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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받지 않은 것도 일종의 선택인가?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2. 10. 30. 11:54

 

선택 받지 않은 것도 일종의 선택인가?

 

어느날 한 통의 전화가 왔다. 통화가 이루어지고 몇 마디 나눈 뒤에 그 사람은 자신의 상황을 장황하게 늘어 놓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몇 분이 지난 후 도대체 무얼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전화를 한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횡설수설하는 느낌이다

 

몸이 아프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상식인데 왜 병원 치료를 받지도 않고 자신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자신의 병을 나을려고 하는지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 어디서 들었는지 어떤 어떤 요법이나 특정한 방법에 관하여 자신만의 논리로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

 

한 마디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형국이다.나는 답답한 마음에 지금 상황에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니까 의사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을 하였지만 의사를 불신하는 마음이 팽배하여 더 이상 대화를 하기 어려웠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간혹 일부 사람들 중에 자연치유를 표방하는 사람들의 말을 지나치게 맹신하는 것이다. 물론 자연치유도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부 보조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자연치유만으로 질병을 극복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자연치유는 수 많은 질병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일부 미미하게 도움을 주는 수준이지 현대의학 처럼 신뢰 할 수 있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이러한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몇 년전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환자가 생각난다

 

60대 후반의 여성인데 목 통증이 심하여 디스크인 줄 알고 정형외과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검사 결과 암으로 의심되어 큰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라고 하여 정밀 진단을 한 결과 유방암에서 척추로 전이가 된 상황이었다

 

환자는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유로 승부를 걸겠다고 결심을 하고 사이비 돌팔이가 운영하는 제공하는 여러가지 요법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전이암으로 인한 암성 통증은 점점 강하게 진행되었고 결국 몇 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하늘 나라로 먼 여행을 떠났던 사례도 있었다. 무지와 편견 고집으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었던 과정을 보면서 이러한 사례는 없어야 할 것 이다

 

또 60대 후반의 남자는 사업을 하여 승승장구하던 그 사람은 평소에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어느날 부터인가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갔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수술 대상이 되지 않아 선 항암 치료를 하자고 주치의가 언급하였다

 

하지만 주변에서 힘들게 항암 치료를 하다가 떠난 사례를 보고 자신은 구차하게 삶을 살고싶지 않다고 항암 치료를 거부하기로 하였다. 가족들은 항암 치료를 받자고 설득을 하였지만 환자 본인이 완강하게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 환자의 의견을 따르기로 하였다

 

아마도 췌장암4기의 경우 완치가 어렵다는 것을 본인도 나름대로 간파를 하였고 힘들게 항암 치료 받다가 죽을바에 차라리 남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지내겠다는 마음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4기암이라고 하여도 결코 절망적인 것은 아니고 췌장암이라고 무조건 예후가 나쁜 것은 아니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최근에는 췌장암 4기의 사례도 좋은 치료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에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수 많은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보다 환자의 선택이 더 나을수는 없다고 단언하여 본다,

 

상기와 같은 사례를 보면서 모든 선택은 환자와 보호자의 몫이지만 중대한 순간에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의논하고 결정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그리고 암과의 싸움은 장기전이다, 비록 4기 혹은 말기암 상황이 되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본다.

 

더불어 통합의학적 치료도 병행하여 보다 나은 시너지 효과를 얻었으면 한다. 암은 흑묘백묘이다, 표준치료만으로 호전이 된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지만 기존 치료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통합의학적 치료는 반드시 병행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괜히 주변에서 좋다고 카더라하는 통신이나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에 소중한 시간과 돈을 허비하는 사례가 없었으면 한다.순간의 선택이 삶과 죽음을 가름 한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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