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 내비게이션

캔서 내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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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내비게이션이 대중화 되기 전에는 목적지 근처에 도착하면

최소한 서너번 정도는 길을 물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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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지만

목적지와 다른 곳으로 알려주어서

가던 길을 되돌아오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고

주소지만 가지고 목적지를 한방에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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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차 내비게이션이 등장하였고

출장이 잦은 나에게는 최고로 반가운 소식이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도 길 찾기가 가능하지만

그 당시에는 작은 PDA를 이용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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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차 발전을 하여 별도의 내비게이션 장치가 판매하여

전국 어느 곳이라도 출장 갈 일이 생겨도 걱정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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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이다

암 투병 과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다보니까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묻다보니

전혀 엉뚱한 길을 가기도 하고

목적지와 다른 곳을 헤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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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암 투병 과정에서 올바른 투병 방향을 인지하고도

실천하지 않고 다른 길을 가는 경우도 있어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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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면 매일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이래자 저래라 길을 알려줄수 있지만

타인의 입장에서 일일이 알려주고 조언을 해주는 것에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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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일까

과연 지금의 투병 관리가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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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떤 환자는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언급하였는데

80% 정도가 의학적 근거가 없는 것에

소중한 시간과 돈을 허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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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올바른 길을

가라고 하였는데

그 길을 갈지 안 갈지는 나는 모른다

모든 선택은 환자와 보호자의 몫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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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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