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미쳐버리자/김동우
노래 부르자
음정 박자 무시하고
마음껏 소리 질러보자
노래 잘 부르면 좋고
못 불러도 아무 상관이 없다
내가 부르는 노래는
남을 위하여 부르지않기에
내 혼자 즐거우면 된다
춤을 추자
미친년 널뛰듯이
무당이 굿을 하듯이
신명나고 질펀하게 놀아보자
몸치여도 누구하나
흉보는 사람도 없기에
부끄러워 할 이유가 없다
노래와 춤은
피곤한 나의 삶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활력소이다
그래...
가끔은 살짝 미쳐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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