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는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나이 입니다 스무살 시절에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서른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첫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살다보니 하루가 바빴고 1년 열 두달이 너무나 빨리 지나갔습니다 남편과 아이 돌봄과 함께 시댁 경조사는 어찌그리도 많은지 돌아서면 챙겨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리고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그 흔한 동남아 여행도 못 해보고 남들 다 간다는 중국 여행도 못 가보았습니다 그러던 사이 어느새 육십대가 되었습니다 자식은 이제 어였한 성인이 되었고 이제 겨우 한 숨을 몰아쉬고 편안하게 지낼려고 하는데 암이라는 녀석이 찾아 왔습니다 몇 개월전 몸에 이상 징후가 포착되었고 바쁘다는 핑계로 약국에서 약 먹으면서 그런대로 지내왔는데 주변에서 안색도 않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