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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546

어쩔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살다보면 수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경험하고 중요한 선택을 하거나 판단을 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선택이나 판단을 할 경우에는 합리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확인하거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하지 않고 편협된 인식에 사로잡혀 그릇된 판단을 하여 나중에 후회를 하거나 아쉬워 할수도 있습니다, 간혹 처음 접하는 상황의 경우 누구라도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다음 기회에서는 그러한 실수나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기회는 그리 많이 오지 않습니다,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좀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군중심리에 이끌리거나 세뇌 교육을 당하여 판단력이 흐려져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잔머리 굴리는..

궁시렁 궁시렁 2022.04.08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 김동우 오케스트라처럼 지휘자는 없어도 불자들의 서가모니불 리듬은 불협화음이 없다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쉬임없이 이어지는 서가모니불 저 마다의 염원은 법당을 가득 메우고 우리들의 빈 가슴 마저 채우고 있었다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무릅을 꾸부리고 머리를 조아린 채 자신을 한 없이 낮추는 사람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가부좌를 틀고 눈을 감은 채 108 염주를 그네처럼 두 손으로 마주 잡고 있는 사람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선 자세로 한 치의 미동도 없이 합장을 하고 있는 사람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휘어질 망정 결코 부러지지 않을 것 같은 기개로 리드미칼하게 절을 하는 여인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모두가 존경스럽다 보살님들의 지극 정성이 ..

궁시렁 궁시렁 2022.03.31

연꽃

연꽃은 處染常淨 (처염상정) 더러움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種子不失 (종자불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썩지않고 싹을 틔우며 花果同時 (화과동시) 꽃과 열매가 동시에 열리고 眞空妙有 (진공묘유) 뿌리부터 줄기까지 텅 비어있어 부처님의 가르침과 맥락을 같이 하기 때문에 불교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이다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은 항상 연꽃 위에 앉아 계시며 항상 즐거움이 있는 연꽃 세상이 극락정토 부처님의 세계를 말합니다. 연꽃은 생명의 꽃이며 지혜의 꽃이며 자비의 꽃임을 말 합니다. 연꽃 같은 마음으로/김동우 연꽃의 절반은 흙탕 물과 진흙 속에 뿌리를 묻고 있지만 꽃잎은 오염되지 않으며 언제나 순수하고 정초한 모습으로 살아 갑니다 힘겨운 우리내 삶 속에 온갖 번뇌에 두 발을 담그고 있지만 이해와 배려를 하..

궁시렁 궁시렁 2022.03.31

감정 에너지와 자연 치유력

감정 에너지와 자연 치유력 많은 질병들이 사실은 오랫동안 무시되어온 감정의 표출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명랑하고 즐겁다고 “생각”하도록 배웠습니다. 그렇게 느끼도록 길들여진 것입니다. 그러나 슬픔이나 고통은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며 누구나 경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슬픔이나 고통에서도 배울 것이 있습니다. 감정을 무시할 것이 아니라 감정을 알아차리고 감정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일 때문에 감정을 해결하는 시간을 미루는 것은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에서 나의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줄 이웃이 필요합니다. 감정 그대로를 가감 없이 들어주고, 공감해 주며, 위로해 주는 위로의 영을 가진 이웃이나 치유사가 실제적인 도움을 줍니다. 왜냐하면..

궁시렁 궁시렁 2022.03.29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이규리 꽃피는 날 전화를 하겠다고 했지요 꽃피는 날은 여러 날인데 ​ 어느 날의 꽃이 가장 꽃다운지 헤아리다가 어영부영 놓치고 말았어요 산수유 피면 산수유 놓치고 나비꽃 피면 나비꽃 놓치고 꼭 그날을 마련하려다 풍선을 놓치고 햇볕을 놓치고 아,전화를 하기도 전에 덜컥 당신이 세상을 뜨셨지요 모든 꽃이 다 피어나서 나를 때렸어요 죄송해요 꼭 그날이란게 어디 있겠어요 그냥 전화를 하면 그날인 것을요 꽃은 순간 절정도 순간 우리 목숨 그런 것인데 차일피일, 내 생이 이 모양으로 흘러온 것 아니겠어요 그날이란 사실 있지도 않은 날이라는 듯 부음은 당신이 먼저 하신 전화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당신이 이미 꽃이라 당신 떠나시던 날이 꽃피는 날이란 걸 나만 몰랐어요 산다는 것/김동..

