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어떤 암 환자 암 치료 후 잘 지내다가 다시 재발이 된 난소암 말기 암환자 수 십 차례의 항암 치료로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였고 항암 부작용으로 제대로 먹지 못해서 그런지 심각한 저체중 상태이다 의학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암 악액질 상황 이었다 이미 담당 의료진은 더 이상 해줄 것이 없다고 퇴원을 하라고 하였지만 환자는 퇴원을 할 수 없었다 병원을 나가봤자 딱히 할 것도 없기에 그나마 병원에 있는 것이 심리적으로 편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좀더 정확한 표현은 차선책을 모르기 때문에 병원을 떠날 입장이 아니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환자에게 조언을 해주려고 하였지만 상대의 말 꼬리를 잡고 늘어지면서 별거 아닌 말도 화를 내고 분노를 하였다 말기암 상태이기에 모든 것이 예민하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