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종.평활근육종 그리고 육종 종류별 치료에 관하여
슬관절 주위의 골간단부(骨幹端部)는 각종 양성 및 악성 골종양의 호발 부위입니다. 골단(骨端)에는 연골 모세포종, 거대 세포종이 호발하고, 골간(骨幹)에는 유잉 육종, 악성 골림프종, 내연골종, 연골육종, 그 밖에 골반골에는 연골육종, 척추에는 전이암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골간부에 발생하거나 골간부와 골간단부에 이어 발생합니다. 약 60%가 장관골에 발생하며, 대퇴골, 골반골(특히 장골)에 흔하고, 경골, 상완골, 늑골 등에서 발생합니다. 드물게 골외 원발병소를 가지기도 합니다.
50% 이상이 장관골에 발생하며, 골간단부에 호발합니다. 대퇴골 원위부에 가장 흔하고, 그 외 경골 근위부, 상완골 근위부등에 호발하며 척추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1. 섬유성 종양(Fibrous tumo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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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Malignant)
·섬유 육종(Fibrosarcoma)
·성인형 섬유육종(Adult-type fibrosarcoma)
·선천적 또는 소아형 섬유육종(Congenital or infantile fibrosarcoma)
·염증성 섬유육종(Inflammatory fibrosarcoma)
·염증성 근섬유아세포성 육종(Inflammatory myofibroblastic tumor) |
2. 섬유조직구성 종양(Fibrohistiocytic tumors) |
악성(Malignant)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Malignant fibrous histiocytoma)
·소용돌이형-다형성적 조직구종(Storiform-pleomorphic histiocytoma)
·점액성 섬유 조직구종(Myxoid fibrous histiocytoma)
·거대세포 섬유 조직구종(Giant cell fibrous histiocytoma)
·황색종성(염증성) 섬유 조직구종(Xanthomatous (inflammatory type) fibrous histiocytoma) |
3. 지방성 종양(Lipomatous tumors) |
악성(Malignant)
·지방육종(Liposarcoma)
·높은 분화도(Well-differentiated)
·지방종과 유사한 지방육종(Lipoma-like liposarcoma)
·경화성 지방육종(Sclerosing liposarcoma)
·염증성 지방육종(Inflammatory liposarcoma)
·방추세포형(Spindle cell liposarcoma)
·점액성 지방육종(Myxoid liposarcoma)
·원형성 지방육종(Round cell (poorly differentiated myxoid) liposarcoma)
·다형성 지방육종(Pleomorphic liposarcoma)
·역분화성 지방육종(Dedifferentiated liposarcoma) |
4. 평활근 종양(Smooth muscle tumors) |
악성(Malignant)
·평활근육종(leiomyosarcoma)
·상피성 평활근육종(Epithelioid leiomyosarcoma, malignant leiomyoblastoma) |
5. 골격근육 종양(Skeletal muscle tumors) |
악성(Malignant)
·횡문근육종(Rhabdomyosarcoma)
·배아성암육종 횡문근육종(Embryonal rhabdomyosarcoma)
·포도송이 모양의 횡문근육종(Botryoid rhabdomyosarcoma)
·방추세포성 횡문근육종(Spindle cell rhabdomyosarcoma)
·폐포형 횡문근육종(Alveolar rhabdomyosarcoma)
·다형성 횡문근육종(Plemorphic rhabdomyosarcoma)
·횡문근육종(신경절성 분화)(Rhabdomyosarcoma with ganglionic differentiation) |
6. 혈관성, 림프관 종양 (Tumors of blood and lymph vessels) |
악성(Malignant)
·혈관육종 및 림프관 육종(Angiosarcoma and lymphangiosarcoma)
·카포시육종(Kaposi sarcoma) |
7. 혈관주위 종양(Perivascular tumors) |
악성(Malignant)
·악성 사구종양(Malignant glomus tumor)
·악성 혈관주위세포종양(Malignant hemangiopericytoma) |
8. 활막 종양(Synovial tumors) |
악성(Malignant)
·활막육종(Synovial sarcoma)