궁시렁 궁시렁 2022.03.20

꽃길만 걸으시길

꽃길만 걸으시길/김동우 열 길 물속 깊이는 알 수 있지만 한 길 사람의 마음속은 알 수가 없다 제 각각 잘난척하고 살아간다 그 누구도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은 없다 홀로 태어나 떠날 때도 홀로 떠나는 것을 사는 동안 아프지 않아야 한다 아프면 내 혼자 힘겨운 길을 가야 한다 다행히 동행이 있다면 행운이지만 머나긴 길을 혼자 떠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우리는 살면서 베풀면서 살아야하고 베풀 능력이 없다면 마음이라도 베풀어야 한다 지금은 큰 소리치지만 언제가는 힘이 없어 소리를 지를 힘도 없어진다 까불지 말라 거만 떨지 말라 언제나 겸손하여야 한다 요즘은 편리한 세상인것 같다 낮선 사람도 휴대폰 통화가 되면 상대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 수가 있다 물론 모든 정보를 비공개로 설정을 할 경우에는 잘 파악하기 어렵겠..

궁시렁 궁시렁 2022.03.18

묵언 수행

묵언 수행/메디칼어드바이저 김동우 어떤 암이라고 말 하지 않았지만 나는 어떤 암으로 투병 중인 것인지를 대화 시작 후 1분 이내면 거의 다 예측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간혹 자신의 암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경우는 십중팔수 그 암이다, 그러나 굳이 환자가 말하지 않는데 내가 알려달라고 말 하지는 않는다, 모든 것은 환자의 마음이 열려야 하기 때문에 나는 그 때 까지 기다려 준다. 환자를 위한 배려 차원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먼저 자신의 암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을 해주기도 하지만 환자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분의 상황에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해드리곤 한다, 그리고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경우도 있는데 갑자기 눈물을 쏟아내면서 서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때로는 나의 손을 잡고 간절하게 부탁하지만 내가 도와..

궁시렁 궁시렁 2022.03.14

내 마음의 산티아고

내 마음의 산티아고/김동우 내 마음속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따라 가본다 여행을 떠날 때는 목적지에 빨리 갈려고 하면 더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서두리지 않고 그냥 길 따라 가다보면 어느듯 목적지에 도달하게 된다 걷고 또 걸으면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내가 지금 걷고 있음에 항상 감사해야 한다 길이라도 좋고 길이 아니라도 좋다 내 마음의 내비게이션을 따라 가는 것이 여행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종교적 신념을 떠나 나를 위한 수행의 길 이다 잘 못된 선택/김동우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옳은 선택을 할 경우도 있지만 잘 못된 선택으로 힘이 드는 경우도 있다 젊은 날의 잘 못된 선택은 다시 시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잘 못된 선택이 빈번 할수록 몸도 마음도 힘이 든다 그..

궁시렁 궁시렁 2022.02.12

주접이 풍년 건행~ 임영웅 덕질은 이렇게 하는거다!

주접이 풍년 건행~ 덕질은 이렇게 하는거다! ? 온 집안 곳곳 HERO의 흔적! 그리고 임영웅의 동생 명웅이? https://youtu.be/dF8vh2CXNOQ 대한민국 엄마들을 열광하게 하는 임영웅의 파워 무엇이 대한민국 엄마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가는 것인가 단언컨대 임영웅 처럼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열광하게한 것은 역사이래 처음인 것으로 생각이 든다 아마도 전세계 어느곳에서도 이처럼 엄마들의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는 임영웅이 유일무일하지 않을까 한다 거의 임영웅 신드롬을 연상케 할 정도이다 트로트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 음악적 취향이 변하여 트로트를 좋아하고 그 것도 모자라 아침에 눈을 뜨면 임영웅 노래를 듣고 잠들때 까지 임영웅에 관한 관심을 떠나지 않는다 또 대부분의 팬들은 임영..

