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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백혈구가 감소할 때- 호중구 촉진제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8. 6. 19:45

 

항암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백혈구가 감소할 때- 호중구 촉진제

 

항암 치료는 골수기능을 저하시키고 백혈구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백혈구는 감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방어하여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백혈구 수가 감소하면 감염의 위험은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백혈구가 감소하는 항암치료 후 7~14일 후에는 감염을 예방하는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어 다음 항암제의 투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중구감소증이 심할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응급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백혈구가 감소할 때 체온이 38℃ 이상이거나 감염의 증상(오한, 배뇨 시 통증, 심한 기침이나 설사 등)이 있으면 해열제를 복용하지 말고 응급실을 방문합니다. 열이 나는 데도 응급실에 오지 않고, 집에서 혼자 참고 있거나, 해열제를 복용하면, 세균감염이 심해져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응급실에 오게 되면, 혈액 검사와 균 배양 검사를 하고 실제로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있으면 항생제와 백혈구 촉진제를 맞아야 합니다.​

 

항암제 투여 후 호중구 수치가 낮은 환자는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로 감염을 치료합니다. 또한 백혈구 촉진제라 불리는 과립구 (granulocyte) 생산을 자극하여 호중구 수를 증진시키는 약물인 granulocyte macrophage-colony stimulating factor (GM-CSF) 또는 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을 사용합니다.

 

Filgrastim의 상품(그라신, 류코스팀, 류코카인)

Pegfilgrastim의 상품(뉴라스타, 듀라스틴,롱퀵스프리필드주)

lenograstim의 상품(뉴트로진주)

 

 

GM-CSF보다 부작용이 덜한 G-CSF는 filgrastim, pegfilgrastim 및 lenograstim 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G-CSF는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의 호중구감소증 기간을 단축하고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을 낮추게 됩니다. 발생한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는 목적과 앞으로 발생할 호중구감소증을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모두 사용됩니다.

 

filgrastim, lenograstim은 1일 1회 피하주사나 정맥주사하며 pegfilgrastim은 반감기가 길어져 화학요법 주기마다 1회 주사합니다. 독성의 우려도 있으므로 항암치료 시작 24시간 이전이나 항암치료 24시간이 지난 후에 투여하여야 합니다. 피하주사이므로 환자 본인이 투여할 수도 있으며 정맥주사의 경우 병원에서 주사하게 됩니다.

 

호중구 수가 최저치를 나타내는 시기가 지난 후 5,000/㎣에 도달한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지만, 호중구 수가 2,000/㎣ 이상으로 회복되고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없어 이 약에 대한 반응성으로부터 환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감량 또는 중지하여야 합니다.​

 

이 약의 투여로 무조건 호중구감소증이 치료되지는 않으며 경우에 따라 호중구 감소증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항암치료의 지연이나 항암제의 감량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또한 G-CSF가 골수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므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군에서는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하고 골수이형성 증후군,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및 이차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들에게는 이 약물은 금기입니다.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병행하거나 매주 항암제를 맞는 환자들은 G-CSF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부작용은 25~50%의 환자에서 뼈 통증이 있고 약물 투여가 중단되면 회복됩니다. 심할 경우 진통제를 준비하여 통증이 있을 시에 복용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아나필락시스, 피부발진, 소양증, 혈관부종, 호흡곤란, 저혈압, 주사부위 반응 등 알레르기성 반응도 있습니다. 따라서 과민반응과 관련한 항히스타민제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백혈구가 감소할 때- 호중구 촉진제|작성자 토로

출처.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백혈구 촉진제 보험 기준에 관하여

 

현재 사용되는 백혈구 촉진제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그라신, 류코스팀, 류코카인등의 filgrastim 제제

2. 뉴라스타, 뉴라펙, 듀라스틴등의 peg-filgrastim 제제

 

1번 filgrastim 제제는 열이 없을때 호중구 500개 미만에서는 급여적용 되며 1000개 이상 오를때 까지 급여로 투여 가능합니다. 열성 호중구 감소중에서는 1000개 미만부터 급여 적용되며 3000개 이상 오를때 까지 급여 가능합니다. 이 약제들은 작용시간이 짧아 매일 투여합니다.

