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김동우 길을 가다보면 개도 보고 소도 보고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도 보지만 가끔은 못 볼 것도 보는 경우가 있다 나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왜 그럴까? 왜 그랬을까? 과연 그 선택만이 최선이었을까 이 생각 저 생각이 나지만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다 길지도 않는 우리의 삶 그래도 살만큼 살다가 가야 하는데 어찌그리도 급히 갈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가 아뿔싸! 암은 어떤 존재인가 그냥 만만한 상대일까 아니면 두려운 존재인가 조금의 여유도 조금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완전 관해 상태가 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을 건강 회복에만 올인을 하여야 한다 화려하고 거창한 문구와 그럴듯한 이론적 배경들 군중들의 환호속에서 부하뇌동하는 모습들 좋다고 카더라하는 것들을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