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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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546

연휴철이라고 굳이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씌워야 할까

연휴철이라고 굳이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씌워야 할까 금요일에 경주에 업무차 갔다, 이곳 저곳 다니다보니 늦은 시간이라 숙박업소를 찾았다, 낮선 곳에서는 가장 쉽게 찾는 방법은 내비게이션 검색을 하면 되기 때문에 시내의 어느 모텔을 갔는데 주인장은 오늘은 숙박료가 80,000원이라고 한다, 평소에 5만원하는 곳이 갑자기 비싸게 받는 이유를 물었더니 한글날 연휴라써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막혔다, 물론 경주는 관광지라는 특수성은 있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고 매우 불쾌한 감정이 들었다, 한마디로 연휴에 돈을 더 많이 벌고자하는 욕심이었겠지만 이런 업주들 때문에 착한 업주들이 욕을 먹지 않을까 생각 한다, 더군다나 관광지이기 때문에 그 곳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하는데 손님들이 많다고 바가..

궁시렁 궁시렁 2021.10.10

루게릭병, 복합통증 증후군, 루프스

루게릭병, 복합통증 증후군, 루프스 등 많은 난치성 질병들이 있습니다, 아직 현대의학적 치료에 한계에 있기에 증상을 조절하거나 지연시켜 주는 치료만 가능 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호전이 되는 케이스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힘든 투병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매일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하다보면 루게릭병으로 힘들게 투병하는 환자의 모습을 자주보게 됩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 요청을 하지 않는 유튜브이지만 루게릭병으로 일상 생활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많은 구독자가 있더군요, 환자는 아직 젊은 여성이며 남동생이 지극정성으로 케어를 해주는 모습이 아릅답게 보여 집니다, 물론 부모도 환자를 위하여 지극정성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현대의학적 치료를 하면서 보조적으로 치료하는 것도 있는데 그러한 정보를..

궁시렁 궁시렁 2021.10.08

아름다운 언어를 자주 사용하면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아름다운 언어를 자주 사용하면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의학적 치료나 요법도 중대한 역활을 하지만 매일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고 이해와 배려의 마음이 있으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화를 낼 이유도 없다 능력있고 실력있는 목수는 연장을 나무라지 않듯이 환자가 투병 과정에서 이런저련 이유나 명분으로 화를 내거나 분노를 해서는 안 된다 만약에 매사 부정적이고 다툼을 자주하고 분노를 하게되면 인체의 모든 기능들이 저하되고 심지어 면역력까지 떨어뜨려 증세를 악화시킬수도 있기에 득이 되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거나 떨쳐버려야 한다 그리고 세상사 모든 일이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짧은 삶의 여정에서 굳이 분노하고 짜증을 낼 시간이 없다 삶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

궁시렁 궁시렁 2021.10.08

힐락의원 어해용 원장님의 저서 "치유, 물음에 답하다"

저자이신 어해용 원장님의 친필 힐락의원 어해용 원장님의 저서 "치유, 물음에 답하다" 저자이신 어해용 선생님의 책을 오늘 받고 나서 천천히 읽어 보았다 간끔씩 전화도 하고 카톡으로 소통을 하면서 이번에 발간한 책을 보내주신다고 하여 오늘 보내주셨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가장 뇌리에 남는 글이 있었다 "암을 치유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수술과 항암 방사선을 다하고 비타민 주사를 맞고 음식을 조절한다 해도 30%에 불과하다 나머지 70%는 마음이다" 나는 이 내용에 쌍수를 들고 인정을 하고 싶다 그 동안 수 많은 암 환자분들의 치유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 치유가 암 치료 결과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기에 만나는 환자에게 녹음기처럼 이 부분을 강조하지만 이 내용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환자는 그..

궁시렁 궁시렁 2021.10.07

가시고기 같은 부모의 삶

가시고기 같은 부모의 삶 어제 티브 방송에 요리연구가 이혜정씨가 출연을 하여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아들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하였다. 체중 증가로 인한 당뇨 초기 단계 진단을 받고 아들에게 당뇨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을 하니 아들은 대뜸 "나는 엄마를 케어해 줄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라고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였는데 엄마의 입장에서 그 말이 매우 서운하게 들렸다고 하였다, 이혜정씨는 빌어 먹을자식이라고 혼자서 투덜 거렸지만 얼마나 많이 서운하였을까 이해가 된다, 모든 부모들이 다 그러하였겠지만 지극정성으로 자식을 키워도 돌아온 것은 일종의 배신감과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생각 한다, 물론 자식이 부모를 공양하고 케어를 해주어야하는 의무감은 없지만 그래도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 굳이 그러식으로 표현을 하..