 

2번 peg-filgrastim 제제는 호중구가 떨어진다고 급여 적용이 되지 않고 유방암에서는 보조 항암으로 TAC 3제 요법시에만 예방적 목적으로 급여 투여가능합니다. 항암주사 24시간후에 투여하며 pegylated form으로 작용시간이 길어 단회 투여로 2주간 효과가 유지됩니다.

 

그래서 뉴라스타를 맞은 경우 백혈구 수치가 덜 떨어지고 더 빨리 올라 AC항암의 경우 2주만에 회복하여 2주 주기의 용량 밀도 강화요법을 사용할 때 이용합니다. 단, 비급여로 사용해야 합니다. 가격은 90만원정도 합니다.

 

뉴라스타를 맞는 다고 백혈구가 안 떨어지거나 열이 절대 안나는 것은 아닙니다. AC항암의 경우를 예로 들면 항암후에 15-20%의 확률로 열이 날 수 있지만 AC 항암후 뉴라스타를 맞을 경우 열이 날 수 있는 확률을 5%미만으로 줄입니다.

 

국내 제약회사인 녹십자와 동아제약이 뉴라스타의 copy약을 개발해서 현재 사용가능합니다. 뉴라펙과 듀라스틴인데 가격이 30%정도 저렴해서 병원에 따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NOTE: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어떤 항암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지만 항암제 성분에 따라 부작용이 크고 작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곤욕스러운 현상은 백혈구 호중구 수치 감소로 인하여 더 이상 항암 치료를 할수 없어 일시 중단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백혈구 촉진제를 시도하여 위험한 고비를 넘기는 경우도 있지만 어쩔수 없이 항암을 중단하고 집에서 어느정도 체력을 회복하여 다시 항암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기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항암 치료 과정에서는 잘 먹고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어쩌면 암은 체력과의 싸움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무조건 잘 먹어야만 합니다, 또한 육류 섭취도 적당하게 해주어야만 되는데 간혹 육류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그러한 말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정상 체중을 잘 유지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수월하게 견딜수 있는데 저체중이거나 이런 저런 사유로 체중이 감소되고 영양의 균형이 무너진 경우에는 항암 치료를 매우 힘들게 견디거나 중도에 중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한 사태를 겪지 않도록 환자와 보호자는 각별히 유의하여여 합니다

 

추가로 면역력을 잘 유지할수 있는 의학적 주사와 보조적 요법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도 유효 적절하게 잘 활용하면 항암 치료를 무사히 잘 마칠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여 힘들게 투병을 하거나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 저하로 더 이상 항암치료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에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식이요법에 관하여

 

1. 환자가 선호하는 음식 위주로 골고루 잘 먹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몸에 해로운 음식류는 피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입 맛이 없는 경우에는 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먹어도 됩니다, 단 항암 치료가 종료되면 몸에 해로운 음식류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구매염이 심한 경우에는 유동식이라도 먹어야하며 두유로 대체하여도 됩니다, 특히 구토와 오심이 심한 경우에는 진토제 처방을 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토와 오심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릴리프밴드 혹은 케어밴드를 손목에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2. 육류 섭취를 매일 적당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소고기 중에서 홍두께살(우둔살) 오리고기 삼계탕 곰국 삶은 계란 생선류를 매일 적당하게 먹어야 합니다. 

 

3. 항암 치료중에는 날것(회)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 저하로 인하여 감염의 우려가 있고 장염을 일으킬수도 있으므로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정상 수치내 유지된다면 먹어도 무방 합니다, 

 

4. 항암 치료중에는 녹즙이나 특정한 식품을 농축하여 먹지마세요

녹즙은 생야채이기 때문에 이 또한 면역력 저하로 인하여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일단 중단하고 항암 치료가 끝난 후 드시기 바랍니다, 

 

5.항암 중에는 인삼 산삼등 약초를 먹지마세요

항암제 자체도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함부로 암에 좋다고 카더라하는 것을 먹을 경우 간 수치 상승이나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줄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굳이 보조식품을 먹고자 한다면 항암 치료가 끝난 후 드시기 바랍니다.

 

6.특별하고 유별난 것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황태국 미역국 톳밥 강황밥 잡곡밥 동치미 백김치 물김치 가지 등 입니다, 마늘도 좋은 식품이지만 과도하게 먹어서는 안 됩니다, 항상 과유불급을 염두하시기 바랍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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