궁시렁 궁시렁 2022.02.03

불편한 진실과 편안한 진실

불편한 진실과 편안한 진실 인터넷은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된 공간이기에 글에 올려지면 온 세상의 사람들이 볼 수가 있다. 때로는 단순하게 표현하거나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을 하지만 가끔은 진실의 모든 것을 공개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즉 불편한 진실을 공개를 하여야 할까 말까 하는 고민도 해본다, 어떤 내용은 개인적으로 화가 나고 온 세상에 알리고 싶은 것도 있지만 온라인이라는 특성 때문에 자제를 하기도 한다 잘 판단하세요 그럴듯한 논리로 마치 진실인것 처럼 포장을 하고 순진한 사람들을 현혹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절박한 상황이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지만 허구의 늪에 빠져 들기도 한다 과연 그들의 주장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을까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기대를 하지만 시간이 많이 ..

궁시렁 궁시렁 2022.01.25

비번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라

비번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라/김동우 내가 만든 비번이 어느날 갑자기 생각이 나질 않아서 이것 저것 다 이용해도 비밀의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하기도 한다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 비번이야 잊어 버리지 않지만 어쩌다 한번 사용하는 비번의 경우는 메모를 해놓지 않으면 잊어 버리기 쉽상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새로운 아이디와 비번을 생성 할때는 가능하면 기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여섯자리 혹은 특수 문자 부호를 조합하는 경우에는 내가 만들고도 나중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디지탈 시대의 치명적 공해라 생각 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이용하는 곳을 방문하는데 출입문의 비번이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아 한참 동안 헤매다가 겨우 도움을 받아 비번을 알아 냈다 비번이 없어도 불편하지 ..

궁시렁 궁시렁 2022.01.18

무제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은 사람의 마음 입니다 살다보면 잘 몰라서 시행 착오를 겪을 수 있습니다 투병 하다보면 의료 지식이 없어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나의 탓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다음 부터는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그 것에 관심을 가지고 검토를 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시도를 할 것 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방법을 강구 할 것 인지를 판단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어찌그리도 답답한 선택을 하는지 나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관하여 언급을 하고 대처를 하라고 하여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지요 이론도 중요하지만 경험보다 더 소중하고 확율적으로 높은 것은 없습니다 산을 정복하는데 경험..

궁시렁 궁시렁 2021.12.22

목련꽃 필 때면 생각나는 사람

목련꽃 필 때면 생각나는 사람/김동우 2년전 아무런 댓가 없이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작은 선물을 가지고 그를 만났다 아직 먹고 걸을 수 있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 그러나. 이미 전이가 많이되었고 암성 통증으로 마약성 진통제로 버티고 있었다 수 십차례의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즉. 의학적 한계에 봉착하였다 환자 본인도 더 이상 표준치료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자연치유로 방향을 전환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암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막연하게 자연치유 한다고 될 일이 아니기에 보다 구체적이고 확율적으로 높은 것을 잘 선택하여야 하는데 본인의 나름대로의 주관과 계획이 있는듯 하였다 하지만 내가 보았을 때는 그가 주장하는 것들은 의학적 ..

궁시렁 궁시렁 2021.12.17

렌트카 차량의 짙은 앞 유리 선팅의 실수

렌트카 차량의 짙은 앞 유리 선팅의 실수 차량 수리 관계로 몇 일 간 렌트카를 대여 받았다 운전을 오래 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차량은 처음에는 어눌하고 감각을 느끼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여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여야 한다 그런데 저녁이되어 라이트를 켰는데도 전조등 불빛이 너무 어두운 느낌이다. 뭔가 내가 작동을 잘 못했나하고 몇 번이고 체크를 해봐아도 정상적으로 전조등을 켰는데도 시야가 너무 어두워서 운전이 조심스럽다 마치 밤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이 상태로 운전하는 것이 불안하여 차를 세우고 전조등을 확인했다 그런데 차량 앞에서는 전조등이 밝게 보였다 그 때 순간적으로 앞 유리 선팅이 진하다는 것을 알았다. 에공....우짠디야 렌트카여서 선팅을 제거할수도 없으니 낭패이다 할 수없이..

