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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투병기 319

김옥화 씨, 말기 대장암과 폐 전이 암 동시 수술 화제

“연이은 암 확진 속...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덕분에 희망 가져” 김옥화 씨, 말기 대장암과 폐전이암 동시 수술 화제 ▲ 흉부외과 김건우, 대장항문외과 이원석 교수, 강하리씨(가운데), 영상의학과 박소현,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 강하리 코디네이터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인 말기 대장암과 폐암. 이 두 가지 암 진단을 받고 힘겨워하던 환자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진료 덕분에 희망을 갖게 돼 화제이다. 주인공은 단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아 말기 대장암 진단을 받은 김옥화(43세)씨.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중인 김씨는 갑작스러운 대장암 확진에 이어 암이 폐에까지 전이됐다는 폐전이 진단을 받고 크게 절망했다. 그러나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치료와 격려로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김..

[2021년 희망가] 느닷없이 대장암 3기… 김은섭 작가의 암중모책

[2021년 희망가] 느닷없이 대장암 3기… 김은섭 작가의 암중모책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더 잘 살아낼 용기도 얻었습니다” 2017년 11월,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나이 49세에. 거짓말처럼 암 환자가 되어버린 기막힌 현실! 지옥문도 함께 열렸다. ‘얼마나 살 수 있을까?’ 두려웠다. 하루아침에 세상 밖으로 튕겨져 나가버린 삶! 견디기 힘들었다. 무엇이든 붙들고 싶었다. 두 가지를 시작했던 이유다.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앞으로 얼마나 살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알 수 없었지만 모든 순간을, 모든 감정을 기억하고 싶었다.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셴린의 를 읽었고, 신순규의 도 읽었다. 기타노 다케시의 도 읽었고, 모 가댓의 도 읽었다. 아프지만 책을 읽고 글을..

간암 말기에서 완치된 문효진 씨의 체험수기 입니다.

간암 말기에서 완치된 문효진 씨의 체험수기 입니다. "간암 말기 그리고 남은 3개월의 생…. 어느 것 하나 진실로 다가오지 않았다. 살고 싶었다. 나는 정말 살고 싶었다.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살기 위해 많은 것을 끊어 버렸다. 그리고 나는 지금 이렇게 살아 있다." 철저한 식이요법과 삶에 대한 의욕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문효진 씨(56세)의 투병기를 들어본다. / 김진경 기자 힘든 일과가 끝나는 하루의 끝무렵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삶의 낙이었다.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유난히 고기를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언제나 2차 3차로 이어지기 일쑤였고 문효진 씨는 그 속에서 즐거움을 느꼈다. "원래 간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암에 걸릴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

슬기롭게 암 투병하기

슬기롭게 암 투병하기 작성자: 암과싸우는사람들 카페 길가메시 원래 '응급실갈까요?' 에 대한 답글로 적었는데 제목을 내용에 맞춰 수정을 했습니다. 제목을 바꾸어도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해야하니 응급상황이 생겼는데, 주치의가 있는 늘 가는 병원은 멀고 집근처 병원을 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제 경험과 주위 분의 경험을 근거로 조언을 해 보겠습니다. 저와 제 주위 환자의 경험이 100% 옳은 것은 아니고 병원마다 대처가 조금 다를수는 있다는 건 염두에 두고 글을 읽고 본인의 상식으로 판단해 보세요.결론부터 말하면, 주치의와 환자의 자료는 모두 '분당 서울대병원'에 있는데,님은 급하다고 '대전의 응급실'에 가 봐야 그 병원에서 도와 줄 수가 없어요. 응급실은 건강보험적용이 안되니 기본 진찰료가 6만원부터 시작..

대장암 이겨낸 정점호씨의 어떤 선택

대장암 이겨낸 정점호씨의 어떤 선택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산으로 떠난 지 8년…암 승리자라고 부러워하네요” 한 순간에 너무도 달라져 버린 삶!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서부터였다. 하루하루 생사의 기로에서 악전고투하는 삶! 12개월째 항암치료로 초주검이 되면서부터였다. ‘죽음만이라도 조용히 맞이하자!’ 그래서였다. 거동조차 힘든 몸으로 산으로 향했다. 전북 장수군 산서면의 깊은 산속, 인적 없는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산속 생활을 시작했다. 외로움? 무서움? 생사의 기로에서 그 것은 사치였다. 세상과 단절된 채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렇게 살아온 지 올해로 8년! 그 세월은 한 사람의 인생 지침을 돌려놓았다. 기사회생의 발판도 마련해주었다. 5년 암 생존율의 주인공이 된 지는 오래고..