궁시렁 궁시렁 2021.10.05

잘 못된 정보의 심각성

잘 못된 정보의 심각성/김동우 오래전 내비게이션이 없었던 시절에는 낮선 곳을 찾아 나설 때 일단 가장 가까운 곳까지 도착을 하여 지나가는 행인에게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물어 보았다 하지만 단 한번에 목적지를 찾기란 쉽지가 않기에 여러번 묻고 물어서 겨우 목적지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가끔은 전혀 엉뚱한 곳을 알려주어 또 다시 왔던 길로 뒤돌아오고 헤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내비게이션만 있으면 전국 어느 곳이라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좋은 세상이다 그런데 이 내비게이션도 가끔은 오류를 범하는 경우도 있어 당황스럽기만 하다 마찬가지로 암 투병을 하는 환자도 인터넷 사이트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지만 때로는 잘 못된 정보로 인하여 시행착오도 겪고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내..

궁시렁 궁시렁 2021.10.02

입으로 먹는 음식도 용량 조절이 안 되면 죽을 수 있다

입으로 먹는 음식도 잘 못 먹으면 죽을 수 있다 메디칼어드바이저ㅣ김동우 1.5리터 콜라를 10분 만에 마시고 사망 2021년 9월 29일 MBC 뉴스 보도에 의하면 중국의 20대 한 남성이 1.5리터 콜라를 10분 만에 마시고 사망한 사례가 알려졌다, 이 남성은 콜라를 마신 후 6시간만에 이상 증상이 있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을 하였는데 장기와 간 문맥 사이에 가스가 가득찬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먹는 콜라 사이다 외 탄산 음료들은 시원한 청량감과 달콤한 맛에 마시지만 당 성분이 높아 당뇨병, 암 환자에게는 치명적으로 좋지 않는 영향을 줄 수 있다, 암 세포는 당 성분을 주로 공급받아 생존하기 때문에 암 환자는 당 성분이 높은 것은 자제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

궁시렁 궁시렁 2021.09.30

세상은 요지경

세상은 요지경/김동우 하고싶은 말들이 겹겹히 쌓여도 차마 뱉지 못하는 언어들 그래,그러라고 그래라 하면서 돌아선다 잘난 사람들의 세상 거들먹 거리는 모습이 추하다 그런다고 알아 주는 것도 아닌데 혼자서 잘난척 한다 차라리 겸손하였더라면 더욱 더 빛이 날 것을 쥐꼬리 만큼 소유하고 큰 소리로 떠든다 웃기는 세상이다 산을 정복하고자 한다면 의욕만 넘친다고 가능한 것은 아니다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최악의 상황도 대비하고 악천후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장비와 충분한 식량도 준비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 많은 셀파와 동행하는 것 이다 혹여 지금 산을 오를 준비가 되었나요

궁시렁 궁시렁 2021.09.29

깨진 두레박의 지혜

깨진 두레박의 지혜 옛날 어느 마을에 성질이 포악하고 하루하루 술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항상 마을 사람들에게 폐만 끼치는 남자는 '나처럼 쓸모없는 놈은 노력해 봐야 소용없어'라고 말하며 그냥 자기 멋대로 살았습니다. 어느 날 남자가 마을 대로에 서서 술을 내놓으라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거친 행패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남자를 피하는 가운데 한 노인이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술을 원하거든 내 부탁을 잠시 들어주게. 그러면 자네가 원하는 술을 대접하지." 술을 준다는 말에 남자는 노인을 따라갔습니다. 노인은 바닥이 조금 갈라져서 물이 새는 두레박을 남자에게 주며 우물물을 길어 달라고 했습니다. "아니 어르신. 주신 두레박이 깨졌습니다. 이런 거로 물을 어떻게 담습니까?"..