·이상성 활막성 육종(Biphasic (fibrous and epithelial) synovial sarcoma)
·단상성 활막성 육종(Monophasic(fibrous or epithelial) synovial sarcoma) |
9. 중피종양(Mesothelial tumors) |
악성(Malignant)
·흉막과 복막의 악성 단발성 섬유성 종양(Malignant solitary fibrous tumor of pleura and peritoneum)
·미만성 중피종(Diffuse mesothelioma)
·상피성 미만성 중피종(Epithelial diffuse mesothelioma)
·섬유성 미만성 중피종(Fibrous(spindle, sarcomatoid) diffuse mesothelioma)
·이상성 미만성 중피종(Biphasic diffuse mesothelioma) |
10. 신경성 종양(Neural tumors) |
악성(Malignant)
·악성 말초신경초종양(Malignant peripheral nerve sheath tumor(MPNST)
·(malignant schwannoma, neurofibrosarcoma)
·악성 트리톤 종양(Malignant Triton tumor(MPNST with rhabdomyosarcoma)
·선성 MPNST(Glandular MPNST(Malignant glandular schwanoma))
·상피성 MPNST(Epithelioid MPNST(malignant epithelioid schwannoma)
·악성 선성 세포 종양(Malignant granular cell tumor)
·투명 세포 육종(Clear cell sarcoma(malignant melanoma of soft parts)
·악성 멜라닌세포성 신경초종(Malignant melanocytic schwannoma)
·위장관의 자율신경 종양(Gastrointestinal autonomous nerve tumor(plexosarcoma)
·미발달 신경외배엽성 종양(Primitive neuroectodermal tumor)
·신경아세포종(Neuroblastoma)
·신경절신경아세포종(Ganglioneuroblastoma)
·신경상피종(Neuroepithelioma(peripheral neuroectodermal tumor)
·골격외 유잉 육종(Extraskeletal Ewing`s sarcoma) |
11. 부신경절 종양(Paraganglionic tumors) |
악성(Malignant)
·악성 부신경절 종양(Malignant paraganglioma) |
12. 골격외 연골성 & 골성 종양(Extraskeletal cartilaginous and osseous tumors) |
악성(Malignant)
·골격 외 연골육종(Extraskletal chondrosarcoma)
·높은 분화성 연골육종(Well-differentiated chondrosarcoma)
·점액성 연골육종(Myxoid chondrosarcoma)
·간엽성 연골육종(Mesenchymal chondrosarcoma)
·골격 외 골육종(Extraskletal osteosarcoma) |
13. 다능한 간엽성 종양(Pleuripotential mesenchymal tumors) |
악성(Malignant)
·악성 간엽종(Malignant mesenchymoma) |
14. 기타 종양(Miscellaneous tumors) |
악성(Malignant)
·폐포형 연조직 육종(Alveolar soft part sarcoma)
·상피성 육종(Epithelioid sarcoma)
·악성 신외성 횡문성 종양(Malignant extrarenal rhabdoid tumor)
·결합조직형성 원형소세포 종양(Desmoplastic small cell tumor) |
높은 분화도(well differentiated), 점액성(myxoid), 원형성(round cell), 역분화성(dedifferentiated), 다형태(pleomorphic) 타입(type)으로 분류합니다. 높은 분화도(well differentiated) 형은 매우 악성도가 낮은 육종으로 재발은 가능하나 원격전이는 거의 하지 않으므로 피하층이나 근육내에서만 발생되었을 때는 비정형 지방종(Atypical lipoma)로 부르기도 합니다. 반면 다형성(pleomorphic)형과 미분화성(dedifferentiated)형은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현미경하에서는 전혀 미분화된 원시 원형 세포로부터 완전한 횡문(cross-striation)을 가진 횡문근 세포까지 다양한 형태를 나타내며, 원추형 세포가 많을 때는 예후가 훨씬 좋으므로 이를 방추세포성 횡문근육종(spindle cell rhabdomyosarcoma)로 따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폐포형(alveolar)은 약 20%정도로 두 번째로 흔한 형입니다.