궁시렁 궁시렁 2021.12.14

강원도의 추억

강원도의 추억/김동우 강원도 춘천에 도착하여 저녁 무렵에 업무를 마치고 식당을 찾아 헤매었다. 어김없이 밥 한끼 해결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돌고돌아 춘천 닭갈비 식당에 갔다. 역시 1인분은 안 된다고 하여 2인분을 주문했다. 살얼음이 동동 뜨는 동치미를 시원하게 마시면서 닭갈비를 맛있게 먹었다. 동치미는 매운 맛을 중화시켜 주는것 같았다. 허겁지겹 허기를 채우고 나니까 군 시절이 생각 났다. 최전방에 배치되어 배고픈 졸병 시절을 보냈는데 그 때 부대 근처 식당에서 먹었던 동치미가 너무나 맛이 있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군대 가기전에는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 아무 음식이나 먹지 않았지만 군대 환경을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허기를 채워야 하기에 무엇이라도 먹었다, 그러한 생활 환경에 ..

궁시렁 궁시렁 2021.12.13

사랑만 하며 살아도 삶은 그리 길지 않다

사랑만 하며 살아도 삶은 그리 길지 않다 생명 있는 것은 반드시 죽고 형체 있는 것은 반드시 부서지는 것, 그 것이 세상의 이치라면 삶의 이치라고 다를까? 모든 명예는 언젠가는 사라지고 모든 부 역시 언젠가는 쓰러진다. 꽃 역시 언젠가는 지고, 나뭇잎도 계절을 다하면 남김없이 떨어진다. 연어들 역시 바다까지 갔다가 제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와 제 목숨 다 던져 수천의 알을 낳는다. 물고기 한 마리도 그렇게 영원히 살고자 할 때는 자신을 버리고 간다. 그런데 절대 내놓지 못하겠다며 움켜쥐고 있는 것은 없을까?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미워하는 사람은 없을까? 절대 질 수 없다며 질투하고 경쟁하는 대상은 없을까? 한여름 밤에 꾸는 짧은 꿈일지도 모르는 생.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욕심만 채우며 질투하고 경쟁만..

궁시렁 궁시렁 2021.11.29

스트레스가 사람 잡는다

암중모색/스트레스가 사람 잡는다 메디칼어드바이저ㅣ김동우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하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사망을 하는 사례를 많이 보았다. 인체는 신비롭고 오묘한 미지의 세계이다. 이상하게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프다. 결국 마음 때문에 병이 생기고 결국 맞이하게 된다. 누구라도 사는 동안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경우는 드물며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와 반복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인체는 서서히 교란 현상이 생기고 그로인하여 생체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 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인체가 수용 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면 모든 기능들이 비정상적으로 작동이 된다.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무섭고 두려운 존재인 것은 인정하지만 죽음까지 이르게 할 정도로 무서운 것은 잘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궁시렁 궁시렁 2021.11.24

주먹구구식 대처가 사람 잡는다

주먹구구식 대처가 사람 잡는다 한국 사람들은 교육 수준도 높고 문맹율도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로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는 것이 너무 많아 몸이 아프면 병원보다 먼저 약국에 가서 해열제를 달라고 하거나 특정한 약을 구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진단하고 알아서 처방하고 복용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전문 의약품의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되지만 일반 의약품의 경우는 누구라도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약을 오용하거나 남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떠한 증상도 본인이 생각 하는 것과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 하다, 예를들어 두통 증상이 있는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고 변화가 없으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두통의 원인도 다양..

궁시렁 궁시렁 2021.11.18

미소 속에 감추고 싶은 마음

미소 속에 감추고 싶은 마음/김동우 어느날 갑자기 사는 것이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께에 힘도 빠져 축 늘어지고 밥을 먹으려고 움직이는 것 조차 귀찮을 때가 있어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누구 때문이 아니라 내가 나를 힘 들게 하여 괜시리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뚜렷한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사는 것이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왜 이 길을 걸어 가야만 하는가 회의감이 엄습하기도 하고. 왔던 길을 되 돌아 가고자 하지만 너무 먼 길을 왔기에 이젠 다시 돌아 갈 수도 없습니다 어차피 운명이라 여기고 살기에는 나에게는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 합니다 누군가 나를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고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그저 바라만 보아도 힘이 되고 아무런 말을 나에게 하지 않해도 행복함을 느..

