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010-7216-6789

더라이프케어 010-7216-6789

궁시렁 궁시렁

비워야 채울 공간이 생깁니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8. 7. 2. 10:51


일본 의공학 연수 시절 도쿄 디지니랜드에서 연수생들과 함께



상처/김동우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마음에 든 상처는 그러하지 못합니다

 

살다보면 내 본심은 그게 아닌데

나의 언행이 잘못 오해가 되거나 와전이 되어

상대가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나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것들도

때로는 상대에게는

큰 상처로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쩔수 없는 여건으로 인하여

해명 할 기회를 잃어 버리거나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

그런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기에

상처를 받은 사람보다

상처를 준 사람의 마음이 더 아플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의 상처는

상대가 반드시 치유를 해주어야만 완치가 됩니다

설령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잊는다고 하여도

그 앙금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기에

언젠가는 풀어주는 것이 도리입니다

 

무거운 삶의 무게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무겁게 느껴 질 수 있기에

하루라도 빨리 치유가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서운한 마음

야속한 마음

미운 마음이 겹겹히 쌓여도

이제는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비워야 합니다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비워야 채울 공간이 생깁니다.



'궁시렁 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물 덩어리  (0) 2018.07.18
신이 인간의 언어를 만들 때  (0) 2018.07.14
내 남편도 그럴 때가 있다  (0) 2018.07.01
천국과 지옥   (0) 2018.06.18
태양을 가득히  (0)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