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6년차 환우님의 기쁜 소식을 접하면서

 

유방암 6년차 환우님의 기쁜 소식을 접하면서

 

6년전 유방암 진단을 받아 동분서주를 하고

힘든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까지 마친

환우님이 오늘 카톡 안부 인사를 전해 왔다.

 

황망하고 갈피를 잡지 못 할 때

많은 힘이 되었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한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늘상 부고 문자만 받다가

가끔은 이런 기쁜 소식을 접하면

내 가족의 일처럼 기쁜 마음이다,

 

그 동안 모든 환우님들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 연락을 하는 분들은

거의 다 기억을 하고 있는데

이 분도 매우 힘든 시기였을 때

그래도 긍정의 힘으로 유방암을 이겨내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환갑을 맞이하여

자녀분들이 깜짝 선물을 해주는 모습과

든든한 사위까지

맞이 하였다는 겹경사를 맞이하였다고 한다,

 

이제는 근심 걱정없이

꽃길만 걸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또 지금까지 잘 관리를 해왔듯이

그대로 잘 관리를 한다면

이젠 암으로 힘든 시간을 겪지 않으리라 믿는다, 

 

 

 

 

좋은 인연으로 기억되는 환우님들

 

그 동안 많은 환우님들과

인연이 되어 교류를 하고 있다.

 

힘든 투병 과정을 잘 극복하고

현재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분들이 매우 많다,

물론 그 사이에 세상을 달리한 환우님들도 많지만

그래도 가끔은 안부 문자를 보내오고 있다,

 

아무 존재도 아닌 나에게 잊지 않고

안부를 물어오면 참으로 반가운 마음이다,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거부하다가

결국 2년만에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환자를 설득하여 병원 치료를 받게하여

현재 5년 완치 판정을 앞두고 있는 분도 있고

 

예후가 안좋은 뇌종양 환우님도

얼마전 5년 완치 졸업장을 받아

부부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폐암3기 진단을 받고

표준치료를 모두 마치고 큰 문제가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다만 폐쪽에 간유리 음영이 신경이 쓰이지만

수술을 정도가 아니라고 하는데

환자는 그래도 조금은 불안한 기색이다,

 

나는 걱정하지 말고

지금 이대로만 잘 관리를 하면 된다고 격려를 해주었다,

홍혜걸 기자도 간유리 음영이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리고 연락은 오지 않고 있지만

간접적으로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 환우님들이 많다,

모든 분들이 이런 좋은 결과를 얻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