궁시렁 궁시렁 2021.11.17

통곡하는 남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였던 어떤 남자 아마도 30년전 즈음으로 기억이 된다. 많은 인파들이 왕래는 다운타운가의 한 구석에서 남루한 옷 차림의 남자가 구석진 곳에서 꾸부리고 앉아서 작은 트랜지스 터 라디오를 귀에 바짝 붙인 상태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에 집중을 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조금은 이상하게 보여지는 모습이었지만 지나가는 발길 을 멈추고 그 사람의 행동을 잠시 지켜 보았다. 그 사람 과 나와의 거리는 대략 3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였지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호세펠리치아노의 짚시를 따라 부르면서 너무나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어떤 연유로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짚시와 같은 생활 을 하는 것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그 사람은 세상의 이치 를 모두 터득한 수행자처럼 보였고 그 사내는 무언의 통곡을 하고 ..

궁시렁 궁시렁 2021.11.17

이럴 수가 있는가?

이럴 수가 있는가? 이제 겨우 환갑을 넘기고 의사로써 의술의 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어제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전달 받았다 몇 년전 식사도 같이하고 즐겁게 보내었던 그 시간이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갔다 너무나 건강하고 평소 지병도 없었기에 부고 소식은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내가 잘 못 보았나 싶어 다시 한 번 천천히 카톡 문자를 읽어 보면서 잠시 동안 멍한 느낌으로 있었다 그리고 부고 문자를 보낸 분에게 전화를 하였다 도대체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야며 이유를 물었다 그 분도 침통한 어투로 코로나 백신 주사 부작용으로 인한 것 같다고 한다 아마도 최근에 의료진들에게 3차 추가 접종이 실시되면서 백신주사 후 원장님께서 몸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진료 예약된 환자를 모두 취소시켰다고 한다 내가..

궁시렁 궁시렁 2021.11.16

담도암 완치 환자와 현재 담도암으로 항암 치료 중인 환자의 만남

담도암 완치 환자와 현재 담도암으로 항암 치료 중인 환자와의 만남 양평 명달리 비채뜰에서 암 환우 카페 회원 두 분과 장 시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한 분은 담도암 진단 후 수술만 하고 나름대로 잘 관리를 하여 현재 5년 이상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고 계시는 분과 또 한 분은 담도암 진단 후 재발되어 다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분 이다, 처음 항암을 할 때는 크게 불편함이나 어려움 없이 항암 치료를 잘 마쳤지만 재발된 후 처방되는 항암제는 3가지 항암제를 혼합하여 치료하다보니 부작용이 매우 심각하고 피로도가 높아 힘들다고 하였다, 다행히 지난 후 항암 치료를 마친 후이지만 그래도 피곤한 몸으로 이곳에 오셨다, 늘 암 환우 카페에서 만나지만 암 진단 전에는 운동선수 못지 않은 체력과 매일 운동으로 잘 ..

궁시렁 궁시렁 2021.11.12

늑대와 소년

어릴적 이솝우화를 많이 접했다 그 중에서 늑대와 소년의 이야기는 지금의 상황과 많이 대비 된다 암 투병 과정에서 접하는 수 많은 정보들에 관심을 가져보지만 거짓 정보에 한 번 두 번 속다보면 그 다음 부터는 모든 정보가 거짓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의심을 하거나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 본다 결국 진실된 정보나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도 거짓으로 치부하고 무시하여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 어떠한 정보를 접하더라도 항상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하고 근거 위주로 판단을 하여야 한다 독을 품고 있는 식물이나 동물은 시선을 끌기 위하여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유인을 한다 현란한 언어의 유희에 놀아나지 않아야 한다 아쉬운 것은 선택 장애와 분별력이 부족하다는 것 이다 누구를 탓 하겠는가 오롯이 자신의 불찰인 것..

궁시렁 궁시렁 2021.11.06

잠적

잠적 /김동우 잠적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잠시 나만의 안식을 하고자 하는 행위 이다 매일 맞이하는 일상 바쁘게 하루를 살아가지만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가 가끔은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잠시 휴대폰도 끄고서 어제 퇴근을 하면서 엘리베이터에 여섯 사람이 탔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거나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나 혼자 휴대폰을 보지 않으니 내가 비정상인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 정보를 그 때 알았더라면 20년 전과 10년전의 상황이 다르듯이 시간이 지날수록 정보가 축척되고 새로운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역시 결론은 정보이다 가끔은 그 분을 지금 만났더라면 얼마든지 상황 전환을 할 수 있었고 보다 나은 결과를 얻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과거에는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기..

