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 사람들이 약을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한데, 가격이나 특정 성분과, 제약회사의 이미지 등이 그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같은 증상에 쓰이는 다양한 약 중 가장 효과가 좋은 약은 ‘비싼 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것이 좋은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그 원인이다. 미국 신시내티대학 연구진은 파킨슨병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166만원에 달하는 약과 11만원짜리 저렴한 약 등 두 약을 모두 처방한 뒤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166만원 상당의 고가의 약이 저렴한 약보다 2배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실제로 두 약은 가격을 속인 완전히 동일한 약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이 같은 결과는 약을 먹는 환자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나타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