주로 10~25세 사이의 젊은 층에 잘 생기며 두경부, 골반부, 후복벽 및 상하지에 발생합니다. 다형태형(pleomorphic)은 가장 고전적인 횡문근 육종으로 전체 횡문근 육종 중 5% 미만입니다. 주로 40세 이상의 장년층에 잘 생기며, 주로 사지의 큰 근육에서 발생하는데 대퇴부에 흔합니다. 포도송이형(botryoid)은 전체의 5~10%정도이며, 주로 점막을 가진 빈 내장 기관, 즉 여성의 질이나 방광에 잘 생기며, 횡문근 육종 중 가장 예후가 좋습니다.
1. 골형성 종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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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Malignant)
골육종 (Osteosarcoma)
·중심성 (골수성) 골육종 [Central (medullary) osteosarcoma]
전형적인 중심성 골육종 (Conventional central osteosarcoma)
모세혈관 확장성 골육종 (Telangiectatic osteosarcoma)
골내 경도의 골육종 [Intraosseous well-differentiated (low-grade) osteosarcoma]
원형세포 골육종 (Round-cell osteosarcoma)
·표면 골육종 (Surface osteosarcoma)
방골성 (방피성 골성) 골육종 [Parosteal (juxtacortical) osteosrcoma]
골막성 골육종 (Periosteal osteosarcoma)
고도의 표면 골육종 (High-grade surface osteosa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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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골 형성 종양 (Cartilage-forming tumors) |
악성(Malignant)
연골육종 (Chondrosarcoma)
방피성 골성 (골막성) 연골육종 [Juxtacortical (periosteal) chondrosarcoma]
간엽성 연골육종 (Mesenchymal chondrosarcoma)
미분화 연골육종 (Dedifferentiated chondrosarcoma)
투명 세포 연골육종 (Clear-cell chondrosarcoma)
악성 연골모세포종 (Malignant chondroblastoma) |
3. 골수 종양(원형 세포 종) [Marrow tumor (round cell tumors)] |
유잉 육종 (Ewing sarcoma)
골의 원시신경 외배엽성 종양 (Primitive neuroectodermal tumors of bone, PNET)
악성 골림프종 (Malignant lymphoma of bone)
골수종 (Myel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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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혈관 종양 (Vascular-tumors) |
악성(Malignant)
혈관 육종 (Angiosarcoma)
악성 혈관외피세포종 (Malignant hemangiopericytoma) |
5. 기타 결합 조직 종양 (Other connective tissue tumors) |
악성(Malignant)
섬유 육종 (Fibrosarcoma)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Malignant fibrous histiocytoma)
지방 육종 (Liposarcoma)
악성 간엽종 (Malignant mesenchymoma)
평활근 육종 (Leiomyosarcoma)
미분화 육종 (Undifferentiated sarcoma) |
병리형태학적인 분류상 골모세포성, 연골모세포성, 섬유모세포성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예후나 임상적 특징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속발성(secondary) 골육종에는 파제트병, 방사선조사, 섬유성 골 이형성증, 골경색, 골형성부전증, 골연골종, 골모세포종 등에 의한 것이 있습니다.
골육종을 악성 정도에 따라서 구분하면, 종양이 수많은 세포로 나누어지는 경우에는 고악성 골육종이 되며, 저악성 골육종의 경우 완전제거를 해야 하지만 대부분 항암화학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예후도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악성 골육종 환자는 수술과 항암화학치료를 다 받아야 하며, 중악성 골육종의 예후와 치료는 매우 다양합니다.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골육종의 대부분은 고악성입니다.
고악성 골육종 |
연골모세포형 섬유모세포형 혼합형 소세포형 혈관확장형 고등급표면 골육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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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악성 골육종 |
골막 골육종 |
저악성 골육종 |
방골성 골내 저등급 골육종 |
개요
수술
[육종의 수술적 치료]
최근 주사 가능한 수산화인회석시멘트(injectable hydroxyapatite cement)가 개발되어 사용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소파된 부위가 역학적으로 중요하지 않을 때는 작은 해면골편을 이식하여 채우고, 그렇지 않으면 약간 큰 피질 해면 골 이식으로 처리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거대 세포종과 같이 재발 가능성이 많은 병소에는 소파술 후에 골이식과 병행하거나 또는 단독으로 몇 가지 보조 방법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단순 방사선촬영 소견에서 비투과성으로 보여 주위에 골용해성 병변이 나타나면 종양의 재발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에서의 금속 삽입물과 달리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종양의 재발 진단 및 그 범위의 판단이 쉽습니다. 관절 부분의 병변에서 소파술 후 연골하골이 거의 남지 않고 관절연골만 얇게 남아 있는 경우, 먼저 해면골을 연골하 부분에 이식한 후 나머지 공간을 골 시멘트로 채울 수도 있습니다.