암을 겪은 의사로서 말씀 드립니다

[ESSAY] 암을 겪은 의사로서 말씀 드립니다 5년 만에 암이 재발했다 암과 즐겁게 싸우기로 했다 18번의 항암치료 동안 의사시험 공부·뜨개질로 우울증을 극복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할 일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하면 소중한 시간이 된다 박경화 고려의대 교수 “선생님, 우리 아이가 정말 괜찮을까요?” 회진을 하고 나오면서 뒤를 돌아다 보았다. 내가 진료를 맡고 있는 한 여대생의 어머니다. 딸은 난소암이었다. 의사들은 이 환자처럼 항암제 치료 효과가 좋고 완치될 가능성이 크면 “좋아질 것”이라 말한다. 그러면서도 ‘대개는’이라고 단서를 단다. 의학에 100%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차마 그 어머니께 그런 차가운 단서를 달 수가 없었다. 16년 전 내 어머니의 혼이 빠진 듯한 얼굴이 겹쳐 보였기..

대체의학으로 말기암 이긴 배강수씨의 건강 생활 법

하기 자료는 소개된지 조금 오래된 기사 내용이지만 암 환우님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개 합니다 대체의학으로 말기암 이긴 배강수씨의 건강생활법 “하루 한 번은 청국장이나 된장찌개 먹고,채소류·콩류·해조류 챙겨 먹어요” 기획·이남희 기자 / 글·장옥경‘자유기고가’ / 사진·홍중식 기자 병원에 갈 만큼 아파본 적이 없던 배강수씨(65·대한암환우협회 회장). 그는 9년 전 여름 갑자기 큰 피로감을 느끼며 마른기침을 해댔다. 암으로 입원한 친구의 병문안을 다녀온 이틀 후 그 역시 폐암 판정을 받았다. “제가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며 부쩍 짜증을 부리자, 아내가 건강검진을 해보라고 권유했어요.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터라, ‘환자 취급한다’고 역정을 내다가 사위(내과 전문의)가 근무하는 병원에 갔지요. 그..

담도암 3기, 생존 기간 3~6개월 - 수술 후 고스톱 치러 다니십니다.

담도암 3기, 생존 기간 3~6개월 - 수술 후 고스톱 치러 다니십니다. 제 글이 담도암 환우분들에게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담도암으로 수술하신 올해 74세 된 어머님 이야기입니다. 지난 설에 어머니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어 있었습니다. 어머니 팔도 노랗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설 연휴 다음날에 어머님이 자주 다니시던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했더니 황달이 심하다며 큰 병원으로 갈 것을 권했습니다. 포항의 ㄱ 병원에 들러 CT며 MRI를 찍었더니 상태가 심각하다며 더 큰 병원으로 갈 것을 권했습니다. 담도가 막혀 있고, 주위로도 암세포가 많이 전이 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황달 증상 이외에는 모두 정상적이었습니다.( 고혈압, 당뇨, 비만은 어머님이 본래 갖고 있던 병이었습니다.) 청천벽력..

암 투병 정신과 의사 김준기 고백

[우먼 동아일보] 암 투병 정신과 의사 김준기 고백 기사입력 2015-01-22 22:43:00 세상에는 경험하지 않고서는 모를 감정들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암 환자들이 겪는 정신적인 공포와 불안이다. 다양한 트라우마를 연구해온 정신과 전문의 김준기는 3년 전 암 진단을 받고 나서야 그 감정의 실체와 마주했다. 의료진의 말에 상처받고, 암환자들의 위로에서 힘을 얻었다 “저는 이렇게 말해요. ‘아임 캔서링(I’m cancering), 나는 암이 진행되고 있다’고. 어떤 면에서는 (암을 이겨내는 데) 남들보다 나을 수 있으나, 한쪽 발은 죽음의 영역을 딛고 살아가는 셈이에요. 이렇게 말하면 이해될지 모르겠지만, ‘좀비’나 ‘뱀파이어’로 살아가는 기분이죠.” 정신과 전문의 김준기(53)는 놀랄 만큼 자신의..

간암 말기에서 완치된 문효진 씨의 체험수기 입니다.