궁시렁 궁시렁 2021.09.24

천상의 메시지

천상의 메시지/김동우 생과 사를 넘나드는 8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 졌다 마취에서 깨어나 천장을 바라보니 천상의 메시지가 도착 하였다 "내가 주님을 바라보며 소리 높여 찾을 때에 주께서는 그 거룩한 산에서 응답하여 주십니다" (시편 3:4) ICU (Intensive Care Unit)/김동우 중환자실은 의술의 최전선 이다 24시간 바이탈 싸인을 체크하고 조금이라도 정상 수치를 벗어나면 공습 경보의 사이렌처럼 즉시 알람이 울려 퍼진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생과사의 전쟁터 누구도 예측 할 수 없는 전장의 상황이지만 고비고비마다 즉각 대처를 하여 위험한 순간을 넘긴다 독수리의 예리한 눈길과 사자의 강심장을 가지고 섬섬옥수 환자를 살려내는 그들은 하얀 가운을 입은 천사이다

궁시렁 궁시렁 2021.09.20

최백호 X 정미조, 따뜻한 겨울날 부산에서 만나다!

최백호 X 정미조, 따뜻한 겨울날 부산에서 만나다! - 기품있는 디바, 정미조의 아름다운 목소리 https://youtu.be/64qIFlFl9ME 개여울/김소월 노래 정미조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우리나라 가요사를 더듬어 보면 70년대에 소개되었던 가요들이 가장 위대하고 아름답고 서정적이다, 그 당시 알려졌던 노래 한곡 한곡마다 한 편의 시를 감상하는 듯 하였고 멜로디 또한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던..

궁시렁 궁시렁 2021.09.14

가슴은 알죠

임영웅 Cover 가슴은 알죠 (나예원) (ENG/JPN) 따듯한 가슴의 소유자/김동우 수요일은 뽕숭아학당이 기다려지고 목요일은 사랑의콜센터가 기다려진다 퇴근 후 유일하게 티브이를 보면서 휴식을 즐기지만 딱히 볼만한 프로그램도 없기에 임영웅이 출연하는 방송은 무조건 시청을 한다 아내도 영웅시대에 참여를 하고 나도 덩달아 영웅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어제 사랑의콜센터에서 부른 가슴은 알죠라는 곡을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 나예원이라는 가수도 처음 알았고 이 곡도 처음 들었는데 왠지 모르게 익숙한 노래처럼 들렸다 아마도 임영웅이 불렀기 때문에 이러한 느낌이 들었으리라 생각 한다 역시 대단한 가수이고 이 시대의 영웅이다 그리고 나예원 가수는 원곡자 입장에서 임영웅이 불러주어 감사함을 표현하였다 널리 알려진 곡도 아니..

궁시렁 궁시렁 2021.09.10

치매 어르신을 살린 백구

치매 어르신을 살린 백구 치매 증세가 있으시는 할머니께서 키우던 백구와 함께 동네 마을 산책을 하시다가 길을 잃고 쓰러지셨다, 아마도 길을 많이 헤매이시다가 기력이 떨어져 쓰러졌는데 백구는 할머니 곁에서 체온을 유지하도록 바짝 붙어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경찰의 드론이 수색을 하다가 백구의 열 감지를 하여 그 곳을 확인한 결과 할머니를 발견 할 수가 있었다, 만약에 조금만 늦었더라면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상황이었지만 백구 때문에 할머니가 살수 있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참으로 기적과 같은 일이다, 연세 많으신 어르신께서 논 두렁 근처에서 비도 맞고 기력이 쇠잔한 상태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 할 수도 있었는데 경찰의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음에 경찰 및 구조에 수고하신 모든 ..

궁시렁 궁시렁 2021.09.09

소풍 꽃길

소풍/김동우 오랜 세월을 지켜본 그 사람은 이런 말을 하였다 여기 온지 5년 가까이 되었는데 남아 있는 사람은 불과 한 두사람 뿐이고 모두가 소풍을 떠났다고 하였다 무엇이 문제 였을까? 더 나은 선택은 없었을까? 혼자 궁시렁 거리면서 두 손가락으로 삶과 허무를 가르키고 있었다 꽃길/김동우 5년 생존율이 불과 몇 % 항암치료하면 1년 정도 생명 연장이 되고 안하면 6개월 정도라고 한다 더 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의사가 시키는대로 다 하였다 수술하라고 하면 하고 방사선 치료하라고 하면 하고 항암치료도 하였다 어떤 날은 지금의 고통이 너무 힘들어 더 이상 치료를 중단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마다 힘이 되어준 사람이 있기에 암 생존자가 되었다 버티면 이길 수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이..

