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희망가] 유방암에서 양쪽 폐 전이까지…조옥순 씨 16년 체험기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매주 화요일마다 항암치료를 합니다.” 5년째 하고 있는 일이라고 한다. 한 달에 3회 항암치료를 하고, 1회는 검사를 하면서. 그런데 이어진 말이 충격적이다. “통증도 없고 후유증도 없어서 살 만해요.” 그동안 좀체 들어보지 못한 말이어서 놀라웠다.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초주검이 됐다는 사람이 부지기수기 때문이다. 그런데 통증도 없단다. 후유증도 별로 없단다. 그래서 ‘기적의 여인’이라 부르는 사람도 많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옥순 씨(75세)가 그 주인공이다. 유방암 수술을 두 번이나 하면서 한쪽 가슴을 잃었고, 양쪽 폐로 전이가 되면서 16년째 암과 고군분투 중이지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