간암 말기에서 완치된 문효진 씨의 체험수기 입니다. "간암 말기 그리고 남은 3개월의 생…. 어느 것 하나 진실로 다가오지 않았다. 살고 싶었다. 나는 정말 살고 싶었다.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살기 위해 많은 것을 끊어 버렸다. 그리고 나는 지금 이렇게 살아 있다." 철저한 식이요법과 삶에 대한 의욕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문효진 씨(56세)의 투병기를 들어본다. / 김진경 기자 힘든 일과가 끝나는 하루의 끝무렵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삶의 낙이었다.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유난히 고기를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술자리는 언제나 2차 3차로 이어지기 일쑤였고 문효진 씨는 그 속에서 즐거움을 느꼈다. "원래 간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암에 걸릴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

나는 행복한 암 환자 입니다 / 일본 이토씨의 암 극복 체험 사례

나는 행복한 암 환자 입니다 / 일본 이토씨의 암 극복 체험 사례 이마이 마사이, 직장암 3기, 간암 전이 미에 현 스즈카 시에 사는 이마이 마사이 씨(69세)는 쉰다섯 살에 3기 직장암을 발견하여 수술을 했다.조기암이 아니라서 이마이 씨는 전이와 재발을 걱정했다.수술 후 의사는 항암제를 처방했다. 그러나 이마이 씨는 거의 복용하지 않았다.“의사에게는 미안했지만, 항암제는 독약, 극약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전부터 먹을 게 못된다고 생각했어요.” 그해 5원에 퇴원하여 7월에는 직장으로 복귀했다. 암이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업무로 인한 피로로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그리고 11월에 다시 간암이 발견되었다. 전이가 된 것이다.두 번째 수술은 바로 할 수가 없었다. 직장암을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

[2020년 희망가] 간암과 친구처럼 14년… 수필가 김국현 씨가 사는 법

[2020년 희망가] 간암과 친구처럼 14년… 수필가 김국현 씨가 사는 법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병이 약이 됐어요” 1976년, 스물한 살 나이에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행정자치부 인사국장, 의정관 등을 역임했다.2006년, 간암 2기 진단을 받으면서 생사의 위기를 맞았다. 5년 생존율 20%라는 통계는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 하나를 얹어놓았다.그런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박사 학위를 따고 수석 졸업을 했다. 33년 공직생활도 멋지게 마무리했다. 은퇴 후에는 5개 대학에서 인기 강사로 활약했다. 수필가로 등단해 수필집도 여러 권 냈다. 잔존 암에서 재발 암까지 끈질긴 암의 발호에도 꿋꿋이 인생 2막을 개척해 온 사람! 간암과 친구처럼 살아온 14년 세월이 오히려 약이 됐다고 말..

[2020년 희망가] 직장암 수술 후 5년 박점수 씨 체험고백

[2020년 희망가] 직장암 수술 후 5년 박점수 씨 체험고백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걸을 수 있고, 먹을 수 있다면 암도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2014년 12월, 직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직장, 대장, 간에 암세포가 퍼져 있다고 했다. 2015년 1월, 항문만 살리고 직장 전부, 대장 일부, 간 60%를 제거했고, 한쪽 담도 일부도 제거했다. 2015년 2월, 항암치료 6회도 받았다.느닷없이 닥친 직장암 4기는 그렇게 일단락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오산이었다.2016년 3월, 1년 만에 암은 재발의 발톱을 드러냈다. 대동맥 림프절과 간으로 전이가 됐다고 했다. 수술은 불가하고 항암치료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거부했다. 그 대신 고향 김천으로 향했다. 그랬던 사람에게 기적 같은 ..

대장암 시한부 4개월, 완치 5년차

대장암 시한부 4개월, 완치 5년차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 70대 초반으로 보이는 부인이 외래로 나를 찾아왔다. 사연인즉 당시 40대 후반인 딸이 미국에서 두 달 전 대장암 진단으로 응급수술을 받았는데 추가 치료가 필요할 것 같아 찾아왔다는 것이었다.미국에서 보내온 문서들을 살펴보니 에스결장암이 있는 부위에 구멍(천공)이 생겨 대장암 절제 수술을 응급으로 받았다고 적혀 있었다. 수술 조직검사 결과지에 따르면 대장암의 크기는 7cm였고 암이 대장의 벽까지 모두 침범하였으며, 림프절은 모두 21개를 제거하였는데 이 중 2개에서 대장암 전이 소견을 보인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더불어 미국에서 촬영해서 가지고 온 CT 사진이 있었는데 수술 직전 촬영한 복부 CT에서는 간의 두 군데에 전이 소견이 보였고, 두 달..