궁시렁 궁시렁 2021.11.04

13년 만에 들었던 엄마 아빠

대전에 살고있는 13세 자폐아 환아 2회 째 치료를 마친 후 의사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오늘 아침에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아빠 엄마를 불렀다고 한다 13년 동안 철옹성처럼 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리는 날 온 가족이 기쁨과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정말 기적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13년 동안 단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었 던 아빠 엄마 소리 아침에 일어나 아빠하면서 품에 안기던 아이를 보듬고 부모는 한참이나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온 몸에 전율이 전해져 온다 어쩌면 이건 시작에 불과 할 것 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지연 시킬 수는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가 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입니다만 어떻게 내 몸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노화를 지연 시킬 수도 ..

궁시렁 궁시렁 2021.11.03

생존의 이유

생존의 이유 암이라는 녀석은 참으로 고약하고 끈질긴 녀석 입니다 지금 암과 투병 중인 경우라면 할수 있는 것을 모두 동원하여 보세요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기존 치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무엇이라도 시도하여 보시고 내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모든 것을 투자하여 보세요 물론 많은금전적 부담도 있지만 까짓꺼 내 건강을 회복하는데 내 전재산을 다 투자하여도 무엇이 아까울까요 일단 내 생명을 유지할수만 있다면 못 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 생명을 책임져줄 사람은 내 가족도 내 부모도 아닙니다 오로지 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암 투병한다고 모든 것을 잃어도 내가 존재 할 수만 있다면 아깝지 않습니다 사소한 것은 무시하고 의심하거나 부정적 시각으로 보지마시고 언제나 긍정의 힘으로 ..

궁시렁 궁시렁 2021.10.18

웰다잉

웰다잉 처음 만났을 때 해 맑은 미소와 따듯한 온기가 아직도 남아있다 이젠 얼마 남지 않는 시간이라고 예감을 하였는지 주변 정리를 하고 있었다 페북,카카오톡에서도 그의 흔적은 모두 지워져 버렸다 이제는 평온한 마음으로 지나온 날들을 추억하고 모든 것을 내려 놓았다 그대여 내가 힘이 되어주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부디 아픔없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첫 단추 첫 단추가 잘 못 꿰어 졌다 암 진단 후 주변의 이야기에 이끌려 이것 저것 다 시도를 해보았다 잠시 호전되는 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 것은 착각이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증세는 악화되어 가고 또 다른 무엇인가를 도전을 하였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역시나로 마무리 되었다 결국 수 많은 환자분들이 이러한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듯 하다 결국 잘 못된..

궁시렁 궁시렁 2021.10.17

그는 간절함을 표현하였지만

그는 간절함을 표현하였지만 마음 뿐 인 것 같았다 비록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후회없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일은 아무도 모른다 나도 모르고 신도 모른다 어쩌다 기적도 일어나지만 최악의 상황도 맞이 할 준비를 하여야 한다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 과연 오늘 최선을 다하였는지 묻고 싶다 혹여 포기하지는 않았나요 37년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보았다 그리고 공통점이 있었다 공통점을 따르면 100%의 승율은 아니지만 그래도 확율적으로 매우 높은 수치가 아닌가 그런데 공통점을 인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삶과 죽음 종이 한 장 차이 이다 메디칼어드바이저ㅣ김동우

궁시렁 궁시렁 2021.10.16

선택

선택/김동우 믿는 구석이 있었을까 자신감이 넘쳐 오만의 경지이다 한 치 앞을 예측 할 수 없는 절대절명의 순간에서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 맞다 선택받지 않은 것도 일종의 선택이니까 인터넷이나 유튜브 검색을 하다보면 그럴듯한 논리 전개로 많은 사람들을 유인하는 내용들이 많다 예를들어 항암 성분 강조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언급하지만 과연 그 결과는 어떠 할까 또 의사가 아니면서 하얀 가운을 입고 특정한 것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인들은 의사로 착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 암 치료가 되는 것 처럼 호도하고 절박한 환자를 현혹하는 내용도 있다 과연 그러한 것들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잘 판단하여야 한다 생명은 하나이지 둘이 아니다

궁시렁 궁시렁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