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환우님들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매일 한 두분 정도 환우님과 전화 통화를 한다 짧게는 30분 정도 길게는 1시간 정도 대화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내가 전달해드리는 정보는 절 반 정도이다 정말 핵심적인 정보를 전달해드려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그 이유는 동일한 암종은 있어도 동일한 환자는 없기 때문이다 환자분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드리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왜, 지금까지 의학적 효능이나 효과가 미미하거나 효과가 거의 없는 것에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을까 당연히 암을 처음 접하는 환자의 입장에서 어떠한 치료나 요법이 가장 효과적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대체적으로 한참이나 시간이 지나야 어떤 것은 효과가 없고 어떤 것은 도움이 되고 필요한 것인지를 인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