[2020년 희망가] 유방암 수술 후 5년 최현정 씨가 사는 법

[2020년 희망가] 유방암 수술 후 5년 최현정 씨가 사는 법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자연에서 놀고 먹고 쉬는 것을 잘했습니다” 2015년 5월, 유방암 수술을 했다. 유방암 2기b라고 했다. 가족들 설득에 못 이겨 항암치료 12회, 방사선 치료 32회도 했다. 2017년 4월, 홀로 충북 제천으로 향했다. 월악산 밑자락에 안식처를 마련하고 텃밭을 일구고 씨도 뿌렸다. 그렇게 산 지 어느덧 3년! 2020년 8월 현재, 암자연치유연구소 대표, 치유음식 전문가, 건강생활 코치로 변신했다. 저서까지 출판하며 암 자연치유의 산증인으로 맹활약 중이다.최현정 씨(57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암으로 인해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됐다고 말하는 그녀를 만나봤다. 2015년 4월에… 눈코 뜰 새 없이..

[2020년 희망가] 비강상악동 미분화암과 14년… 서울대 약대 김규원 명예교수가 사는 법

[2020년 희망가] 비강상악동 미분화암과 14년… 서울대 약대 김규원 명예교수가 사는 법 생성된 것은 반드시 소멸하는 진리를 믿습니다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1976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했다. 1985년,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에서 쥐의 기형암종세포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암 연구자의 길로 들어섰다. 2002년, 암 조직에서 혈관 생성에 핵심적인 단백질 인자를 조절하는 연구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에 발표했다. 2003년, 제1회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고, 2005년에는 호암상을 수상했다.세계적인 석학들과 자웅을 겨룰 만큼 촉망받던 암 과학자! 그런데 누가 시샘이라도 한 걸까? 2006년, 비강상악동 미분화암종 진단을 받았다. 우리나라 암 연구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던 ..

유방암 (호르몬양성,허투양성,삼중음성),투병 5년째

유방암 (호르몬양성,허투양성,삼중음성),투병 5년째 제목과 같이 제상식으로는 유방암 환자 비율은 이렇게 3가지인걸로 압니다. (환자비율:호르몬양성65%,허투과발현25%,삼중음성15% 정도) 전 Her-2 과별현된 유방암환자의 보호잡니다. 저흰 50대이구요, 4-5년 투병하면서 아쉬웠던점 몇 마디 하렵니다.처음 진단받고 정신없이 부산모대학병원에서 수술했습니다. 수술후 첫 진료에서 허투로 나와 화확요법8회(탁솔),방사선33회,그리고 허셉틴(허투표적치료제)1년(18회) 했습니다. 그당시 임파선 전이있어서 허셉틴 1년치 약4천만원 보험된다고(전이 없으면보험 안 됨) 교수님이 축하(???) 하더군요, 그렇게 하면 끝나는줄알고 좋아했습니다.(말이그럴싸합니다 표적치료제)어리석게도... 그리고 저는 나름대로는 인터넷과..

담도암 3기, 생존기간 3~6개월 - 수술 후 고스톱 치러 다니십니다.

담도암 3기, 생존기간 3~6개월 - 수술 후 고스톱 치러 다니십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부속병원 한영석 교수 제 글이 담도암 환우분들에게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담도암으로 수술하신 올해 74세 된 어머님 이야기입니다. 지난 설에 어머니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어 있었습니다. 어머니 팔도 노랗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설 연휴 다음날에 어머님이 자주 다니시던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했더니 황달이 심하다며 큰 병원으로 갈 것을 권했습니다. 포항의 ㄱ 병원에 들러 CT며 MRI를 찍었더니 상태가 심각하다며 더 큰 병원으로 갈 것을 권했습니다. 담도가 막혀 있고, 주위로도 암세포가 많이 전이 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황달 증상 이외에는 모두 정상적이었습니다.( 고혈압, 당뇨, 비만은 어머님이 본래 ..