골 시멘트 충전 후 약 6개월이 지난 다음, 골 시멘트를 제거하고 골 이식으로 바꾸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도 있으나 환자들 대부분이 별로 불편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굳이 수술 받으려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편 양성종양 이외에 골 시멘트 충전술은 골간부나 골간단부의 전이성 종양에서 병소 제거 후 골수강 내 금속정과 함께 많이 쓰이는데 사지의 기능 회복이 빨리 되고 생역학적으로 어느 정도의 강도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방법의 단점은 동결의 깊이를 예상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도 없습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조직에 원하지 않은 괴사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신경 마비나 피부 탈피, 혈전에 의한 괴사, 관절 연골 괴사골의 병적 골절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동결과 해동으로 생길 골 괴사는 다른 무균적 골 괴사처럼 정상 조직으로 대치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빈 공간의 테두리에 응력이 집중하게 됩니다. 병적 골절로 인해 지연 유합이나 불유합이 흔히 생기게 됩니다. 드물게 영구적인 외고정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광범위 절제연(Wide margin)은 종양의 반응층 밖의 정상 조직을 종양의 어느 방향에서나 충분히 포함하여 절제하는 경우입니다. 모든 종양 수술 후의 절제연 평가에서는 항상 종양의 3차원적 구조를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종양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광범위 절제되었더라도 어느 한 부분에서 종양을 통과하여 절제되었다면 그것은 병소 내 절제연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근치적 절제연(Radical Margin)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해부학적인 방어막에 의해 구분되는 공간인 구획 전체를 종양과 함께 일괄(en block)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1995년 가와구치(Kawaguchi)는 종양과 절제연 사이의 거리를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해부학적인 방어벽에 일정한 거리를 적용시킨 새로운 절제연 평가 방법을 발표하였습니다. 즉 근치적 절제연(curative margin, curative wide margin)은 반응대 밖으로 5cm 이상 떨어진 것이고, 광범위 절제연(wide margin)은 반응대로부터 5cm까지의 사이를 말하며, 이를 다시 반응대로부터 2cm 이상 떨어진 것은 적절한 광범위 절제연(adequate wide margin)으로, 1cm 이상 떨어진 것은 부적절한 광범위 절제연(inadequate wide margin)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고등급의 근골격계 육종에 대한 안전한 절제연은 수술 전 보조요법을 하지 않았거나 효과가 없었을 때는 3cm 이상의 적절한 광범위 절제연을, 그리고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에 효과가 있을 경우는 2cm 이상의 적절한 광범위 절제연을 얻으면 안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저등급의 육종은 1cm에서 2cm 사이의 부적절한 광범위 절제연도 안전합니다. 그러나 확립된 절제연의 기준은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원발 부위의 해부학적 위치나 재건 방법 등에 따라 절제연은 어느 정도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광범위 절제술 해낸 육종의 육안적 소견]
사지 보존술은 광범위한 종양의 절제 후 남게 된 골 결손과 연부 조직을 재건하는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종양의 절제는 에네킹(Enneking)이 정의한, 종양의 국소 절제술 방법 중에서 광범위 절제술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주위의 정상 조직을 충분히 포함하여 종양을 제거하며, 절제연에서는 종양 세포가 관찰되지 않아야 합니다.
