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심리적 충격이 매우 큽니다. 내가 왜 암에 걸렸을까하는 원망과 하필이면 내가 암에 걸렸을까요 하는 자괴감도 들고 수시로 느껴지는 불확실성과 두려움 등으로 심리적 공황 상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상황을 빨리 받아 들이고 향후 어떠한 방법으로 암을 이겨 낼것인지를 모색하여야 합니다. 물론 심리적 충격을 쉽게 받아 들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마냥 정신적 공황 산태를 유지하게 되면 더욱 더 힘든 시간을 맞이 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빨리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부정적 생각과 두려움을 벗어 던지고 나는 암을 반드시 이겨 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병원 치료를 잘 받는 것이 필요 합니다. 더불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는 것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동반되는 다양한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마음으로 잘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몇 개월 혹은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재발과 전이 소견을 의사로 부터 듣는 순간 또 다시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이러한 사례는 자주 있는데 많은 환자분들이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받았던 충격보다 더 강하게 느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심리적 충격이 너무 크게 느껴져 멘탈 붕괴가 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이제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것 일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하다보니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과 전이가 되었다고 절망적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동안 수 많은 환자분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쳤고 호전이 되어 건강하게 잘 지내는 사람도 매우 많습니다.
참고로 재발과 전이 상태가 되면 보통 4기로 진단을 하는데 간혹 4기암을 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4기암과 말기암은 다른 개념이기에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4기암. 말기암 상황에서도 건강을 회복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치료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지만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더불어 이러한 상황에서 항암 치료에 내성이 생기거나 환자가 항암 치료를 버틸 여력이 안되는 경우에는 표준치료를 일단 중단하고 통합의학적 치료 중에서 치료의 유효성이 높은 것들을 잘 선택하고 그 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야 합니다.
재발과 전이가 되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여 암 투병을 하다보면 얼마든지 건강을 회복 할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잘 먹어서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먹고 걸을수만 있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만 있다면 암을 극복 할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4기암 진단을 받은 어떤 환자는 주치의 선생님이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 하여도 포기하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힘든 과정을 이겨내어 지금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환자도 있습니다. 그 분은 의학적 측면에서 매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죽어도 좋다. 살면 더 좋다는 마음으로 투병하여 현재도 건강하게 지내는 분도 있기에 비록 지금 힘든 상황이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버티면 이깁니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