대장암 암 극복기 및 신생교모 세포종(뇌종암) 투병기

대장암 암 극복기 및 신생교모 세포종(뇌종암) 투병기 투병기 또는 암 극복기를 많이 망설였지만 그래도 환우분들에게 최소한 저와 같이 지낼 수 있는 기회라도 드리자 하고, 다시 마음을 고쳐 먹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에 대하여는 KBS 생로병사 또는 KBS 100도씨 강연에 최윤호를 찾으면 일부 얼굴이라도 나오니,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젊은데(이제 55살 되려고 합니다) 이제 서서히 나이가 들어가는 징조인 것 같습니다.아래 내용은 환자 스스로 노력하시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으시리라 봅니다. 특히, 처음 암진단을 받고...우왕 좌왕, 불안 초조 등으로 무척 난해한 지경에 놓였을 때,조금이라도 냉정하게 대처하고, 서둘지 않고 생각과 행동에 도움이 되고 암 발병부터 지금까지 즐겁게 지내 온 내용..

[2020년 희망가] 신장암·방광암 수술 후 10년 박종호 씨 “두 가지 암은 축복의 통로가 됐어요”

[2020년 희망가] 신장암·방광암 수술 후 10년 박종호 씨 “두 가지 암은 축복의 통로가 됐어요”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2010년 5월 18일, 신장암 수술을 했다. 신장 요관에 암세포가 생겼다고 했다. 오른쪽 신장과 요관을 제거했다. 2011년 4월 19일, 방광암 수술을 했다. 신장암 수술을 한 지 1년 만에. 또다시 방광에 생긴 쌀알만 한 암세포를 제거했다. 그런데 왜였을까? 두 번의 암 수술 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패닉! 풍파 많은 인생에 진저리가 났다.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운동을 벌이다가 도리어 해직교사가 되어버린 기막힌 삶! 끓어오르는 분노에 마음을 다쳐 불면증, 우울증, 고혈압까지 줄줄이 이어진 병마로 만신창이가 된 몸! 그것도 모자라 두 번의 암 수술까지…. 가혹한 운명에 치를 ..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과 함께 위암 말기 환자의 암 극복 사례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과 함께 위암 말기 환자의 암 극복 사례 20년전에 제 환자중 한명이 위암 4기 진단받고 기적적 으로 수술, 항암제 치료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비타민 c 고용량 요법을 받은 결과 결과 완치가 되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비타민 c 주사를 맞고, 경구로 비타민C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녀가 2004년에 작성했던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얀 눈이 유난히 많이 내렸던 2001년 1월이었다. 내가 49세가 되던 해였는데, 가슴이 몹시 답답하면서 불편했고 빈혈 증상이 있었다.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위내시경을 해보자고 하셨다. 그러나 언제나 건강에 자신이 있었기에, 별 일 없겠지 하면서 검사에 임했다. 그런데 검사 결과, 위암이라는 진..

위암 말기를 극복한 맨발의 사나이

위암 말기를 극복한 맨발의 사나이 암을 이기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과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내가 가진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세상에 크게 말하려고 저는 북을 칩니다 5년 완치 판정 졸업장을 받았지만 암은 완치라는 것은 없습니다 평생 사는 동안 암과 동행하면서 다독거리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 입니다 암을 극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비슷 했습니다 바보처럼 마음을 비우고 언제나 긍정의 힘으로 매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입니다 암을 이기는 방법은 특별하고 유별난 것이 아닙니다 너무 평범하고 쉬운 것입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힘 내시기 바랍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유방암 뼈전이후 검진결과

유방암 뼈전이후 검진결과 저는 2012년 8월에 유방암3.8cm크기로 수술했더랍니다. 수술후 먹는거 조심은 한 6개월정도 운동도 한 6개월정도 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내가 암에 걸렸다는 것도 잊어버리게 되더군요.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건 금방이었습니다. 살이 점점 찌는 것도 나잇살이겠거니 하면서 방심하며 지내다 2014년 12월에 교통사고가 있어 ct검사를 했는데 척추에 뭐가 보인다는 거였습니다. 하늘이 노래지더군요.. 암센터에서 정밀검사결과 유방암 전이라는 말을 듣게 됬습니다. 의사왈 완치율 0%라고 하더군요. 살면서 참 힘든 일이 많았었는데 전이 판정 후의 삶은 생지옥이었습니다. 더더군다나 완치가 안 되면 결국 점점 심해지고 결국.... 의사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완치도 안 되는 치료를 희..