기능을 강조한 나머지 절제 범위를 지나치게 축소하거나,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에 너무 의존하여 변연부 절제연에 만족하는 것은 위험하며, 어디까지나 광범위 절제연이 되도록 먼저 절제 부위를 계획하고, 절제 결과로 남겨진 골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골 결손 부위의 재건을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수술 방법이 시도되고 있는데, 골관절 또는 분절성 동종골 이식(osteoarticular or intercalary allograft), 종양 대치물로 대체하는 방법(tumor prosthesis), 동종골-종양대치물의 복합체를 이용하는 방법(allograft-prosthetic composite), 종양 절제후 골이식, 또는 관절 부위를 유합하는 방법(resection arthrodesis), 저온 살균후 자가골을 다시 삽입하는 방법(pasteurized autograft) 등이 대표적인 방법들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종양의 완전한 절제이며,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떤 방법의 재건술을 하더라도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사지의 악성종양은 모두 절단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관절 이단술 또는 사지 절단술이 주 치료 방법이었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 사지 구제술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 것은 무엇보다도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영상 진단기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 보조적 치료 방법들의 발전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하여 종양의 범위를 3차원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항암제들과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치료 방법의 개발은 결국 골관절 악성종양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절제 범위를 줄이고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생존율을 높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우수한 생체 적합성과 생역학적 성질을 가지는 종양 대치물(tumor prothesis)의 개발 또한 사지 구제술의 적응을 넓게 한 중요한 요인입니다.
에일버(Eilber) 등은 과거에 절단술을 했던 환자들 중에서 85%는 절단술이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 적응이었다고 했습니다. 즉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의 부족했거나, 또는 경, 비골에 위치했거나 나아기 젊어서 절단하는 것이 기능적으로 좋다고 여겨졌던 경우들이었다고 하였으며, 80년대 중반부터는 모든 환자의 90%가 어떤 방법으로든 사지 구제술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전위가 심한 병적 골절이 있거나, 조직검사로 인한 혈종이 매우 큰 경우는 주위 연부조직의 심한 오염이 의심되므로 사지 보존술을 시행하기 어려우며, 긴 치료 과정 동안 환자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도 상대적 금기에 속합니다. 성장기의 소아 환자에게서도 사지 연장술과 확장가능 종양대치물의 발달로 사지 보존술의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즉시 안정성을 얻을 수 있으며 조기 활동 및 체중 부하가 가능한 장점이 있으나, 단점으로는 역학적인 부전(mechanical failure), 환자 자신의 뼈와의 고정 실패, 수술 중 삽입물의 크기를 바꾸는 데 있어서의 제한(limitation of modularity) 등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존율이 증가하여 장기 추시 결과에 대한 보고가 나오면서 대치물의 해리(loosening)가 또 하나의 문제점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종양 대치 삽입술]
이 방법은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종양 절제 후 남아 있는 부분이 짧아서 금속 대치물을 고정하기에 어려울 때에도 견고한 고정을 얻기가 쉬우며, 환자 자신의 연부조직과 동종골 사이에 좀 더 생물학적인 치유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중에 필요에 따라 동종골의 크기나 모양을 조절할 수 있으며, 골관절 이식(osteoarticular allograft)인 경우 인대, 관절낭 등 관절 연부 조직들을 재건함으로써 금속 대치물에 비해 자연스러운 관절 기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환자 자신의 뼈와의 유합이 오래 걸리는 것이 문제이며, 감염성 질환의 전파 가능성, 동종골의 흡수 또는 골절, 관절 부분에서의 이차적 골연골염, 정확한 크기의 동종골 선택의 문제점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동종골의 확보 자체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동종골 이식술]
이론적으로 동종골 이식술과 종양 대치물의 장점을 모두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절 부분은 금속 대치물로 하고 골간부 쪽은 동종골을 사용하여 환자의 골과 견고하게 금속 내 고정을 하며, 동종골과 금속 대치물 사이는 골 시멘트를 이용하여 고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동종골 대신 자가골을 저온 살균하여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식골과 환자의 골의 유합이 확실하게 이루어진다면, 골 결손이 큰 부위의 재건에서 전체를 모두 금속 대치물로 치환하는 것보다 좀 더 생물학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종골과 종양대치물을 이용한 무릎관절 재건술]
종양이 있는 부위를 절제해 낸 후 연부조직과 종양조직을 모두 제거한 다음 저온열처리(low heat treated, pasteurization)를 하거나, 액화 질소를 이용하여 급속 냉동(freezing)시키거나, 방사선조사(irradiation)를 한 후에 다시 원래 위치에 삽입한 후 금속내고정물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동종골을 구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나, 처리한 골의 골절, 감염, 불유합 또는 지연유합 등의 합병증이 많습니다.
