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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갑질은 가장 비열한 행위이고 저급스러운 행동이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3. 23. 14:52





갑질은 가장 비열한 행위이고 저급스러운 행동이다/김동우

 

나는 언제나 을의 입장이다

하지만 비굴하게 행동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사정하거나 애원하지도 않는다

거래는 서로의 이해관계에 문제가 없을 때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리고 갑과을은 수직 관계가 아니며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관계일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더 나아가 서로의 코드가 맞으면 더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고

그러하지 못하는 관계도 있다

가능하면 나는 이해 타산을 떠나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서로 나누고 싶기에

시간이 지나도 서로 좋은 인연으로 남아 자주 연락도 하는 사람도 많다

 

어제는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었다고 표현 할 수 있다

몇 개월전 보호자와 인연이 되어 최근에 자주 통화를 하게 되었다

환자의 증세가 심각하여 어쩔줄 모르는 보호자의 입장을 헤아려 내가 할수 있는 것을 모두 알려주었다

 

많이 부족하고 미천하지만 그래도 힘든 투병의 길에서 동행이 되어 주는 것이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배려이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하소연도 들어주고

향후 대응 방안에 관하여서도 서로 의견을 나누어서 기분이 좋았다

나의 작은 노력이 상대방에게 큰 만족으로 전달되었음에 기쁜 마음이었다

 

그러나, 그 분과 긴 이야기를 마친 후 또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 일이 생겼다

갑질 중에 갑질을 하면서 막무가내로 무시하는 어투에 분노가 일어났다

하지만 참아야만 했고 더 이상 논쟁을 한다는 것이

내 스스로에게도 좋지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양보를 했다

 

상식이 통하지 않고 합리적 이해보다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면서 잘난척하는 그 사람은

더 이상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것이 불가능하였기에 자리를 피하였다

 

장거리 운전에 몸도 마음도 피곤하여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왠일인지 쉽게 잠에 빠져들지 못하고 뒤척거리다가 다시 일어났다

티브이도 잠시보다가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커피도 한 잔 마셨지만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평상시에는 어김없이 밤11시경이면 잠을 자는 습관이지만

화난 감정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새벽 1시 즈음에야 겨우 잠이 들었고 아침 7시에 기상을 했다

 

뭔가 머리가 띵한 느낌이고 기분도 찝찝하였다

한 번의 큰 충격이 가져다주는 후유증은 심각했다  

열 길 물속 깊이는 알수 있지만 한 길 사람의 마음속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오늘은 주말

내일은 가족과 모처럼의 휴가 일정이다

멋진 곳에서 추악한 기억을 지우고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

 

   

 

 

동행/김동우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어두운 길을 걸어 갈 때

희미한 달 빛이지만

너무나 고마운 존재이다

  

절대 절명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지탱하고 있는 힘은

든든한 동행이 있기 때문일까  

 

비록 힘겨운 투병의 시간이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봅시다

 

그리고

우리 꽃피는 봄날에

다시 만나기로 합시다






인연의 법칙/김동우


진실을 숨기고 다가서지 말라

가식적으로 행동하지 말라

상대가 모를 것이라 착각하지 말라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인간은

진실하지 않은 것이다


커피는 악마의 속보다 검지만

그래도 뒷 맛은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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