난소암4기 → 난소암0기 판정까지 (4개월3일 소요)

난소암4기 → 난소암0기 판정까지 (4개월3일 소요) 안녕하세요 너무 기쁜 나머지 투병 일정을 공유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올 여름(19.7.18) ○ 50대 끝자락인 집사람이 직장 근무 중, 갑작스런 복수로 인해 고대구로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고 놀란 마음을 안고 응급실로 달려갔습니다. ○ 어제(19.11.21) 국립암센터 입원실에서 바로 퇴원해도 된다는 담당교수의 order를 받았습니다. 4개월 3일만에 난소암4기에서 난소암0기 라는 검사결과를 받고 반가운 퇴원 소식을 들었기에 치료 및 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암환우 여러분도 희망을 갖고 힘내기를 바라며 치료 내용을 적어봅니다. ● 2019.07.18 - 고대 구로병원 응급실 입원 ● 2019.07.26 - 7.18부터 2차에 걸쳐 복..

[2020년 희망가] 갑상샘암 수술 대신… 김영숙 씨 9년의 기록

[2020년 희망가] “친구처럼 살아도 아무런 문제 없어서 잊고 삽니다 갑상샘암 수술 대신… 김영숙 씨 9년의 기록 “친구처럼 살아도 아무런 문제 없어서 잊고 삽니다” ‘나라면 어땠을까?’ 인터뷰 내내 든 생각이었다. 생사의 기로에서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선택! 림프샘까지 전이된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왜였을까? 수술하지 않고 살아온 지 어언 9년! 서울 노원구에 사는 김영숙 씨(68세)를 만나봤다. 글 | 이은혜 기자 2011년 7월에… 59세 원로교사에게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은 너무 벅찬 일이었을까? 2011년 3월 신학기 초부터 몸이 이상했다. 너무 피곤했다. ‘업무량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다.그런 상태로 한 학기가 끝났을 때 건강검진을 했다...

[2020년 희망가] 간암 수술 후 5년… 민경윤 씨 똑똑한 체험기

[2020년 희망가] 간암 수술 후 5년… 민경윤 씨 똑똑한 체험기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간수치가 정상이어도 적극적인 간 관리를 꼭 하세요” 너무도 후회스러워서!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B형 간염→간경변→간암 수술까지 생사의 힘든 고비를 넘어온 민경윤 씨(64세)가 인터뷰에 응한 이유라고 했다. 모계로 B형 간염 보유자였지만 정기검사만 받으면 되는 줄 알았다. 항상 좋다는 말을 들으며 안심했다. 간수치도 정상, 별다른 증상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간경변이 되었다 하고, 1년 만에 또다시 간암 수술까지… 평온하던 인생에 격랑의 파고가 휘몰아쳤다. 그런 세월을 보내고 어느덧 5년째! 그 세월을 통해 꼭 알리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는 민경윤 씨를 만나봤다. 2014년 12월에… 느닷..

“내일 어찌되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더니 8년이 지났습니다

“내일 어찌되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더니 8년이 지났습니다 담도암 2기도 거뜬히~ 김윤기 씨 체험담 “내일 어찌되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더니 8년이 지났습니다” 2007년 6월, 6대 종손 외아들을 잃었다. 스물세 살이었다. 군대생활 중 치질이 생겨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로 생떼 같은 아들과 이별해야 했다. 그때부터 하루하루는 생지옥이었다. 나 몰라라 하는 병원…. 피멍 드는 나날들…. 천신만고 끝에 아들의 억울한 죽음은 법의 심판을 통해 명명백백 밝혀졌지만 또다시 닥친 불행! 2011년 12월, 담도암 2기 진단을 받았다. 너무도 가혹한 운명에 치를 떨었다.하지만 멋지게 기사회생해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는 사람! 경북 문경에 사는 김윤기 씨(61세)를 만나봤다. 글 | 허미숙 기자 2007년 6월..

[생생희망가] 유방암에서 폐암까지 거뜬히 이겨낸 백설희 씨 체험담

[생생희망가] 유방암에서 폐암까지 거뜬히 이겨낸 백설희 씨 체험담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좋은 생각을 하면 암세포도 맥을 못 춘다고 믿습니다” 남부러울 것 없었다. 꿈꾸던 전원생활에 화목한 가족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살던 백설희 씨(50세)는 그래..

[생생희망가] 위암이 복막에서 난소까지 전이~ 다시 건강 찾은 김후남 씨 생생 암 투병기

[생생희망가] 위암이 복막에서 난소까지 전이~ 다시 건강 찾은 김후남 씨 생생 암 투병기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이제 덤으로 사는 삶, 나누며 살고 싶어요!” 멀건 귀리죽 세 숟가락이 하루 식사의 전부였다. 옆에 사람이 있어도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여러 번이었다.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