젊고 활동적이며, 안정적이고 동통 없는 다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응이 되며, 어떤 재건술 방법보다도 더 강한 신체적 활동(physical activity)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방법은 영구적인 치료로 할 수도 있으며, 종양 대치물 삽입술 후의 항암화학요법 기간 중에 생길 수 있는 피부 괴사 및 연부 조직 문제점을 피하기 위하여 종양 절제 후 일시적으로 시행했다가 1~2년이 지난 뒤 종양 대치물을 이용하여 가동성 관절로 치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할 수 있는데, 자가 비골 이식(autugenous fibular graft), 자가 대퇴골의 반원통형 활주 이식(semicylindrical sliding graft), 또는 두 방법을 겸할 수 있고, 교합성 금속정이나 금속판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분절성 동종골(intercalary allograft), 티타늄 섬유 금속 복합체(titanium fiber metal composite)등을 사이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사지 보존술과 함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 보조요법의 발달로 절단 및 이단술의 절대적인 적응증은 매우 줄어 들었습니다. 병적 골절이 있는 경우도 전이가 적고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좋으면 골유합이 될 때에는 사지 구제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종양 절제 후 재건술이 불가능할 만큼 침범 범위가 넓거나, 주요 신경 혈관을 침범하여 그 원위부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때, 사지 구제술 후에 재발했거나 치료하기 어려운 합병증이 생겼을 때, 또는 감염이 동반되어 다른 재건술을 시도할 수 없을 경우 등에 대하여 절단술이나 이단술이 시행됩니다. 악성 골종양이 주요 신경이나 혈관을 침범한 경우나, 사지 구제술 후 재발한 경우 등에서 주로 실시됩니다.
광범위 종양의 절제술 후 골 재건(skeletal reconstruction)에는 다양한 종양 대치물(tumor prosthesis)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어린 소아에는 확장가능(extendible)한 종양대치물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종래의 종양 대치물을 사용할 수 없던 나이가 어린 소아에게서도 확장 가능한 종양 대치물과 사지 연장술의 발달로, 치료 방법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외에도 동종골 이식술(allograft), 떼어낸 종양에서 연부조직을 제거한 후 뼈만을 다양한 방법, 즉 방사선처리(radiating), 열처리(heating), 냉동 처리(freezing)등의 멸균(sterilization)과정을 거친 후 재삽입하는 자가골 이식술(autograft), 비골(fibula)을 포함한 다양한 생 자가골 이식술(living bone autograft) 등이 있습니다.
연부조직 재건에는 주로 주위의 근육을 이용하는 근육 전이술(muscle transposition)과 피부이식과 국소 및 원거리 피판(flap) 이식술이 사용됩니다.
원칙적으로 절단된 골단이나 남아 있는 연부 조직에 종양세포가 없어야 하며 충분한 절제연을 얻기 위하여 자기공명영상(MRI)검사에서 보이는 병변의 근위부보다 적어도 5cm 이상의 근위부에서 절단하여야 합니다. 절단이나 관절이단술은 종양의 수술적 치료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것이므로 절제연 확보에서도 충분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절제연에 종양의 오염이 의심될 때에는 동결 절편 검사로써 확인하여야 합니다. 견갑-흉곽 간 절단술(forequarter amputation)이나 장골-복부 간 절단술(hindquarter amputation)로도 충분한 절제연을 얻을 수 없다면 국소 재발의 가능성이 많게 됩니다.
