인데 수은 중독은 치료가 더디고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환자가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치료를 열심히 받는다면 수은 중독도 결과가 좋은 경우가 많다. 이 환자도 6개월 치료를 하고 당연히 좋아졌을 거라고 기대를 했다. ​

 

 

6개월 중금속 치료 후에 다시 중금속 확인 검사를 했다. 검사를 받아 보니 중금속 중독이 호전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화되어 있었다. 수은이 9.5로 거의 2배 정도 상승해 있었다. 비소도 28로 거의 3배 가까지 상승되어 있었다.

 

전에 없던 납 중독도 보였다. 나는 결과를 보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기능의학으로 치료하면서 이런 결과를 받은 적은 거의 처음이다. 수년 간 다수의 중금속 환자를 치료하면서 좋은 결과들을 얻어서 나의 치료가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기능의학적으로 제대로 충분히 치료를 하였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환자의 잘못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나는 환자에게 문초를 강하게 했다.

"도대체 무슨 음식을 먹은 건가요????!!!!!"

"최근에 갑자기 먹기 시작한 음식이 뭔가요????!!!!"​

 

환자 왈

" 최근 몇개월간 매일 채소 녹즙을 먹고 있습니다. "

 

앗 불싸!!

내가 항상 중금속 중독 환자에게 교육시키고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중금속은 대부분 농약이 음식을 통해서 들어 와서 체내에 축적이 된다는 것이다.

 

채소를 녹즙으로 먹다 보면 채소가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 흡수가 훨씬 잘 될 것이다. 영양소만 흡수가 잘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채소에 들어 있는 농약 성분도 녹즙으로 섭취하게 된다면 흡수율이 급격하게 올라 갈 수 있다. 나는 그 환자에게는 녹즙이 바로 중금속 중독의 원인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

 

혹시나 해서 다른 기능의학하는 원장님에게 물어 보니 녹즙을 먹으라고 권장했다가 중금속에 중독된 환자를 본 적이 제법 있다고 한다. 기능의학으로 치료하면서 나는 환자에게 절대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있다.

 

그게 바로 '즙'이다.

배즙, 양파즙, 양배추즙 등등 각종 즙은 일단 먹지 말라고 한다. 중금속 중독이나 환경오염 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녹즙을 먹으려면 유기농으로 먹길 바란다. 유기농도 100%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 낫지 않을까 싶다. ​

 

나는 녹즙으로 절대 먹지 않고 그냥 샐러드로 먹는다. 그렇게 먹어도 충분하다. 먹는 음식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특히 장기적으로 반복적으로 뭔가를 먹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혹시 녹즙을 오래 섭취한 사람이라면 기능의학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가서 중금속 중독 검사를 받아 보길 바란다.

 

​[출처] 녹즙 먹을 때는 중금속 중독을 주의하라!!|작성자 기능의학하는김원장

 

 

NOTE:

암 투병 관리 과정에서 녹즙을 먹지 않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녹즙을 먹어서는 안 되며 일단 중단을 하고 항암 치료가 끝난 후 시도하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항암 약물로 인한 부작용 중 장기나 식도 입안의 점막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혹여 있을 수 있는 세균 감염이나 염증 악화들의 요인이 될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또한 간기능 수치 상승등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줄수도 있기에 항암 치료 과정에서는 녹즙을 중단하는것이 안전 합니다.

 

혹여 비전문가들이 항암 치료 중에 먹어도 괜찮다고 종용하거나 다른 암 환자가 나는 먹어도 괜찮았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말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어떤 환자는 아무 문제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본인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과연  누가 책임을 질수 있겠습니까, 소중한 자신의 생명을 본인 스스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기 본문의 내용처럼 기능의학적 치료 즉 오프라벨드럭으로 접근하는 경우에는 녹즙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굳이 먹고자 한다면 반드시 유기농 채소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녹즙을 지나치게 맹신하지 마시고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