궁시렁 궁시렁 2021.08.31

올바른 암 투병의 길이란?

올바른 암 투병의 길이란? 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분과 보호자분들을 만나는 기회가 있을 때 그 분들은 한결 같이 지금에서야 후회되는 것들이 많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다른분들은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결국 처음 접하는 암 투병 과정이기에 경황도 없었고 절박한 마음에 이것 저것을 모두 다 시도해보고 싶었고 어떠한 것이 올바른 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였던 것이 아쉬웠다고 합니다 누군가 제대로 알려주었더라면 이렇게 까지 힘든 과정은 피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주고 가이드 해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이러한 상황은 피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아쉬워 합니다 여러분은 암과의 싸움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

궁시렁 궁시렁 2021.08.20

약속

나는 누군가 만나기 위해 약속을 하면 항상20분에서 30분전에 그 곳에 미리 도착을 한다 특히 초행 길인 경우에는 1시간 전에 도착을 하기도 하는데 차량의 정체 현상을 감안하여 여유있게 출발을 한다 그리고 약속 시간을 지키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이나 성향을 대충 파악이 된다 그리고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코리안 타임이다 왜 약속 시간보다 늦어도 당연한 것인지 나는 이해 할 수 없다 약속은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감을 확인하는 것이다 오늘은 대체 공휴일이다 직장인에게는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고 올 여름 마지막 휴가인듯 하다 예전에 직장 생활을 할 때는 토요일 오전까지 근무를 하고 대체 공휴일이라는 것이 없었지만 지금은 주5일 근무에 대체공휴일까지 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개..

궁시렁 궁시렁 2021.08.16

왜, 하세요

왜, 하세요/김동우 왜. 그러한 것을 시도하는 것 일까 왜. 그러한 것에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 일까 의학적 근거가 있거나 조금이라도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이해가 되지만 아무 의미도 없고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을 왜 하는 것 일까 남들이 하니까 괜찮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따라하는 것 일까 남들이 하는데 나만 안 하면 손해 나기도 하는 것 일까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모짜르트 심포니 40번 Mozart Symphony No.40 K.550 https://youtu.be/8qIFKO2PsCU 암 투병 과정에서 음악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모짜르트와 브라암스 곡들을 추천하며 주로 경쾌하고 밝은 음악이 좋다, 만약에 환자가 좋아하는 곡이나 즐겨듣는 장르가 있다면 자주 음악을 들으면 ..

궁시렁 궁시렁 2021.08.13

오해 그리고 단절

오해 그리고 단절/김동우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상대가 오해를 하거나 확대 해석하여 인연의 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상대는 그 것을 자신의 잣대로 해석하고 받아 들여서 난감한 상황이 되거나 갑갑함을 더러 경험 할 수가 있다.나의 말과 행동이 상대는 그 것을 다른 각도로 받아 들일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상대에게 어떤 연유로 그런 말과 행동을 하였는지 한번쯤 확인을 하는 것이 대인 관계에서 꼭 필요 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이 상대에게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 할려고 하여도 상대가 대화의 단절을 선언하거나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참으로 답답한 마음도 들고 때로는 오기가 생겨서 마음을 접기도 한다. 신이 아닌 이상 때론 ..

궁시렁 궁시렁 2021.08.12

꼰대라떼와 믹스커피

꼰대라떼와 믹스커피 꼰대라떼/김동우 어느 커피점의 메뉴판에 꼰대라떼가 있었다 도대체 어떤 커피 맛 일까 나름 상상을 해보았다 꼰대는 학창시절 선생님을 비꼬아 부르는 우리들의 은어였고 라떼는 내가 살던 시절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면 나이 많고 잔소리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 일까 의미를 알고나서 내심 상쾌한 기분은 아니다 아니다 좋은 쪽으로 해석을 하여야 할 것 같다 젊음은 이쁨이요 늙음은 아름다움이라고. 믹스 커피의 추억/김동우 시대의 변화와 문화의 흐름인가 믹스 커피에 길들여져 있던 미각은 어느 순간 변하여 아메리카노에 익숙해 졌다 건강도 고려하여야 하기에 아메리카노는 일상의 기쁨이 되고 작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불현듯 생각나는 옛 사랑의 추억처럼 믹스커피를 마실 때도 있다 역시 이 ..

