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마음
암이 두렵고 무서운 것은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 이다
하지만 암을 제대로 파악을 하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
포기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암 투병 실패 원인이다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고
표준치료 과정을 모두 마치고
추적 관리를 하던 중
2년만에 폐 전이 진단을 받았다.
환자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보다
더 큰 충격을 받고 한 동안
심리적 공황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다가 죽는 것은 아닌가.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고
하루 하루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주치의 선생님은 의례적인 말만 할뿐
희망적인 말을 들을 수가 없었다.
외래 진료 중에도 건성으로 대답을 하고
궁금한 점을 묻고 싶어도 말을 차단하고
단답형 대화가 전부 였다.
또 다시 시작된 항암 치료와
수 십번의 방사선 치료로
몸과 마음을 황폐화 되었고
심리적 불안감을 떠나지 않았고
그냥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직 자식 둘을 보면서
내가 먼저 가면 이 아이들은
어떻하지 하는 마음이 들어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보지만
기약 없는 병원 치료는 멈추지 못했다.
답답한 마음에 이곳 저곳에 자문을 얻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아도
희망적인 내용은 없었다.
시간은 점점 흘러
다시 치료한지 5년의 세월이 되었다.
이제는 돈도 바닥을 드러내고
대출까지 받아야만 치료비를 낼 수 있게되었다.
그래도 모진 것이 생명이라고 하였던가.
그래도 지금까지 버텨온 힘은
어린 아이들 때문이라 생각 한다.
소망이 있다면
이 아이들이 대학에 갈 때 까지라도 살아있다면
그 다음은 아무런 미련도 없는데
신은 나에게 그러한 기회를 줄 것인지 모르겠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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