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환자의 어려운 선택 삶의 질인가 삶의 양인가 남은 삶의 기간이 짧다면 모든 자료를 환자가 살펴보고 어떤 치료를 받을지 결정해야 미국에서는 매년 약 45,000건의 췌장암이 발생한다. 그런데 완치 가능성이 희박해서 어떤 치료를 받아도 진단 후 2년 안에 대부분 사망하게 된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나 수술로 공격적인 치료를 해도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몇 달에서 일 년 이상 수명을 연장하기가 힘들다. 현실이 이렇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가 제기된다. 즉 곧 사망할 것을 알고 있는 환자가 조금 남아있는 여생의 상당 부분을 공격적이고 어려운 치료를 받는 데 소비해야만 하느냐라는 문제가 제기된다. 최근에 이 문제를 분석한 논문이 발표되었다. 논문의 제1 저자로 텍사스대학 부속 갈베스턴 의료 브랜치의 외과 레지던..