궁시렁 궁시렁 2021.08.07

시간을 병 속에 담을 수 있다면

그러라 그래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고집 불통 놀부처럼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 매사 부정적인 언어만 쏟아내고 자신에게 마음에 드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투덜 거린다 그래 그러라 그래 마술같은 언어에 속지 마세요 참으로 웃기는 일이 많다 마술은 진짜 같지만 실제로는 눈 속임에 불가한 것을 왜 모를까 암 이라는 단어를 내세워 현란한 못 짓과 그럴듯한 언어에 모두가 속아 넘어 간다 이 일을 우짜스까 나중에 후회를 할 때는 이미 늦는데 마술은 마술 일 뿐이다 눈 속임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 갑자기 군 시절에 고참들이 자주 강조한 말이 생각 난다 떨어지는 낙엽도 피해 다녀라 메디칼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궁시렁 궁시렁 2021.08.07

무엇이 잘 못 되었을까

무엇이 잘 못 되었을까 남 탓인가 아니면 내 탓인가 자신만만하고 여유 있던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워지고 점점 조여져 오는 압박감 때문에 호흡 조차 힘들어 진다 어렵다 무서운 존재이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않해야 하는데 어찌그리 모두 고집이 그리도 센가 다 부질 없는 짓에 무모한 도박을 하는 것일까 51%의 유효율과 재현성이면 충분하게 시도 할 가치가 있다 설령 결과에 만족하지 못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아야 한다 모두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비록 만족 스럽지 않더라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생명 연장을 할 수 있다면 그래도 고마운 일 이다

궁시렁 궁시렁 2021.08.05

당신은 누구 이신가요

당신은 누구 이신가요 (1)/ 김동우 나무 계단 사이로 살째기 비집고 얼굴만 드러낸 노오란 꽃 수줍어 부끄러운 마음인가 뜨거운 햇살에 상처 받은 마음 때문 인가요 계단을 오르는 사람마다 내려가는 사람마다 구두로 두드리는 똑똑~ 노크 소리 부끄러워 얼굴을 감추며 작은 목소리로 물어 본다 저~~ 누구 이신가요 당신은 누구이신가요 (2) /김동우 햇살이 따사로운 어느날 병원 외래는 환자로 북적 거렸다 대기실 소파에 앉아 원장님 상담 순서를 기다리기 위하여 비스듬이 기대어 잡지 책을 보고 있었다 앉아 있지만 환자들의 이야기 소리도 듣고 어느 환자가 마지막 진료 인지도 눈치로 떼려 잡고서 지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문을 열면서 세 사람이 동시에 들어 온다 두 사람은 츄리닝 차림 한 사람은 인솔자 인듯 평복 차림..

궁시렁 궁시렁 2021.08.03

Pot-Pourri - Rivers of Babylon _ Sugar Sugar _ More Than I Can Say _ Forever and Ever (Banda Cover)

Pot-Pourri - Rivers of Babylon _ Sugar Sugar _ More Than I Can Say _ Forever and Ever (Banda Cover) https://youtu.be/cTfxennz3xU 나는 몸치이다 몸이 뻣뻣해서 그런지 춤을 아무리 배울려고 하여도 안 된다 한 때는 지인이 사교춤을 배워보지 않겠느냐고 하길래 도무지 자신이 없어 시도 조차하지 못했다 그리고 무도장을 한번 따라 가본적이 있는데 춤을 못추니 구석진 의자에 앉아 구경만 했다 나는 언제 저 사람들 처럼 춤을 잘 출수 있을까 부러웠다 비록 춤을 추지 못하지만 구경하는 것은 좋아 한다 리듬에 맞추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술 없는 향연은 초라하다/김동우 친구들이랑 만나면 식당에서 간단하..

궁시렁 궁시렁 2021.08.03

암 투병 중 환자는 분별심이 있어야 합니다

암 투병 중 환자는 분별심이 있어야 합니다 암 투병 중 수 많은 갈등과 고민이 교차되지만 감정적이고 분위기에 이끌리지 마시고 항상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측면에서 판단을 하여야 합니다 순간의 잘 못된 선택은 암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에 소중한 투병 시간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 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편협된 인식과 자신만의 고집으로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암은 누구도 예측하거나 예단 할 수 없는 고약한 존재이기에 자만심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또 암은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치료와 요법도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암은 한 두가지 방법으로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즉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근거 위주로 하여야 암을 극복 할 수 있는 확율이 높아지는 것 입니다 혹..