항암화학요법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의 우선적인 목표는 사지의 보존이며 여기에는 몇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즉 진단 후 조기에 항암화학요법을 하게 되므로 미세 전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수술과 수술 후 상처 치유 때문에 약물 투여 시기가 늦어질 수 있는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장점입니다. 정형외과의에게도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은 종양 대치물을 제작하는 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종양을 줄여서 사지 보존술이 가능해지도록 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엠디 앤더슨(MD Anderson) 암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종양의 양(burden)과 일차 항암화학요법에 의해 일어난 종양 괴사 정도가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일차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좋다는 기준을 종양의 95% 이상 괴사로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동맥 내 항암화학요법(intraarterial Chemotherapy)은 종양 내 혈관으로 항암제를 최대한 보내기 위해 항암제를 직접 종양에 공급하기 위해 동맥 내로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독소루비신(doxorubicin)이나 시스플라틴(cisplatin)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육종 환자의 생존은 결국 폐로의 미세 전이에 달려있기 때문에 골육종의 생존율은 국소요법의 발전이 아니라 항암화학요법의 발전에 의해 향상되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Grade Tumor respon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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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에 대한 치료 계획과 치료기의 에너지가 결정되면, 모든 환자는 모의촬영(simulation)을 시행하여 치료 계획의 정확성, 치료 각도의 타당성과 재현성(reproducibility)을 확인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통상 5-7주간의 장기 분할 치료를 요합니다.
이는 방사선 조사를 받은 정상 조직과 종양 조직은 거의 동일한 확률의 세포 손상이 일어나나, 정상 조직은 암 조직에 비하여 방사선 손상에 대한 회복력이 매우 높아 방사선 조사 후 4-6시간이 지나면 완전 회복이 이루어지지만, 종양 조직의 회복력은 매우 낮기 때문에, 장기 분할 조사가 이러한 차이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는 하루에 150-200cGY씩 주 5회(월-금)에 걸쳐 치료하고, 주말(토, 일)은 휴식하므로 정상조직의 회복력을 더욱 촉진시켜 방사선 장애는 최소화하고, 반면 암 조직의 선택적인 파괴를 가속시킬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법은 치료 기관에 따라 다르며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좌측 액와부에 육종을 수술전 방사선 치료 후 수술적 절제를 위한 모습]
여기에는 세포신호 전달 억제제(cell signal transduction inhibitor), 혈관형성억제제(angiogenesis inhibitor), 금속단백분해요소질(Matrix-metalloproteinase(MMP)),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growth factor receptor inhibitor) 등의 영역이 있습니다. 특정 표적을 겨냥한 항체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인 암 치료방법임이 증명되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항암제 치료 혹은 방사선 치료와 병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가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육종 종류별 치료법
평활근 육종 (Leiomyosarcoma)
[오른쪽 서혜부에 재발성 평활근 육종 환자의 사진과 광범위 절제술후 사진]
전이율이 높고 전이는 폐, 림프절, 골수에 흔하며, 원발병소가 사지인 경우 림프절 전이가 20% 정도로 흔합니다. 횡문근 육종은 주위 구조물에 침습을 잘하는 공격적인 종양으로 뼈에도 침습을 잘하기 때문에 외과적 절제연을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광범위 절제술을 하여야 하며, 근치적 치료 후에도 재발이 되거나 조기에 폐나 림프계로 잘 전이하므로,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투여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활막 육종 (Synovial Sarcoma)
이 종양은 진행이 느리기는 하지만 결국 폐에 전이됩니다. 종양의 부분 절제나 주위 조직을 불충분하게 절제한 경우 수개월에서 1~2년 이내에 대부분이 재발됩니다. 원발 부위 재발이 없는 경우나 절단 치료 후에도 종종 폐에 전이되는 것으로 보아 활막 육종의 전이는 비교적 초기에 일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활막 육종은 광범위 절제술 후 항암제 투여 및 방사선 치료가 재발 및 전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고용량의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를 기본으로 시스플라틴(cisplatin),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 블레오마이신(bleomycin),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cylclophosphamide), 악티노마이신-디(actinomycin)-D, 빈크리스틴(vincristine), 이포스파마이드(ifosfamide), 에토포사이드(etoposide) 등을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수술 전에 시행하는 항암화학요법은 미세 전이를 막고, 종괴의 크기를 축소시켜 사지 보존술을 용이하게 하며, 수술에 사용하는 주문제작 종양대치물이나 동종골 등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줍니다. 또한 수술 후 적출한 종양의 괴사 정도를 측정하여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의 반응도를 평가하고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의 약제나 용량 등을 선택하는 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요법은 원칙적으로 골육종 치료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연골육종(Chondrosarcoma)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일시적인 억제를 위해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조직학적 악성도가 높은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유잉 육종(Ewing`s Sarcoma)
자료출처:국입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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