궁시렁 궁시렁 2021.08.02

선택의 순간들

선택의 순간들/김동우 살면서 고민과 갈등은 수시로 생긴다 할까 말까 망설이다 시도 조차하지 못하고 포기하였던 일들 안 하고 후회 할바에 차라리 시도하고 후회하는 것이 더 이득이지 않을까 선택받지 않은 것도 일종의 선택이니까 지난 것은 무효 세월이 지나고나니 그 때 내가 왜 그랬을까 아쉬움이 남는 일들이 많았다 조금만 더 과감한 결단을 하였더라면 조금만 더 적극적이었더라면 어떠하였을까 그 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고나서야 내가 바보였음을 느낀다 이젠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잘 살아야 한다 지난 것은 모두 무효이다

궁시렁 궁시렁 2021.07.26

삶과 죽음

삶과 죽음/김동우 난소암 진단 후 14년차 되던 암 환우분이 암 재발로 인하여 소천을 하였다 오래전 암 환우 카페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많은 환우님들과 전주 한옥마을까지 구경가던 중 내 차량 카니발이 고장이 나서 환우님 여러분이 뒤에서 차량을 밀었던 추억도 생각이 난다 그리고 부산의 암 환우 모임에서도 몇번 뵈었던 분이고 암 환우 카페에서도 왕성하게 봉사 활동을 하였는데 갑작스러운 비보가 믿어지지 않는다 부디 아픔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그 분은 직접 만났적은 없지만 암 환우 카페에서 자주 소통도 하고 전화 통화도 여러번 한적이 있고 개인적으로 존경하였던 분이다 정확한 연세는 알 수 없었지만 추정하기론 칠십대 후반 정도로 느껴졌다 하지만 그 분은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도 깎듯이 존칭어를..

궁시렁 궁시렁 2021.07.26

예의 있는 사람과 무례한 사람도 있다

예의 있는 사람과 무례한 사람도 있다 나하고 아무런 관계도 없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 중에는 공손하고 교양도 있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공손한 어투로 접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처음부터 완전한 존대어도 아니고 반말도 아닌 어투로 문의를 하는 사람도 있다. 또 내가 반드시 답변을 해주어야 하는 의무도 있는 것도 아닌데 따지듯이 질문을 하거나 자신이 얻고자 하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질문하는 경우도 있다 속으로는 뭐 이런 예의도 없는 사람을 봤나 하면서 불쾌하지만 굳이 상대방과 논쟁을 벌일 이유가 없기에 짧은 대화로 끊어 버린다. 한마디로 시건방진 사람들이다. 자신이 얼마나 잘나고 똑똑한지는 모르겠지만 겸손한 어투로 하면 자신이 손해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교양스럽고 정중하게 예의..

궁시렁 궁시렁 2021.07.24

암이 무섭고 두려운 것은

간혹 어떤 환자는 자신만의 아집이 세고 주관이 너무 강하여 타협을 배척하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만이 전부인양 밀어 붙이는 경우도 있다 즉. 이러한 성향의 환자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금만 더 겸손하고 시야를 넓게 볼수만 있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그러한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암과의 싸움은 고집과 편견으로 상대하기에는 매우 버겁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해와 배려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떠한 것을 선택하고자 할 때도 편견과 고집에 사로잡혀 있으면 선택을 폭이 좁아 더 나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타고난 천성이라고 한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암이 무섭고 두려운 것은 암에 관하여 잘 모르거나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암은 최악..

궁시렁 궁시렁 2021.07.14

일상

눈에 잘 보이는 것도 때로는 바로 앞에 두고도 덪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가녀려 보이는 거미줄에 걸린 마른 나뭇잎처럼 벗어 나려고 발버둥 쳐봐도 오히려 더 조여드는 삶의 무게 힘겨운 일상의 모습 일지도 모릅니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알게 되고 다시 처음 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면 너무 늦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처음부터 암 치료 전략을 잘 세워야 하고 암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가져야 한다 막연하게 의사가 알아서 나를 잘 치료해주고 별 문제가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과신을 하여서도 안된다 다행히 표준치료로 잘 반응을 하고 호전이 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암 진단 후 절반 정도는 힘겨운 투병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또 그 중에는 항암제 내성이 생기거나 증세가 악화..

궁시렁 궁시렁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